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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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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경제


새 해킹 피해자로 지목된 LG엔솔...홈페이지 등에 공지 없어

랜섬웨어 그룹 아키라..1.67TB 회사 내부자료·임직원·고객정보 탈취 주장
LG엔솔 측 “美 생산시설 1곳 피해”만 강조...정보 투명성 논란

 

 

세계 최대 배터리 셀 제조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국제 랜섬웨어 조직 ‘아키라(Akira)’의 공격 대상이 됐지만, 정작 자사 홈페이지나 공식 공지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에게 피해 가능성을 알리지 않아 ‘정보 축소’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키라는 11월 17일(현지시간) 다크웹 게시판에 LG에너지솔루션을 새 피해자로 올리며 “1.67TB의 기업 문서와 46GB 규모의 SQL 데이터베이스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권·비자·의료기록·주소·전화번호·이메일 등 임직원의 민감한 개인정보와 각종 계약서, 재무자료, 고객·파트너사 정보까지 포함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까지 외부에 밝힌 내용은 “미국 소재 생산시설 한 곳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고 현재는 정상 가동 중이며, 유관 기관 신고 및 필요한 대응 조치를 진행했다”는 답변이 전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본사와 다른 공장은 피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할 뿐, 어떤 정보가 어디까지 유출됐는지, 고객·협력사 데이터가 포함됐는 지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아키라가 다크웹에 남긴 글을 보면, 유출 자료에는 임직원 비자와 한국·미국 여권 사본, 의료 서류, 한국 신분증, 주소·전화번호·이메일 등 각종 개인정보는 물론, 기밀 프로젝트 관련 문서, 비밀유지계약(NDA), 상세 재무 정보, 고객·파트너사 관련 파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한 보안업계 전문가는 보안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의 핵심을 “해외 법인·협력사 보안의 빈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온적인 대응 뒤에는 구조적인 한계와 ‘정보 축소 유인’이 깔려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문제가 된 곳이 해외 법인이라면, 한국 본사 보안팀이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거나 세부 정보를 바로 받아보기 어렵다”며 “같은 그룹사라 해도 운영 주체가 다르고, 민감한 정보일수록 현지에서 잘 공유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업계 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해외법인이 아니라 그 협력사가 털렸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며 "본사 핵심 시스템이 직접 털린 게 아니라면, 더더욱 ‘우리 일이 아니다’라는 인식 속에 대응과 발표가 늦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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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 빈소 조문 행렬...李대통령 오늘 조문 예정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레 별세한 이해찬 전 총리의 시신은 이날 오전 국내로 운구됐다. 이 전 총리의 시신을 싣고 베트남 호찌민 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KE476편 항공기는 4시간 30분 만인 오늘 오전 6시 53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항공편은 전세기로, 유가족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같은 당 이재정·김영배·김현·이해식·정태호·최민희 의원 등도 함께 한국에 도착했다. 이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오부터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함께 유족 곁에서 상주 역할을 맡아 조문객을 맞았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오후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조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유족 뜻을 존중해 이 전 총리의 장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