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는 사업성공의 지침서 사업계획을 실제 창업으로 연결할 때 사업계획서는 창업자 자신을 위해서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검토를 통해 사업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동시에 체계적인 창업을 가능케 함으로써 창업기간을 단축시켜 주며, 사업계획의 성패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창업에 도움을 줄 동업자, 출자자, 금융기관, 매입처, 매출처, 더 나아가 타깃고객에 이르기까지 투자 및 구매의 관심유도와 설득자료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사업계획서의 작성내용과 절차 사업계획서는 창업하고자 하는 기업의 청사진이요, 성공예감의 유일한 단서이다. 그런 만큼 충분한 자본과 고정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지 못한 창업자는 사업계획서를 얼마나 잘 작성하느냐에 그 성패가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일반적으로 사업계획서는 사업계획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어떻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문서라 말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목적은 두 가지로 요약 할 수 있다. 첫째,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봄으로써 창업자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사업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실천계획을 짜 본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둘째, 현실적
[박광준 일본 붓쿄대학 교수] 이 글의 주제는 남북한(이하 조선)이 일제 식민지하에 있던 1944년 봄부터 해방 때까지 약 1년 반 동안 일본 군수공장으로 노무 동원되었던 조선 여자근로정신대(女子勤勞挺身隊. 이하 여자정신대로 칭함)이다. 정신대란 당시 여러 용법으로 사용되던 일반 용어였지만, 여기서 말하는 여자정신대는 일제의 정부방침과 관련 법령에 의해 규정된 법적 용어다. 당시 초등학교를 막 졸업한 만 12세에서 10대 전반의 소녀들이 다수 포함된 근로협력단체였다. 여자정신대는 조선 안에 있는 병기창 등에 단기간 동원되기도 했지만, 상당수는 일본으로 1년 이상 장기간 체재하는 것을 전제로 동원되었다. 당시 일본에서는 이들을 반도(半島)여자정신대라고 칭했다. 그 규모는 2,500명에서 4,0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일본 내에서도 고등여학교 등을 단위로 한 여자정신대가 군수공장에 동원되었는데 일본인 정신대 수는 47만여 명이었다. 전시체제하의 일본은 기업을 직접 국유화하지는 않았으나, 노무관리 전반은 완전히 국영체제로 운영했다. 기업은 노동자를 자유롭게 채용하거나 퇴직시킬 수 없었고, 필요한 노동력을 국가에 신청하고 국가가 노동자를 선발하여 해당 기업이나 사업
유능한 글로벌 협상가가 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할 것들은 경험에서 배우려는 학습 태도, 듣는 기술, 감정통제 기술, 글로벌 리더십 등 네 가지이다. 먼저, 경험으로부터 배우려는 학습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오랫동안 협상을 많이 한 사람이 유능한 협상가일까? 협상의 경험과 전문성과의 관계에 관한 것으로 협상 경험이 많은 협상가가 꼭 유능한 협상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유는 경험이 가지는 두 가지 한계 때문이다. 협상가는 실패와 성공의 경험 두 가지를 모두 하게 되는데 문제는 후자의 경우이다. 단지 운이 좋았다거나 변수의 작용으로 성공한 경험이 많은 협상가는 자만에 빠지고 너무 낙관적인 태도로 다음 협상에 임하기 쉽다. 경험은 협상자가 겪은 과거의 상황에 관한 것이므로 과거와 다른 새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그 경험은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중국인과 오랜 협상 경험을 가진 협상자가 미국인과의 협상에서 잘한다는 보장이 없다. 미국은 전혀 협상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중국에서의 경험에 바탕을 둔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협상에서는 경험으로부터의 학습(Learning from experience)과 학습을 통한 전문지식으로의
사망 사고와 같은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사업주를 형사 처벌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는 내용의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이 1월 7일 국회를 통과했다.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은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지만, 경영계는 과잉입법이라고 비판하는 반면, 노동계는 누더기 법안이 되었다고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의 주요 법률 내용을 살펴보고 기업과 사업주는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보겠다. 법률의 주요 내용 (1) 중대재해의 정의 법률에서는 중대재해의 개념을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산업재해’와 시설 이용자가 피해를 볼 수 있는 ‘중대시민재해’로 나누고 있다. 중대산업재해는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1명 이상인 재해와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인 재해,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직업성질병자가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한 재해를 의미한다. 중대시민재해는 제조물이나 공중이용시설 등의 이용자가 1명 이상 사망하거나,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인 경우 등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법률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의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중대재해의 개념을 초과하여
