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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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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DL이앤씨, ‘가산 데이터센터’ 준공..사업 확대 나선다

㈜대림, 호주 ‘DCI Data Centers’와 합작법인 설립해 추진한 프로젝트
해외 발주처 대상 세 번째 사업..단순 시공 넘어 시스템 시운전까지 담당
데이터센터 시장 급성장 전망..”글로벌 기술력 기반으로 수주 확대 추진”

 

DL이앤씨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가산 데이터센터’를 최근 성공리에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 세 번째 데이터센터 사업을 마무리했다.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산업 급성장에 발맞춰 수요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대림이 호주 ‘DCI Data Centers’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추진한 프로젝트다. 시공을 맡은 DL이앤씨는 2023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연면적 17만37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8층, 수전 용량 20㎿(IT Load 12.9㎿)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 단순 건물부 시공을 넘어 데이터센터 내부 장비와 시스템 설치부터 시운전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는 커미셔닝(Commissioning) 업무까지 수행했다.

 

DL이앤씨는 시공 과정에서 흙막이 특허공법과 철골 특허공법, 옥상 모듈러 배관 등 신기술을 적극 적용했다. 이를 통해 준공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약 한 달 앞당겼다.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방진, 방재 시스템부터 기기 온도를 낮추고 화재를 방재하는 냉각 시스템까지 자체 노하우를 통해 설치를 완료했다.

 

가산 데이터센터는 DL이앤씨가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준공한 세 번째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이다. 지난 4월에는 네 번째 사업으로 ‘김포 데이터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시장조사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현재 3000억 달러 수준에서 오는 2030년 6000억~7000억 달러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IT 기업과 금융사, 클라우드 사업자 등 해외 발주처 사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그룹은 토지 발굴과 인허가부터 시공, 주요 장비 조달 및 설치는 물론 최종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행 경험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니즈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역량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력을 기반으로 추가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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