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2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보수·진보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열면서 인근 도로와 인도 등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보수단체 자유통일당 주최로 열린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는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 신고인원은 3만명으로 동화면세점부터 대한문 앞까지 인도와 세종대로 6개 차로 일대가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찼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이재명을 구속하라" "주사파를 척결하라" "민노총과 전교조는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등 진보 성향 단체가 주축이 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는 대한문과 100미터 남짓 떨어져 있는 시청역 인근에서부터 숭례문까지 3개 차로를 막아선 가운데 오후 4시부터 진행됐다. 이들은 "윤석열은 퇴진하라"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플랜카드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현 정부를 규탄했다. 집회 신고 인원은 10만여명으로 경찰은 실제 7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집결하면서 오후 6시경 2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은 집회 이후 오후 6시 30분부터 삼각지파출소
지난 2016년 이후 7년간 1.8%로 동결되었던 주택청약통장의 금리가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 금리인상으로 역전된 주택청약통장의 금리가 7년째 1.8%에 머물러 있다. 인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의 질의에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이 ‘올릴 것이냐’고 재차 질문하자 “네”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4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도 서 의원은 “청약통장은 주로 집 없는 국민들이 내집 마련의 꿈을 위해 가입하는 제도이며 국민 절반이 가입할 정도로 국민적 파급력이 크다”면서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에 따라 7년간 1.8%로 동결된 주택청약통장의 금리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택청약통장의 금리는 2009년 출시 후 4.5%에 달했지만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2016년에는 1.8%까지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2020년 0.5%까지 떨어졌던 기준금리가 다시 3%로 상승함에 따라 주택청약통장의 금리도 인상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주택청약통장은 2022년 7월 기준 2,703만명이 가입하고 있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특검을 즉시 수용하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여당에 공식 요청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언제까지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에 국가 역량을 낭비할 수는 없다”며 “꼬리부터 줄기 하나하나까지 사건 전모에 확인은 특검에 맡기고 정치권은 어려운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총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특검은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을 총망라해야 한다”며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에 대한 실체의 규명은 물론이고 결과적으로 비리 세력의 종잣돈을 지켜주었던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의 문제점과 그와 관련된 허위 사실 공표 의혹에 대해서 조사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부친의 집을 김만배의 누나가 구입한 경위 같은 화천 대유의 자금 흐름 진술이 갑자기 변경되는 과정에 제기된 조작 수사 허위 진술 조사 의혹도 밝혀야 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모든 의혹들을 아낌없이 풀어낼 좋은 기회”라며 “대통령과 여당이 떳떳하다면 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에 대한 협상이 결렬될 경우 강행 처리할 의향이 있는지’
최근 5년간 LH와 민간건설사의 건설현장 산재가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아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LH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자는 모두 1,007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32명, 부상자는 975명에 달했다. 연도별 LH 건설현장 재해자수는 ▲2017년 98명(사망 8명, 부상 90명), ▲2018년 188명(사망 12명, 부상 176명), ▲2019년 219명(사망 4명, 부상 215명), ▲2020년 203명(사망 6명, 부상 197명), ▲2021년 299명(사망 2명, 부상 297명)으로, 최근 5년새 건설현장 재해자가 3.1배 급증했다.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집계된 LH 건설현장 재해자수는 127명(사망 2명, 부상 125명)이었다. 특히 LH뿐만 아니라 민간건설사의 산재인정 건수도 최근 5년(2017~2021년)간 2.8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건설사의 산재인정 건수는 최근 5년간(2017~2021년) 모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탄소중립의 목표는 담대하고 도전적이되 이를 뒷받침하는 이행과정은 매우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탄소중립·녹색성장 국제 컨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탄소중립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 가운데 하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 한국환경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 총리는 탄녹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탄소중립에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지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60∼70년대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누비며 우리나라 경제 기적의 토대를 놓았던 것처럼 탄소중립은 대한민국을 G7 국가로 도약시키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중남미 순방을 통해 확인된 그린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연대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 민간위원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송두근 삼성전자
