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네 번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시켰다. 또 상반기 규제를 추가로 완화한다고 밝혀 수도권 분양시장 분위기가 바뀔지 주목되고 있다. 먼저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실거주 의무가 사라질 예정이다. 준공 후 입주하지 않고, 세입자를 받아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룰 수 있게 된 것이다. 전매제한 기간도 축소됐다. 규제지역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는 3년으로 줄었고, 나머지 서울 지역과 인천, 과천, 광명, 하남 등 수도권 과밀억제구역은 1년으로 대폭 축소됐다. 가장 관심이 높은 수혜 단지는 강북과 강남을 대표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 ‘올림픽파크 포레온’이다. 두 단지 모두 전매제한이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줄어들고, 실거주 의무 2년과 재당첨 제한 10년도 사라진다. 경기에서는 광명에 공급되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가 관심이 높다. 이 단지 역시 전매제한 1년 적용, 실거주 의무 및 재당첨제한이 사라진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비수도권은 공공택지(분양가 상한제 적용) 1년, 광역시 도시지역은 6개월로 전매제한 기간이 줄었고, 그 외 지역은 폐지됐다. 이미 분양
대표적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최측근이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당의 운영 및 총선 공천에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는 당원의 우려와 여론을 기꺼이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총선 승리가 절실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일말의 오해도 없어야 하며 당의 화합과 단결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갈등과 대립, 그리고 반목이 얼마나 보수진영을 망쳐왔는지 똑똑히 보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대가를 감수하더라도 이러한 전철을 다시 밟아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의 절대적 신념"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과제를 가장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는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가 전날(3일) 새해 첫 업무보고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연금특위 간사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 산하 민간자문위원회로부터 연금개혁의 방향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으로 장기적 지속가능성 문제를 안고 있을 뿐 아니라, 노후소득보장 기능도 충실하지 못해 많은 국민들이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2018년 국민연금 제4차 재정계산 결과에 따르면, 2042년에 수지적자가 발생해 2057년이면 적립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세대의 연금지급 불안을 해소하고, 기존 수급자의 적정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연금개혁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해 7월 여야가 어렵게 합의해 연금특위를 구성했고, 특위는 국민여론, 이해당사자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연금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3일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연금개혁 방향으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중심의 노후소득보장을 구축하되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민간자문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강 의원은 “여야 합의안을 도출해 모든 국민이 연금을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올해 첫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설 연휴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하기로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서 "당과 정부는 다른 때보다 이른 설과 작년에 이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추운 설날을 보내시지 않도록 세심한 설 민생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주시기 바란다"며 "당정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과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서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특히 온누리상품권은 내년 예산이 5,000억원이 늘어 4조원 규모로 발행된다"며 "모바일 카드형도 신설됨에 따라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 등에서 보다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취약계층이 냉난방비 걱정을 하시지 않도록 전기 가스요금에 대한 복지할인과 에너지바우처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체공휴일까지 4일의 연휴 동안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규제샌드박스 우선 심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법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정부차원의 규제개선 제도로, 산업부와 중기부, 과기부, 국토부, 금융위에서 각각 소관분야 신기술 활용 제품과 서비스에 기존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홍 의원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LPG 셀프충전, 자율주행 순찰로봇, 공유주방 플랫폼 등 상당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규제샌드박스가 시작된 2019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767건의 과제가 승인됐다. 과제들은 실증특례 624건, 임시허가 100건, 적극해석 43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규제샌드박스는 기간·장소 등 일정조건하에서 규제를 면해주고 있으며, 보통 2년의 기간을 보장해준다. 때문에 실증특례나 임시허가 이후에도 사업을 영위하려면 관련 법안 개정이 필요한 경우가 상당하다. 