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일 '북한 원전 지원 문건' 논란과 관련한 보수 야당의 색깔론 공세에 "버려야 할 구시대의 유물 같은 정치로 대립을 부추기며 정치를 후퇴시키지 말기 바란다"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민생문제 해결을 두고 더 나은 정책으로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정치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검찰의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사건’의 공소장 내용이 일부 언론에 공개된 것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원전을 폐쇄하고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주려 한 것은 정권의 운명을 흔들 수 있는 이적행위"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아무리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해도 야당 대표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혹세무민하는 발언이다. 북풍 공작과도 다를 바 없는 무책임한 발언이며, 묵과할 수 없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정부는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수보회의에서 "방역 조치의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1일 취임사에서 "검찰은 수사권개혁법령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야 한다"라며 검찰 스스로의 개혁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위법한 수사를 통제하는 사법통제관으로서의 역할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하고, 그에 걸맞게 검찰조직 또한 재편해야 한다. 변해야 할 때, 스스로 주체가 되어 바꿔야 한다"라고 했다. 박 장관은 "검찰은 이제 경찰과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의 인권 보호는 물론 각종 범죄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라며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는 견제와 균형을 기조로 유기적 협조도 펼쳐나가야 한다. 제도적 변화가 수사의 혼선과 퇴보가 아닌 국가범죄 수사역량의 강화로 귀결돼야 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절차적 정의'를 강조하며 "법에 규정된 절차를 준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검찰권의 행사를 포함하는 의미"라고 했다. 이어 "이제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낡은 관념과 작별해야 한다"라며 "검찰수사와 같이 강제력이 수반되는 법 집행의 경우, 국민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엄정하되 신속하게,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행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일 2021년 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조사보다 5.2%p 상승한 23.4%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단독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격차는 오차범위(±1.9%p) 밖 5.0%p로 벌렸다. 이 지사는 대부분 계층에서 오른 가운데, PK와 호남, 인천·경기, 20대와 70대 이상, 60대, 50대, 진보층과 보수층, 학생과 무직, 노동직, 가정주부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5.5%p 하락한 18.4%로 4개월 만에 하락하며 순위도 한 단계 내린 2위를 차지했다. 윤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내린 가운데, 인천·경기와 PK, 서울, TK, 30대와 70대 이상, 40대, 50대, 중도층과 보수층, 무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노동직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3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전월 대비 4.6%p 하락한 13.6%를 기록했다. 이 대표 지지율은 9개월 연속 내림세로 10%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이 대표는 호남과 인천·경기, PK, 충청
다음 달 15일 공매도 금지 종료 예정을 앞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정도는 공매도 재개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일 YTN '더뉴스' 의뢰로 공매도 재개 찬반을 조사한 결과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60.4%(매우 반대 29.4%, 어느 정도 반대 31.0%), '찬성한다'라는 응답 24.0%(매우 찬성 7.4%, 어느 정도 찬성 1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5.5%였다. 권역별로 보면 모든 권역에서 '반대' 응답이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찬성 19.9% vs. 반대 71.1%) 거주자 10명 중 7명 정도는 공매도 재개에 반대했고, 인천·경기(21.1% vs. 62.9%)와 대구·경북(19.1% vs. 59.3%), 서울(25.4% vs. 57.0%), 부산·울산·경남(28.8% vs. 52.8%)에서도 반대가 다수였다. 광주·전라에서도 '반대' 응답이 56.0%로 과반이었지만, '찬성' 응답 역시 34.9%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모든 연령대에서도 찬성 대비 반대가 많았다. 2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반대가 70%대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20대에서 '매우 반대' 4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약보합세로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직전 조사 대비 0.5%p 내린 42.5%(매우 잘함 23.9%, 잘하는 편 18.6%)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4%p 내린 52.8%였다. '모름/무응답'은 1.0%p 감소한 4.7%였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인천·경기, 남성, 60대, 30대, 50대, 보수층에서 하락했고, 서울,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20대, 7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 등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0.4%p 내린 32.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 대구·경북, 남성, 60대, 40대 등에서 하락했고,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20대, 70대 이상, 50대, 진보층 등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에서 1.1%p 오른 29.7%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과 여성, 60대, 30대, 40대, 중도층과 보수층 등
