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자동차회사인 지프(Jeep)는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 대표 브랜드인 SUV 차량인 체로키(Cherokee)라는 모델은 1974년부터 체로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고, 지프 판매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널리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이 브랜드의 ‘체로키’라는 이름은 16세기 유럽 사람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하기 이전부터 살고 있던 북아메리카 원주민족을 일컫는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팝가수 앨비스 프레슬리, 영화배우 카메론 디아즈, 케빈 코스트너, 조니 뎁 등이 체로키 혈통을 가지고 있다. 현재도 25만 명(2019년 기준) 가량의 원주민이 거주 중이다. 2021년 2월 체로키족의 추장 척 호스킨 주니어는 미국 뉴스방송사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프가 자동차 측면에 우리의 이름을 도배하는 것은 우리를 존중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서 호스킨은 “지프는 불과 몇 십 년 전부터 체로키라는 이름을 사용했지만 우리는 선사시대부터 이 이름으로 살아왔다”며 “지프가 우리의 이름을 더 이상 자사 제품에 활용해 마케팅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비판은 미국 내 몇몇 기업과 스포츠 팀들이 인종적
비즈니스에서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지되는 가치의 최대화와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경제적 비용의 최소화가 동시에 요구된다. 고객의 관점에서는 고객의 커버 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고객에게 있어서의 희소가치는 저하된다. 고객의 커버 율이 늘어날수록 고객소구는 저하되는 것이다.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단 한 사람을 위해 상품을 주문받는다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비용이 많이 든다. 그렇다고 다양한 고객의 100%의 요구에 완전 대응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지출된다. 물론 매출규모가 증가하면 고정비를 안고 있는 기업에게 있어서 규모의 경제로 움직이게 되지만 거기에는 한계가 있다. 즉, 고객의 커버율과 제공하는 가치와 비용의 관계 속에 반드시 최적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최적커버율’의 존재를 무시하고 고객확대를 추진 한다면 비용을 무시한 비효율로 인하여 고객 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 현실적으로 100%의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고 계속하여 만족시키려 한다면 비용만 무한대로 늘어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의 선택’을 하지 않으면 고객에 대한 효율적인 서비스가 어려울 수 있다. 고객 선택, 머리로는 이해하나 실행은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리노의 리테일 기술 솔루션은 단순한 온라인 쇼핑 도구가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혁명적’이라고 표현되는 Renoon은 사용자의 스타일과 지속 가능성 가치에 따라 구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앱이다. Renoon은 소비자가 지속 가능한 패션을 발견하고 액세스하고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타일과 개인의 지속 가능성 가치를 결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지속 가능한 패션 제품을 종합한 Renoon은 다양한 웹 사이트의 제품을 한 곳에 모아 그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지속 가능한 컬렉션을 찾고 새로운 레이블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다른 쇼핑앱과의 차이점 레논은 현재 스텔라 매카트니, 베스티아이어 콜렉티브, 루이스아비아로마 등 200여개 파트너 브랜드의 100만개 이상의 제품을 플랫폼에 큐레이팅해 신상품과 선애 아이템을 동시에 제공한다. Renoon이 넘쳐나고 있는 다른 쇼핑앱과 가장 큰 차이점은 유럽 최초로 지속 가능한 패션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렌탈 가능성을 제안한 검색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공동 창업자인 아이리스 스크라미는 21일 패션유나이티드가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가장 쉽고 현명한 방법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고 시장은 '불황을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신상품 보다 저렴하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집안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물건을 정리하면서 수익도 챙길 수 있다. 예전엔 전문 판매자가 매입해 재판매하거나 위탁을 맡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선 사회관계망서비스(SNS)기반의 1인 마켓이 모바일에 친숙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중고거래 앱을 통한 개인 간 거래가 전자상거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개인 간 안전거래의 차별화를 통하여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며 지역기반을 통한 거래자의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물품추천, 거래금지 물품 식별을 위한 AI도입으로 각각의 개인 간 거래 플랫폼 이용자에게 새로운 기능을 더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환경에서 개인 간 거래를 진행할 때 서로 간의 신뢰가 중요해지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안전거래를 중심으로 하는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이다.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은 1995년 시작된 미국의 온라인 벼룩시장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의 개인 간 거래 공