그러나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 순서에서 후순위로 밀려 법령 정비 기간이 지연됨에 따라 해당 혁신 사업이 무산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홍 의원은 「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가 지난 12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경제와 민생 ▲지방 시대의 비전과 전략 ▲3대(연금·노동·교육) 개혁과제 등 세 가지 주제를 놓고, 각 부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국민 패널 100명이 질문을 던지고 윤 대통령과 장관들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의는 당초 100분간 생중계가 예정됐었는데, 질의응답이 길어지면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156분간 이어졌다. M이코노미뉴스는 이번 회의에 나온 내용을 주제별로 3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경제와 민생’ 분야를 살펴봤다. (사진 : 대통령실 제공) “물가 너무 올라 마트 가기 무서워”...추 부총리 “모든 정책,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중점” 이번 회의에 참석한 패널들은 장바구니 물가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충, 주거안정 대책, 전세 사기 방지 방안, 고금리에 따른 어려움 등 분야를 막론한 여러가지 질문을 쏟아냈다.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는 전업주부 이주현 씨는 물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요즘 장바구니 물가가 너무 올라 마트에 가기가 무서울 정도다. 저희 4인 가족이 먹을거리들, 고기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철저한 준비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계묘년 올해를 ‘국민 기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정 위원장은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해는 여러모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며 "국제질서의 재편, 글로벌 경제위기, 사그라들줄 모르는 코로나까지, 그야말로 내우외환이 겹친 총체적 위기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크나큰 성원으로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켜주셨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는 당내부의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어렵게 출범했다"며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달려왔지만, 국민의 기대치에는 못미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국민의 살림살이를 빈틈없이 챙겨서 “믿고 맡겨주니 정말 잘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정치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처럼 올해 분양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청약 열기를 놓고 본다면 연말에 가까울수록 한파주의보를 넘어 한파경보가 발령된 상태라고 설명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청약홈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12월7일 기준)은 평균 8.5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순위 경쟁률 평균 19.1대 1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특히 2014년(평균 6.7대) 이후 8년 만에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상, 분양가 상승...썰렁한 분양시장 올해 분양시장은 ‘기준금리 인상’과 ‘분양가 상승’ 이슈로 청약자들을 관심을 끌어 모으는데 한계가 있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됐지만 현재는 기준금리가 3.25%까지 치솟으면서 분양시장을 위축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은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중도금대출의 이자 부담을 높이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승도 분양시장의 인기를 시들게 한 원인이다. 올해 새 정부는 신규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분양가상한제 가격 현실화’와 ‘고분양가 심사제도 완화’ 정책을 폈다. 아울러 서울과 과천·성남
여야는 29일 열린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2차 기관보고에서 참사 책임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권은 현 정부의 마약 단속 때문에 참사 현장관리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한 반면, 여권은 용산구청과 용산소방서 등 일선 실무진의 책임을 추궁했다. 이날 국회에 출석한 김보성 대검 마약조직범죄과장은 야권의 주장과 관련해 "이번 참사와 관련해 마약과 관련된 별도의 지침을 일선 검찰청에 전달한 사실이 없다"며 "경찰을 상대로 마약범죄 수사를 요청하거나 협의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광호 서울경찰청장도 현장에서 범죄 예방활동을 총괄적으로 했을 뿐 마약단속이 우선순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참사 현장에서 부실하게 구조지휘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상대로 "오후 10시31분에 후면부로 이동해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도 왜 즉시 이동을 지시하지 않았느냐"면서 책임을 추궁했다. 이에 최 서장은 "초기상황이라서 앞쪽에 깔린 분들 상황을 보면서 판단 회의를 했다"고 해명하며 혐의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국회도서관은 27일 「유럽연합(EU) 기후변화대응에 관한 입법례」를 소개한 『최신외국입법정보』(2022-31호, 통권 제212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EU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순 제로(net zero)’로 만들겠다는 기후목표를 법적으로 명문화하고, 이러한 기후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 단계로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는 것을 중간기후목표로 명시한 「유럽기후법」을 2021년 6월 제정했다. 이와 더불어 2021년 7월 EU집행위원회는 중간기후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탄소가격결정 입법안 4개, 감축목표설정 입법안 4개, 규정강화 입법안 4개와 사회기후기금 1개를 포함하는 탄소감축 입법안 패키지인 ‘Fit for 55’를 발표했다. 이번 호에서는 「유럽기후법」의 기후중립목표와 중간기후목표뿐만 아니라 유럽과학자문기구, 기후변화적응전략과 탄소감축 입법안 패키지인‘Fit for 55’의 도입 배경 및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2021년 9월 24일 제정된 우리나라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의 중간기후목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구성 방식,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운영 등 주요 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적인원 271명 중 찬성 101표, 반대 161표, 기권 9표로 부결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사업가 박모 씨 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21대 국회에서 진행된 3건의 체포동의안은 모두 가결된 바 있다.