산업통상자원부가 31일 최근 불거진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고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신희동 산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문서의 작성배경을 파악해 본 결과 ’2018년 4월 27일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향후 남북 경협이 활성화할 경우를 대비하여 산업부 각 부서별로 다양한 실무 정책 아이디어를 검토한 바 있다"라고 했다. 이어 "북한 원전 관련 문서의 경우도 에너지 분야 협력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산업부 내부 자료로 확인됐다"라고 했다. 신 대변인은 "본문 4쪽, 참고자료 2쪽 등 총 6쪽 분량으로, 서문에는 보고서는 내부검토 자료이며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명시하고 있다"라며 "결문에서는 '북-미 간 비핵화 조치 내용·수준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아 구체적인 추진방안 도출에 한계가 있으며, 향후 비핵화 조치가 구체화된 이후 추가검토 필요'라고 검토의 한계를 기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 대변인은 "문서의 내용도 북한 지역뿐만 아니라 남한 내 여타 지역을 입지로 검토하거나, 남한 내 지역에서 원전 건설 후 북으로 송전하는 방안을 언급하는 등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잠시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지난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이어 최근에는 병원,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 등 우리의 일상 곳곳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의 이번 결정은 쉽지 않았다"라며 "가장 거센 3차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만 백신접종과 3월 개학이 차질없이 이루어지고 이를 발판 삼아 소중한 일상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 총리는 "이번 방역조치를 결정하면서 가장 가슴아프게 다가온 분들이 바로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라며 "두 달 이상 가게만을 닫은 채 임대료만 내고 계신 유흥시설 업주분들, 영업시간이 줄면서 개점휴업 상태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신 수많은 자영업자들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고 송구한 심정"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저를 포함한 모든 국민들께서 여러분의 희생과 고통을 함께 느끼고 있다"라며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하루빨리 넘어설 수 있도록 전
금태섭 전 의원이 31일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도 같은 날 서울시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대전환과 조정훈. 어느 하나 알려진 이름이 없다. 기라성 같은 후보. 양대 산맥의 정당. 그 가운데 1석의 작은 정당의 한 사람 조정훈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4·7 보궐선거는 여권과 야권의 중간 성적표 선거가 아니다. 대선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선거도 아니다"라며 "코로나19 국난으로부터 서울을 복구시키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시대의 기틀을 다질 행정가를 선출해야 하는 선거"라며 "금방이라도 삼켜버릴 듯 으르렁거리며 극단으로 질주하는 양극화라는 괴물로부터 서울시민들의 생존을 보장하고, 일상을 되찾아줘야 하는 선거"라고 했다. 조 의원은 "'아직도'가 아닌 '이제는'에 어울리는 시장이어야 한다"라며 "'서울'이 아닌 '당신'에 어울리는 시장이어야 한다. '이제는' 미래를 먼저 보고 '당신을' 위해 준비할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조 의원은 "저는 '이제는'에 어울리는 시장이고, '당신을' 위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
금태섭 전 의원이 31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금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는 제3지대 경선을 제안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프리즘홀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오는 4월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금 전 의원은 "지금부터 향후 4~5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침체에 빠진 서울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 변화가 절실하다"라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장애물을 극복할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이 엄중한 시기를 오래되고 낡은 정치에 맡길 수는 없다. 원칙을 지키고,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리더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코로나19 재난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데 저의 온 힘을 다 바치겠다"라고 했다. 금 전 의원은 ▲디지털 부시장 제도 신설 ▲자영업자 임대료 지원 ▲청년 긴급지원 재개 ▲서울형 공공재개발 추진▲글로벌 스탠다드 반영 '서울인권조례' 제정 등을 공약했다. 또 자치경찰제를 잘 정착시키고 서울시정의 정치화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 전 의원은 통합과 원칙, 소신을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출마선언을 준비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려고 했다. 지적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한 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부정평가 역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1%p 오른 38%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일일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상황이 반영되며 '코로나19 대처'가 43%로 계속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최선을 다함, 열심히 한다'가 5%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 4%, '복지확대',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 공정함', '경제정책',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등이 3%였다.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2%p 내린 52%였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정책'이 24%였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13%, '코로나19 대처 미흡' 8%, '독단적·일방적·퍈파적'이 6%였다. 특히 4차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영업손실보장 법제화 발언 등과 관련해 '과도한 복지'가 3%로 부정평가
