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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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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포항에 ‘9.81파크’ 생긴다...대성파인텍, 8600억 규모 '코스타밸리' 조성

50만 평 규모 ‘코스타 밸리’ 경북도 도시계획 심의 통과
골프장·호텔·테마파크·첨단레이싱파크 등 초대형 복합단지

 

대성파인텍과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인 체험형 콘텐츠 기업 모노리스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대에 ‘9.81파크 포항’ 조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코스타 밸리 관광휴양지구’ 개발부지다. 해당 사업은 최근 경북도 도시관리계획위원회의 ‘토지적성평가’ 심의를 통과했다. 사업 규모는 총 165만㎡(약 50만평)로, 2028년까지 약 8,677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부지 내에는 약 500객실 규모의 호텔과 콘도, 골프장, 딥다이브 체험시설, 반려동물 파크,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 등의 관광·레저 인프라가 조성된다.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는 모노리스가 단독으로 설계부터 IT 시스템 및 어트랙션 시설 공급까지 테마파크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9.81파크 포항은 연내 착공 후 2028년 개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9.81파크 포항’은 현재 운영 중인 9.81파크 제주와 2027년 개장 예정인 9.81파크 인천공항에 이은 국내 세 번째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 시설이다. 특히, 포항은 모노리스가 제3의 사업자에게 해당 지역 독점사업권을 부여하고 시설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첫 번째 사례다.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 조성 규모는 4만2,000평 부지에 4개 코스, 총 10개 트랙으로 조성된 9.81파크 제주와 동급으로 검토되고 있다.

 

모노리스는 테마파크 기획, 설계, 차량 제작, IT 운영시스템과 앱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9.81파크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모노리스 관계자는 “최소 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해외 수입형 테마파크와 달리, 9.81파크는 스마트 기술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로 약 1/10 수준의 투자비로 최신 테마파크 조성과 연100만명 수준의 이용객 유치가 가능해 초기 투자 부담이 적고 수익성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모노리스는 '9.81파크 제주' 운영을 바탕으로 국내 5곳, 해외 50곳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인천과 포항 외에도 중국 지역에 첫 해외 9.81파크 조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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