모바일 기술의 진화는 우리의 생활 방식을 바꾸어 놓았고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모바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모바일 커머스 트렌드가 함께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모바일 상거래는 계속 번창할 전망이다. 미국의 한 조사기관의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 커머스는 지난 2017년 59%에서 2021년까지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73%로 증가했다. 또 지난 6개월 동안 모바일 사용자의 79%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여 온라인 구매를 했다. 2019년 미국 소비자의 57%가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모바일 소매 앱을 사용했다는 리서치 결과도 있었다. 이러한 리테일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모바일 커머스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요소들을 갖추어야 한다. 모바일 앱의 구축 필요 모바일 친화적인 웹사이트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모바일로 최적화된 전자상거래 사이트는 더 이상 이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기에 충분하지 않다. 미국 소비자의 85%가 모바일 웹 사이트보다 모바일 앱을 선호한다는 리서치 결과는 이를 뒷받침해 준다. 예를 들면 미국 전자상거래의 강자인 스포티파이(Shopify)의 경우에도 자체 스토어를 위한 앱을 구축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대유행 여파와 이에 따른 오프라인 상점의 연이은 폐쇄는 온라인 쇼핑의 급증을 가져왔다. 이러한 현상은 2021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20년 오프라인 매장쇼핑에 의존하던 소비자의 약 41%가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의해 구매 행태와 구매 품목의 변화도 2021년의 패션테크 트렌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1년 전망되는 패션 테크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자. 디지털 쇼핑의 고도화 코로나19는 패션 유통의 디지털화를 최소 10년을 앞당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팬더믹 상황에 제한사항의 변경과는 별도로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과 속도를 점점 더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제 패션의 미래는 온라인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2021년 브랜드는 디지털 세계에서 유행하기 위해 의류를 만들고 판매하는 방법에 대한 고도화된 디지털 쇼핑이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의 가장 성공적인 패션 온라인 유통은 단순히 온라인에서 옷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피트나 사이징툴, 가상전시실, 가상스타일리스트와
아파트 공급난으로 자기주택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대안으로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관심이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지역주택조합의 사건·사고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모집과 설립 시 어떠한 요건을 필요로 하는지, 문제점과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최근 개정된 주택법을 바탕으로 알아보자. 지역주택조합이란? 일정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하여 설립한 조합을 말한다. 수도권을 예로 들면,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또는 85㎡이하 주택 1채 소유자가 모여 주택법에 의하여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대상지의 토지를 확보하여 등록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조합원 자격 우선 지역주택조합원이 되려면 1)주택조합설립 인가 신청일(투기과열지구는 조합설립 인가 신청일 1년 전의 날)부터 해당 조합주택의 입주 가능일까지 주택을 소유하지 않거나(세대주와 동일한 세대로 등록되지 않은 배우자 및 그 배우자와 동일 세대원 포함)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주인 자, 2)조합설립 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자의 요건에 모두 해당해야 한다.
