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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2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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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경제


한전KPS, 필리핀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수주 발판 마련

파나시아에너지 및 GE버노바와 사업협력 MOU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필리핀에서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공사 수주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전KPS는 22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파나시아 에너지, GE 버노바와 리마이(Limay) 복합발전소 연료전환 및 성능개선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경유(DO)를 사용하던 리마이 발전소를 천연가스(LNG) 기반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포석이다.

 

리마이 발전소 연료전환 사업은 LNG로 전환 시 기존 경유 대비 약 40~60%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발전단가를 낮추어 현재 저조한 리마이 발전소의 가동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필리핀 내 발전소 급전 순위를 크게 향상시켜, 매출 향상에 따른 발주처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연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전 세계 전력산업의 흐름 속에서 이번 연료전환 프로젝트는 필리핀 내에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은 물론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단순한 연료 교체를 넘어 기존 발전소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환경적 책임까지 다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협약서에는 우선 리마이 발전소 가스터빈 연료전환 사업에 대한 협력과 함께 향후 발전소 수명연장 및 성능개선 프로젝트까지 담았다.

 

한전KPS의 축적된 발전설비 정비 기술력, GE 버노바의 글로벌 가스발전설비 역량, 파나시아 에너지의 현지 운영 경험이 결합돼 친환경적·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최적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파나시아 에너지와 지난 13년간 총 23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돈독한 신뢰 관계를 구축한 한전KPS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필리핀 전력시장에서 발전소 가동률 개선 및 탄소배출 저감 등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위한 더욱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연료전환을 넘어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 성능 개선, 수명 연장, 그리고 친환경 가치 실현까지 동시에 달성하는 미래형 프로젝트”라며 “한전KPS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해외 발전소의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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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범벅, 불법 목재품 시중에 버젓이 유통...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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