헌법재판소가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이 헌법을 위배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이날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권력분립 원칙에 반한다며 지난해 야당 국회의원들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관 9명 중 5명은 합헌 의견을 냈고 3명은 위헌, 나머지 1명은 각하 의견을 냈다. 헌재는 국회의원이 공수처의 수사대상이나 기소 대상이 돼 평등권, 신체의 자유 등 기본권이 침해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기본권 침해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라고 판단했다. 또 공수처가 입법부·행정부·사법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기관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중앙행정기관을 반드시 국무총리의 통할을 받는 '행정각부'의 형태로 설치하거나 ‘행정각부’에 속하는 기관으로 둬야 하는 것이 헌법상 강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수처는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행정부에 소속이 되고, 그 관할권의 범위가 전국에 미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했다. 아울러 헌법상 영장신청권자가 검찰청법의 검사로만 한정되는지에 대해선 "공수처 검사는 변호사 자격을 일정 기간 보유한 사람 중에서 임명하게 돼 있으므로, 법률전문가의 자격도 충분히 갖추었다 할 수 있다"
경기도가 오는 2월 설 전에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2월 1일 온라인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세부 지급방법 안내'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과 경제 등 현재의 모든 여건을 고려할 때, 3차 대유행의 저점에 도달한 지금 설 명절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이 지사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 사회에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반성을 여러 차례 했다"라며 "지금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경제가 손 쓸 수 없을 만큼 망가진다면 우리는 또다시 후회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신청, 현장 수령,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은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신청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2개 신용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민, 기업, 농협, 롯데, 삼성, 수협,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SC제일 등 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지난 조사 대비 0.2%p 오른 43.2%(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8.6%)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8%p 내린 52.4%였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4.5%였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서울과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여성, 20대, 70대 이상, 무당층, 진보층, 중도층 등에서 올랐고, 30대, 60대, 40대, 50대, 보수층 등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0.5%p 오른 33.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여성, 20대와 50대, 70대 이상, 30대, 진보층, 중도층 등에서 상승했고, 광주·전라와 대구·경북, 40대, 60대, 보수층 등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에서 1.9%p 오른 30.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
경기도가 2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성범죄 의심' 게시물 등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해 논란이 된 7급 신규 임용후보자 A씨에 대해 '자격상실'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정식 공무원 신분이 아닌 임용후보자인 A씨는 임용후보자 자격을 상실하게 되며, 후보자 명단에서도 제외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7급 공무원 합격자에 대하여 임용을 막아달라는 민원과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통해 사건을 인지한 후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경기도는 A씨에 대한 대면 조사를 실시한 후 임용후보자 자격 심의를 위해 인사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다. 경기도 인사위원회는 A씨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인사위원회 참석을 허가했으며, 관련 진술을 청취하는 과정을 거쳤다. 경기도 인사위원회는 자격상실 결정 이유에 대해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된 인터넷 사이트에 여성에 대한 성희롱과 장애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다수 게시해 임용후보자로서 품위를 크게 손상함은 물론 도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경기도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A씨에 대한 처분을 공식 통보하는 사전통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사전 통지를 받은 A씨가 소명을 원할 경우 청문 등을 거쳐 최종 처분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시민과 함께 이 엄중한 코로나의 겨울을 건너 새로운 서울의 봄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하겠다"라며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비대면으로 '시민보고' 형식의 출마선언식을 열고 "이 고난과 어려움을 뚫고 회복과 재도약의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봄을 가져올 사람이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출마선언문에서 '대전환'을 거듭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역사적으로 팬더믹은 경제적, 사회적, 글로벌, 환경적 그리고 과학기술적 대전환을 불러왔다. 서울도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야 한다"라며 "서울시 대전환, 도시 공간의 대전환, 경제의 대전환, 아이 돌봄과 교육의 대전환, 소외계층 생애 맞춤형 복지로 대전환해야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로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장관은 "박영선의 서울시 대전환 시리즈, 첫 번째는 21분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21분 컴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는 도시공간의 대전환"이라며 "반값 아파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일터, 여가와 휴식을 위한 문화와 놀이시설, 공공 보육시설과 최고의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