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벤처투자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투자 규모의 증대를 위해서 투자자와 자본시장의 신뢰를 받기 위한 여러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3일 진행된 농림수산식품 투자조합을 운용하는 벤처캐피탈(VC) 관리자와 심사역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정성봉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상근부회장은 투자자 보호 및 이해상충방지 노력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VC 내부통제의 3단계 방어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강의는 2025년 하반기 농림수산식품 투자조합 관리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주관하는 교육 일정에 포함되어 실시됐다.
정 상근부회장은 이날 강의에서 VC 내부통제의 3단계 방어선에 대해, 첫째는 투자 심사역의 딜 소싱(투자처 발굴)단계에서 법률이나 규정위반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둘째는 준법감시인이 완전한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며 투자심의위원회 개최 전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며, 세째는 내부 감사인 및 외부 회계법인이 사후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준법감시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또 투자를 최종 결정하는 기구로서 투자심의위원회는 심사역 개인의 편향된 판단을 집단지성으로 견제하는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며, 이해상충 방지를 위해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투자조합 및 출자자의 이익은 회사와 회사의 주주 및 임직원 이익에 우선하며, 조합 존속 중에 합리적인 이유없이 특정 출자자를 우대하거나 차별함이 없이 동등하게 다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2022년 11월 설립된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KAVIA)는 농림수산식품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 및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건전한 투자활동을 촉진하고 벤처투자 생태계의 선순환을 돕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