애플이 오는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했다. 자체 배터리를 설계하고 모듈 형태의 하청을 통한 전기차로 예상된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시사점이 많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애플 프로젝트 ‘타이탄’의 실질적 모습이 등장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예전부터 특강 등을 통해서 지난 10년 전 자율차의 대명사이던 ‘구글카’와 같은 ‘애플카’ 또는 아이폰과 유사한 ‘아이카’라고 언급했었다. 이번 발표를 통해서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하는 얘기도 있고, 실질적으로 흑자 모델로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시기라는 얘기도 나온다.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전기차가 시험적인 모델로 출시되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모델로서 등장할 시기라는 것이다. 애플은 전 세계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시조이다. 현재의 스마트폰이 인류의 생활사에서 가장 폭발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인류 최고의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언급하는 만큼 이제는 다음 세계로 이끌 모델이 바로 모빌리티의 혁명인 ‘자율주행 전기차’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이런 신세계를 여는 두 번째 혁신의 세상이열린다는 것을 알린 발표이다. 이번 발표는 자동차는 기존 글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던 가수 구하라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그런데 구씨의 사망 이후 20여 년 만에 나타난 친모가 구씨의 유산을 상속받으면서 논란이 벌어졌고 상속인 간의 재판은 아직 진행 중에 있다. 논쟁의 핵심은 자녀를 부양하지 않은 부모가 뒤늦게 상속이라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느냐는 문제다. 사실 이와 같은 논란은 종종 발생해왔다.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사망한 군인의 친모가 20여 년 만에 나타나 군인사망보상금 절반을 가져간 일이 있었고, 2014년 세월호 희생자의 친부가 이혼 10여 년 만에 나타나 사망보험금 절반을 수령해간 사건도 있었다. 최근에는 순직한 소방관의 친모가 32여 년 만에 나타나 유족급여를 받은 사건도 있었다. 부모로서 부양의 의무와 상속이라는 권리가 충돌할 때 어느 것이 우선하는지 현재의 민법 체계를 살펴보고,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개정 법률의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다. 부양의무 부양의무는 원칙적으로 부양을 받을 자가 자기의 자력 또는 근로에 의하여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하여 생긴다. 그리고 부양의 정도 또는 방법에 관하여는 당사자 간 협정을 원칙으로 하고, 협정이 없으면 당사자가 법원에
골프 규칙을 관장하고 있는 영국의 R&A와 미국의 USGA가 35년만에 골프 규칙을 개정하고 올해 1월1일부터 적용했다. 새로운 개정된 골프 규칙을 선명한 삽화를 곁들여 쉽게 설명한 「새로운 골프 규칙」이 출간됐다. 저자는 KLPGA 경기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진하 씨로 영국과 미국의 레프리 스쿨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고 등급을 받고 심사자격을 획득했다. 오름 출판사가 간행한「새로운 골프 규칙」은장비, 볼, 코스, 벙커, 패널티, 퍼팅, OB, 캐디 등과 관련한 사항 등 16개 범주별로 상황을 설정해 삽화와 함께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해가 2009년, 제2세대 블록체인이라는 이더리움이 등장한 것이 2015년이다. 불과 10년밖에 안 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각국의 경제시스템을 송두리째 뒤바꿀 기세다. 블록체인의 1차적인 변화는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한 금융 시스템에서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웨덴 출신으로 지난 10년간 유럽과 중국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여는 데 관여했으며 스위스의 추크 시와 몰타 등에서 크립토 전문가와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는 지미 자오 씨를 M이코노미뉴스 이상용 수석 논설주간이 만나봤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Jimmy Zhao(지미 자오) 소개 스웨덴 스톡홀름 거주 ZBX, 몰타 소재 크립토 거래소 대표 Zillion Bits AG, 크립토 솔루션기업 대표 등 웁살라 대학 컴퓨터 사이언스 석사, 상하이 퉁지대학 소프트웨어 공학과 졸업 Q작년에 유럽과 중국의 크립토 시장이 안 좋았던 것 같은데요? 지미 자오유럽과 중국 시장은 하나의 시장으로 보면 되는데 시장이 크게 위축됐습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가치가 절정이었던 때와 비교해 최고 80%까지 떨어졌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서 다양한 사업 간의 융합은 모든 산업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패션산업의 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이런 측면에서 패션테크놀로지 연구는 더욱 중요한 산업으로 발전돼 가고 있으며 유통, 마케팅, 섬유, 이커머스 등에서 더욱 발전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진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패션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방법으로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옴니채널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어느 한 채널의 중요성이 집중되기보다는 기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하는 형태가 미래형 모델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 시험적 모델로 등장한 알리바바의 ‘AI 컨셉스토어’가 그중 하나이다. 