검찰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당직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부원장이 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위례 개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수억원대의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다. 검찰은 구속 만료를 목전에 둔 유 전 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은 당시 성남시 시의원이었고 이후 이재명 대표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 대변인을 지냈다.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일 땐 선대위 조직부본부장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과잉 생산된 쌀의 일부를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농가에 도움이 안되는 '날치기 통과'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강행 처리는 다수당의 횡포이자 농민을 더욱 힘들게 하는 일"이라며 "검수완박법, 임대차3법, 공수처법 같은 악법을 또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 의장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국가의 재정부담이 늘어남은 물론 공급과잉으로 쌀값의 장기적 하락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2년도 태국 정부는 농민들 표를 의식해 포퓰리즘에 가까운 이 법안을 만들어 12조원의 재정적자를 냈고, 2013년도에는 15조원의 적자를 냈다"며 "태국에 쿠테타가 일어난 큰 원인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여야가 협의로 매년 필요한 만큼만 쌀을 매입하고 합리적으로 쌀 면적을 줄이고 타작물, 전략품목으로 대체하는 것을 제도화하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며 "이런 좋은 대안과 농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 있음에도 강행처리하는 것은 다수당의 횡포이자 농민을 힘들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3년 반 동안 다주택자 10명이 공시가 3억 이하 지방 저가주택을 915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지방주택을 가장 많이 구매한 지역은 충남이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7월 말까지 수도권과 광역시,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지방 지역 중 공시가 3억 원 이하의 저가 주택을 2건 이상 구매한 개인은 모두 4만 1,968명으로 구매금액만 총 16조 9,062억 6,500만 원에 달했다. 이들이 구매한 저가주택 소재지별 총 구매 건수와 금액은 ▲경남 2만 3,133건(4조 2,959억 1,300만 원), ▲충남 2만 853건(2조 9,752억 6,800만 원), ▲경북 1만 7,565건(2조 4,954억 6,800만 원), ▲충북 1만 5,366건(2조 1,697억 4,200만 원), ▲전북 1만 4,020건(1조 9,046억 4,400만 원), ▲강원 1만 2,826건(1조 6,836억 4,500만 원), ▲전남 9,750건(1조 1,131억 6,800만 원), ▲제주 1,157건(2,684억 1,600만 원)이었다. 이 중에서도
서울시가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올림픽 등 메가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경기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바흐 IOC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 올림픽 레거시 포럼’ 개회식에서 “서울은 이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이라는 울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의 공동 번영에 기여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때문에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뿐 아니라 대회가 끝난 뒤에도 그 유산을 관리하고 보존해서 미래 세대에 잘 물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스포츠가 경제, 문화, 사회와 융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한강의 기적 등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세계 주요 도시로 성장해 왔고, 특히 1988년 개최된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선진 도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과 서울을 알리며 글로벌 도시로 단단히 도약할 수 있었다”며 “3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서울 올림픽에 담긴 유무형의 유산은 한국사회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온라인 불법도박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17~‘21년) 청소년 온라인 불법도박 상담건수는 2.5배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503건이었던 청소년 온라인 불법도박 상담건수는 2018년 1,027건, 2019년 1,459건, 2020년 1,286건, 2021년 1,242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었다. 전체 온라인 불법도박 상담건수도 2017년 7,755건에서 2021년 19,882건으로 2.5배 증가했는데, 전체 온라인 불법도박 증가에 따라 청소년 온라인 불법도박도 같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소년들이 주로 참여하는 온라인 불법도박은 내기게임(온라인 사다리, 동전 뒤집기)에서 스포츠토토, 바카라, 스포츠베팅 등 다양했다. 