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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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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개혁 야4당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65% 수립" 촉구

“정부,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진보개혁 4당) 의원들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야 한다”며 “탄소예산에 기반한 ‘2018년 대비 2035년 65% 감축’ 목표 수립을 촉구한다”고 공동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공론화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는 와중에 일부 정부 부처, 경제, 산업계 등에서 50% 이하의 감축 목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주장은 헌법재판소 판결, 과학적 기준, 국제사회의 흐름, 국민의 요구 중 어느 것 하나도 충족하지 못하는 퇴행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정부가 내놓은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시나리오 중 48%, 53% 감축안은 헌재가 요구한 최소한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오히려 퇴행적인 목표”라며 “61%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최저선’이며 그 아래로는 어떠한 정치적 타협도 정당화될 수 없다. 정부는 더 이상 산업계 부담 운운하며 과학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목표를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NDC 결정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산업계 부담’에 매몰된 정부의 태도를 지적하며 “지난 윤석열 정부 또한 산업계 부담을 이유로 산업부문 감축 목표를 완화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은 강화되지 못했다. 오히려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는 약화되고 , 수출 경쟁력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기후대응을 미루는 것은 산업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미래를 스스로 갉아먹는 일”이라면서 “이제 탈탄소 전환은 부담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과 경쟁력의 기회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정부가 지난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한다면 이번 2035 NDC를 통해 보다 분명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탄소 예산에 기반한 2018년 대비 2035년 65% 감축 목표 수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경고가 아니라 이미 재난이 됐다. 정부가 미루는 사이 그 피해는 가장 약한 이들에게 전가된다”면서 “노동자와 농민, 청년과 아이들이 기후 재난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삶이 무너질 때 그 어떠한 경제 성장도 의미가 없다”며 “정부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2035년 NDC 65% 감축 목표를 분명히 수립하라. 진보당을 포함한 야4당은 국민의 생존과 미래를 지키기 위한 기후정의 실현의 길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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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현장 붕괴로 1명 사망 3명 매몰...李대통령 “신속 대응” 주문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가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전면 작업중지를 조치했고,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광주 상무지구 도서관 공사 매몰사고와 관련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지로 급파해 광주시당과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것을 지시하고, 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