지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가 5년여간 미리 살펴본 통계가 총 957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에 한 번꼴로 공표 전 통계를 미리 받아본 것이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기획재정위원회)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6일 공개한 ‘사전 통계자료 제공 현황’에 따르면, 文정부의 청와대가 통계청의 공표 전 먼저 살펴본 통계가 5년여간 총 957건에 달했다. 통계법은 정부가 공표 전 통계자료를 받아보고 그 해석을 유리한 방향으로 마사지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칙적으로 사전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관계기관이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요청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통계를 사전에 제공할 수 있다. 해당 제도를 통해 文정부의 청와대가 사전 제공받은 통계 건수는 총 957건에 달한다. 2017년 66건, 2018년 166건, 2019년 228건, 2020년 204건, 2021년 226건을 기록했으며, 특히 임기 마지막 해인 2022년에는 5월까지 67건을 제공받았다. 취임 초기인 2017년 66건에서 2021년 226건까지 늘어나 文정부 임기 내 약 3.5배 증가했다. 제공받은 통계 종류도 2017년 11종에서 2018년 28종, 2019년 29종, 2020
국회사무처와 공무직근로자 노동조합이 6년 연속으로 무분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공무직근로자는 공무원 관계법령이 적용되지 않고 근로기준법 등을 적용받는 민간인 신분의 근로자로 2022년 12월 현재 시설·방호·환경 등 총 771명이 국회사무처에 근무 중이다. 25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기관과 공무직노조 측은 장기간의 경제위기 속에서 국회가 고통을 분담하고 정부의 인건비 지침을 존중하는 취지에서 2022년도 기본급 2.0% 인상에 합의하였다. 정부의 공공기관 전반의 인건비 감축 기조 속에서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98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5.1%를 기록하는 등 교섭을 시작한 이래 최악의 여건 아래에서도 기관과 노조 양측은 양보와 타협의 자세로 논의를 지속하였다. 특히, 약 4개월 간의 교섭 과정에서 국회사무처와 공무직노조(한울타리공공노동조합)는 공무직근로자에게 공무원과 차별 없는 명절상여금과 가족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국회사무처 공무직근로자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는 문구를 2023년도 예산안 부대의견에 여·야 합의로 최종 반영시키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개별 기관의 공무직 처우개선 내용이 예산안 부대의견에 반영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기관
내년 국회는 효과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 「국민과 소통하는 정책 국회」, 「디지털 플랫폼 국회」 라는 목표를 달성해 나갈 예정이다.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매입 계약금을 반영하여 세종의사당 건립 사업의 본격적 시행에 착수하고, 헌정제도 개선·정치개혁·연금개혁 등 시대적 과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뉴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 창구를 혁신적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국회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도 국회 소관 예산 7,306억원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 추경예산 6,998억원 대비 308억원(4.4%) 늘어난 금액으로, 예산 성질별로는 인건비 3,979억원, 주요사업비 3,000억원, 기본경비 327억원이며, 기관별 예산은 국회사무처 6,168억원, 국회도서관 735억원, 예산정책처 219억원, 입법조사처 183억원 수준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매입 계약, 헌정제도개선·정치개혁·연금개혁 방안 마련 등 2021년 9월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된 후 국회는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세종의사당 설치 관련 국회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 연구'
경기도 평택시가 다양한 호재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 조정기에도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에서 외지인 부동산 유입이 가장 많을 뿐 아니라 전국적 인구 감소세에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미연합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을 완료하며 평택의 상승세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지난달 15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부대 이전 미 창설 4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캠프 험프리스는 여의도 면적의 약 5배인 약 14.7㎢ 규모로 주한미군과 군무원, 가족 등 관계자 최대 8만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이에 추가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되면서 주택수요가 늘고 장기적으로 집값도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 인구는 올해 11월 기준 57만 7,335명이다. 전년 동월 56만 1,770명과 비교해 1만 1,508명이 증가한 것으로, 경기 전체 31개 시군 중 화성시(2만 5,265명)를 뒤이어 두 번째로 인구 증가 폭이 컸다. 화성시 전체 인구 규모가 약 88만명으로 평택의 1.5배가 넘는 것을 고려하면 평택의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평택은 외지인 매매거래량도 압도적이다.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