청소년들이 온라인 불법도박을 시작한 계기는 친구나 동네 아는 형의 권유 또는 페이스북, SNS광고 등 대면 루트에서 비대면 루트까지 다양하게 노출되어 있었다. 온라인 불법도박으로 인한 피해금액도 수십만원(20만원)에서 수천만원(2,500만원)까지 편차가 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김치 세계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주말을 이용, 폴란드 도심지서 푸드트럭을 활용한 찾아가는 김치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aT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와 제2의 도시인 크라쿠프의 대형쇼핑몰 인근 광장과 시내 중심지에 푸드트럭을 설치하고, 한국산 김치와 폴란드식 돼지고기 요리로 재해석한 미니 버거, 김치를 활용한 팔라펠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 김치의 우수성과 다양한 조리법 등을 홍보하면서 6,000여 명의 폴란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막달레나 씨는 “여러 매체에서 김치 관련 콘텐츠들을 접한적 있지만, 먹어 볼 기회는 없었는데 이번에 김치 맛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김치는 조금 맵지만 아주 맛있고, 건강식을 선호하고 절임 채소를 즐겨 먹는 폴란드 식문화와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지난해 현지 대형 유통매장에 한국 김치가 입점한 후, 올해 8월 기준 김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2% 성장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 진행된 폴란드 국제식품박람회에서도 김치 부스에 바이어들이 줄을 설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인지도가
반도체 설계지원센터(이하 설계지원센터) 입주기업의 절반 이상이 공간 부족으로 별도의 외부 사무실을 임대한 가운데 신규 설계지원센터 구축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로부터 받아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는 기존 설계지원센터의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창업 안정기 팹리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AI반도체 혁신설계센터’ 신규 구축비 20억 원을 신청했으나 내년도 예산안에는 전액 미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스템반도체 기업 사무공간 지원 사업은 팹리스 기업의 설계·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기 팹리스 기업의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설계지원센터는 최대 8인 규모의 사무공간을 지원하는데 초기에 빠르게 성장하는 팹리스 회사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계속돼왔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설계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 20개 중 7개는 인력 확대에 따른 공간 부족으로 퇴실했다. 그나마 남아있는 입주기업 9개 중 6개 기업은 직원 증가에 따라서 일부 직원만 설계지원센터에서 근무하고, 다수 직원은 별도의 공간을 임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7월 21일 산업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7일 윤석열 정권을 겨냥 "5년은 금방 간다"고 언급하며 야권의 결속을 다졌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자신의 회고록 '꿈이 모여 역사가 되다' 출판기념회에서 "10살짜리 꼬마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 지고 나서 엄마가 한숨만 쉬고 자기와 잘 놀아주지도 않고 하니 눈치를 채고는 '엄마 걱정 마, 5년 금방 가'라고 말했다더라"며 “저도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요즘 되어가는 모습이나 앞으로의 전망을 해보면 참 걱정이 많지만 저는 믿음과 희망을 갖는다"며 "우리는 더 어려운 시기도 슬기롭게 치열하게 극복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1980년대 어렵게 유신체제를 종식시키려 했는데 전두환 세력이 들어와서 총칼로 무자비하게 살상하고 집권하는 걸 보고서 절망을 느꼈다가도 '우리가 박정희도 이겼는데 전두환을 못 이기겠는가'(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전두환 정권은) 7년밖에 가지 못했다“며 ”그렇게 역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꿈을 모아 역사를 만들어 오신 이 고문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어른"이라
농작물재해보험이 지난해 가입률 49.5%를 돌파한 가운데, 도입을 검토중이지만 규모가 작아서 도입에 애로가 있는 품목이 16품목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제·부안)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7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보험 대상 품목 확대를 위해 지자체 대상 수요조사 실시 결과, 총 16개 품목에 대한 도입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에서 새롭게 도입 요청한 품목은 수박, 생강, 참깨, 블루베리, 산약(마), 두릅, 양상추, 봄배추, 귀리, 시설 봄감자, 체리, 철쭉, 회양목, 모시, 동부, 구기자 였으며, 이중 체리, 철쭉, 회양목, 모시, 동부, 구기자는 시장규모가 작아 가용통계 존재 여부 등 보험 운영에 필요한 최소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여 농업인의 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 도입된 농작물 재해보험이 양적인 성장에서 벗어나, 소수 품목의 경영안정 제고를 위한 미시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속되는 기후위기와
대구 수성못 소유권을 두고 대구시청 수성구청과 한국농어촌공사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날(15일) 오후 수성못 앞에는 "수성못을 수성구민, 대구시민 품으로...농어촌 공사는 적극 협조하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대구시는 수성못이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됐다가, 더이상 농업과 관계가 없는 유원지로 탈바꿈 하면서 이제는 시가 소유권을 이전받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