소비자는 이곳에서 실제 옷을 볼 수 있고, 온라인 쇼핑을 하듯이 매직미러에서 자신이 실제로 찾은 옷을 선택하면 매직미러는 현재 스토어에 있는 옷뿐 아니라, 온라인 사이트에 있는 아이템을 모두 동원해 선택된 옷에 어울리는 착장을 추천해 준다. 게다가 이런 모든 과정을 통해 구매한 물품의 정보는 데이터화 돼 소비자의 다음 구매 시 더욱 정확한 쇼핑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2019년에는 온라인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겠지만 시간에 쫓겨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면 그때 만큼 식당 테이블이 커 보일 때가 없다.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왠지 나도 모르게 머쓱해져서 급하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나오게 된다. 이렇듯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사를 하더라도 다른 누군가와 함께하는 문화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요즘 들어 20~30대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친구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취미생활을 공유하기 보다, 복잡한 대인관계에 얽히지 않고 자유롭게 혼자서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혼자서 영화를 보고, 여행을 다니며, 여가를 즐긴다. 심지어 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을 지칭하는 혼밥족과 혼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을 지칭하는 혼술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이러한 문화는 하나의 트랜드가 돼가고 있다. 우리 기성세대가 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이것은 사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선호에 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우리의 선입견으로 20~30대의 젊은 세대들의 행동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시대적 변화가 어떤 비즈니스 기회를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환경에 대한 의사결정 전략의 하나로 미래예측분석 전략이 있다. 이는 경제, 산업, 기술의 진화에 있어 결정적인 몇 가지 가정에 기반을 둔다. 미래예측분석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흔히 일어나는 두 가지 오류, 즉 변화에 대한 과소예측과 과대예측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전략 대안을 마련하는 체계화된 방법이다. 미래예측분석의 목적은 전략적 사고와 관련해 모두가 공유하는 기준선을 정하고, 전략적 조기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미래예측 계획과 분석은 특히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 도움이 된다. ① 경영진의 미래에 대한 예측·적응능력에 비해 불확실성이 크다. ② 과거에 뜻밖의 상황으로 인해 값비싼 대가를 치른 적이 많다. ③ 회사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거나 만들어내지 못한다. ④ 전략적 사고의 타당성이 떨어진다. ⑤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있었거나 가까운 시일 내에 일어날 전망이 있다. ⑥ 회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과 프레임워크를 원한다. ⑦ 각자 장점이 있는 여러 의견 간에 큰 차이가 있다. ⑧ 경쟁사들이 미래예측분석을 실시한다. 미래예측분석은 정략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을 결합해 일
이혼소송에서 재산분할은 가장 주요한 쟁점이다. 혼인기간 동안 취득한 부동산이나 예금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장래퇴직 시 회사로부터 받게 될 퇴직금이나 보험금까지 재산분할의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지난 12월14일 보건복지부가 부부가 이혼할 경우에도 국민연금을 분할청구할 수 있는 기준을 1년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왜 1년밖에 같이 살지 않았는데 연금 전체를 나눠야 하냐”는 반론부터 시작해서 “이혼 즉시 돈을 바로 나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져 논란이 증대되고 있다. 신년호에서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연금 분할 청구 개선안을 살펴보고 어떠한 경우에 이혼 시 배우자의 연금을 미리 분할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변경 전 제도 종전의 규정에서도 이혼 시 상대방의 국민연금에 대한 분할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했었다. 직장을 가지지 않은 이혼 배우자가 혼인기간 경제적, 정신적으로 이바지한 점을 인정해 노후소득 보장을 확보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였다. 그러나 연금에 대한 분할청구를 인정하고 있으면 서도 까다로운 조건 탓에 분할이 쉽지 않았다. 이를테면 혼인 유지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하며, 이혼한 전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