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업체 G마켓에서 지난달 29일에 소액의 무단 결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60여명의 일부 고객에게서만 발생했으며, 사고 금액은 1인당 최소 3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다. 금융당국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 회원 60여명이 2일 금융감독원에 무단결제 사고 피해를 신고했다. 결제방식은 지마켓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스타벅스 e카드 등 모바일 상품권이 결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신고와 함께 지마켓도 선제적으로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현재까지 지마켓은 내부 점검 결과 시스템 해킹이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외부에서 유출된 아이디, 비밀번호, 스마일페이 비밀번호를 이용, 홈페이지에 정상적으로 로그인한 후 임의로 결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마켓 측은 2일 즉각 결제를 중단하고 보안을 강화했다. 또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로그인 비밀번호 변경 권고, 로그인 2단계 인증 및 보안 알림 사용 권장, 기프트 상품권(금액 상품권) 등 환금성 상품 구매 시 회원 본인 확인 강화 조치 등을 시행했다. 이밖에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객센터에서 결제 취소 요청을 접수하면 신속하게 대
12·3 비상계엄 사태로 한국 민주주의가 한밤중 벼랑 끝까지 몰린 지 1년이 지났다. 국제사회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을 다시 보게 됐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사태 당일에는 “민주적 국가에서 상상하기 힘든 충격”이라는 우려가 앞섰지만, 국회와 사법부, 시민들의 저항으로 계엄이 6시간 만에 무효화되고 정권 교체까지 이어지면서, 외신들은 지금의 한국을 ‘K-민주주의 복원’의 상징적 사례로 조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일 밤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TV 연설을 통해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주요 통신사들은 일제히 긴급 속보를 내보냈다. AP통신은 “야당을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한 한국 대통령이 헌법 질서 수호를 명분으로 계엄령을 선포했다”며 “한국 민주주의에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예고 없는 심야 연설을 통해 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의 정치적 도박이 국내외에 거센 파장을 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뒤 국회가 계엄 해제를 결의하고 군 지휘부가 이에 따르면서 사태가 급속도로 ‘실패한 시도’로 귀결되자, 다수 외신은 이를 “윤 대통령의 정치적 베팅이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고 평가했다. ◇12·3 비상계엄 직후 ‘충격’ 표현한
국회가 2일 밤 본회의에서 727조 9천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정부 예산수정안을 재석 262인 중 찬성 248인, 반대 8인, 기권 6인으로 가결했다.
국회가 2일 밤 본회의에서 727조 9천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정부 예산수정안을 재석 262인 중 찬성 248인, 반대 8인, 기권 6인으로 가결했다. 내년 정부의 총지출은 727조 9000억 원, 총수입은 675조 2000억 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안보다 지출은 1000억 원 감소하고 수입은 1조 원 증가했다. 이에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은 법정처리 시한내 처리됐다.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 처리된 것은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27분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텔레비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만행을으로 인해 국민적 트라우마를 가진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이었다. 다행히 계엄은 선포 후 6시간 만에 종료됐다. 그러나 이 비상계엄 사태는 한국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대통령이 탄핵됐고 대통령 선거를 치러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다. 정치권에서는 일명 ‘내란정국’ 속에서 윤석열 정부 당시 여당이었던 국민의힘과 이재명 정부의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치열하게 정치 투쟁을 1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법정 구속 돼 재판을 받고 있고 내란특검은 가담자 색출과 처벌에 온 힘을 쏟고 있다. M이코노미뉴스는 12.3 비상게엄 1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짚어봤다. ◇ 긴급했던 6시간...국회가 비상계엄 막아 이날 밤 10시 27분. 윤 전 대통령은 담화에서 “저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10시 42분 더불어민주당이 의원들에게 총동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안수용 지부장, 손상희 수석부지부장, 최철한 사무국장(이하 단식 25일차)를 만나 지지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단식 중단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안수용 지부장 등 단식지도부는 “정부의 책임있는 입장 발표만 있으면 단식을 중단할 수 있다”며 조국혁신당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조국 대표는 “어제(1일) 홈플러스 사태관련 공동기자회견을 연 야4당이 앞으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농성장을 방문하면서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야4당 외에 민주당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홈플러스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삼성전자가 혁신적 폼팩터의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공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회사가 2019년에 선보인 ‘갤럭시 폴드’부터 축적해 온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갤럭시 Z 폴드7’과 같은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는 “삼성전자가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 온 노력들이 모여 모바일 경험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새로운 폼팩터 분야에서 쌓아온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휴대성의 균형을 실현한 제품이며 업무·창의성·연결성 등 모바일 전반의 경험을 한층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 제공을 위해 삼성전자의 첨단기술을 총망라했다. 이 제품은 메인 디스플레이 보호에 최적화된 방식인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로 설계됐다. 폰을 접는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1년을 하루 앞둔 2일 “우리 군을 대표해 공식적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안규백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헌정이 벼랑끝에 섰던 12월 3일, 그 혹독한 겨울로부터 딱 1년을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내란의 밤,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최초로 ‘체포 대상 14인’을 전해 들으며 온몸이 굳어졌던 그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며 “뼛속까지 파고든 그날의 한기와 본회의장으로 향하던 내내 숨 막히던 긴장감은 지금도 제 마음 한편을 차갑게 붙잡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12월 3일은 국민주권의 승리를 역사 속에 각인한 날이기도 하다”며 “제아무리 총칼을 동원하더라도 오만무도한 권력은 결코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동서고금의 진리를 또 한 번 증명해 보인 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2·3 내란 1년을 맞아, 5,200만 주권자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도 “국방부장관으로서, 국민을 지켜야할 우리 군이 내란에 연루되어 국민 여러분을 위험에 빠뜨리고, 무고한 국군장병 대다수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긴 점, 헌법기관인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무단 침탈한중대한 과오를 저지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