징용 이전에 이미 관알선 등으로 일본으로 동원되어 사업장 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1944년 8월 이후 일하던 사업장에서 징용자(응징사. 應徵士) 신분으로 바뀌었다.(신규 징용에 대비하여 현원-現員-징용이라고 함) 일본에서는 노무동원 이전에 노동자가 비교적 조건이 좋은 일자리로 이동했기 때문에, 기피 직종(예를 들면 탄광)의 노동자 부족이 상대적으로 심각했고, 대체로 그러한 직종에 노무 동원된 조선노동자가 투입되었다. 일본은 1939년부터 여자의 노무동원도 본격화했지만 여자노무자원이 곧 바닥나자 1941년경부터 식민지 여자를 대상으로 한 노무동원을 시작했다. 1943년부터는 일본과 조선에서 자발적 여자정신대를 조직하였는데, 1944년 3월 시점에 일본에서는 이미 20만명 이상의 여자정신대가 동원되었으나 조선에서는 거의 시행되지 못했다. 1944년부터 시행된 여자정신대는 강제성이 전제된 제도였으나 징용과는 강제성의 구조가 달랐다. 강제성이란 노동거부자에게 국가총동원법 처벌(1년 이하 징역 혹은 1000엔 이하 벌금)이 적용된다는 의미이다. 징용은 먼저 대상자에게 소집명령을 행하고, 소집된 자가 심사를 통과하면 징용령서를 발급(대개 소집자의 절반 이하)하여 동원
글로벌 협상이라고 명명하는 국제협상은 다른 국가 또는 다른 문화권에 속한 협상자 간의 협상으로 정의할 수 있다. 학자에 따라서는 국가와 문화권의 개념을 구분해서 국제협상을 다루기도 한다. 한 나라에도 여러 개의 문화권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캐나다는 영미 문화권에 속하지만 불어를 쓰는 퀘벡주는 프랑스 문화권에 속한다. 그래서 국제협상을 문화권에 중점을 두고 다문화 간 협상(Cross- cultural negotiation)이라 정의하기도 한다. 이 같은 국제협상은 국제정치관계협상, 국제통상협상, 국제경영협상으로 대별할 수 있다. 국제정치관계협상은 미·소 핵감축 협상, 남북 핵문제 협상과 같이 국제정치, 군사, 외교상의 협상 이슈를 국가 간 또는 국제기구 간에 분석하는 것이다. 이는 주로 국제정치나 국제관계를 전공하는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있다. 국제통상협상은 1997년 한·미 자동차 협상,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같이 협상 당사자가 모두 정부 또는 국제기구인 경우를 말한다. 국제경영 협상은 한쪽 당사자만 국제기업이면 상대가 누구인가 가리지 않는다. 상대가 외국기업이나 해외투자기업의 외국인 근로자일 수도 있고 외국정부나 국제기구일 수도 있다.
전기차 시대가 몰려오고 있다. 생각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내연기관차와 공존하는 시대가 크게 줄고 있다. 준비가 제대로 안 되어 경착륙의 가능성도 크다. 이미 북유럽발 국가 차원의 내연기관차 판매 종식 선언은 미국과 일본 등으로 번졌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작사 중심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 그룹도 작년 말 디젤엔진 개발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하였다. 가솔린엔진 개발중단도 시간문제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소 전기차와 함께 전기차가 그룹의 주력 모델로 떠오르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동이 걸리고 있다. 정부도 앞으로 미래 먹거리 중의 하나인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보급과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활용한 가성비 최고의 전기차가 출시되기 시작하여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 최고의 전기차로 군림하고 있는 테슬라를 필두로 다양한 전기차 출시는 소비자의 전기차 구입을 촉진시키면서 올해 예정인 전기차 보조금 이상으로 전기차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 도심지 거주 약 70%인 아파트 충전 인프라 구성 문제는 전기차의 활성화와 함께 충전 인프라 확대다. 정부에서도 올해는 공
국회에서 통과된 LH사태 방지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공직자윤리법, 공공주택특별법을 말하는데, 그 중 주된 내용을 담고 있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소개한다. 정부가 광명, 시흥 등을 3기 신도시로 선정 발표한 이후 LH 직원들이 정보를 미리 접하고 해당 지역의 토지를 매입하여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충격에 빠진 국민들이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과 분노를 표시하자 장관은 사의를 표명하였고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현행법으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토지를 매입한 자들을 처벌하거나 투기로 인한 이익을 환수하는 게 어렵다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민심이 악화되자 국회에서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부동산투기를 처벌하는 내용의 개정 법률안을 신속하게 통과시켰다. 개정 법률에 의하면 앞으로 투기자는 최대 무기징역의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재산이 몰수될 수도 있다. 이번호에서는 개정 법률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개정법으로 부동산투기의 근절이 가능한지 법률적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의 주요 내용 (1) 미공개정보의 이용금지 현행법에서는 공공주택사업자의 종사자 또는 종사하였던 자가 업무처리 중 알게 된 지구 지정
성공한 기업의 창업가는 험난한 역경과 도전을 극복하고 남다른 지도력과 투철한 신념을 가지고 각고의 노력을 하였을 것이다. 성공한 창업자들을 관찰해보면 다음과 같은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에 대한 열정과 강한 책임의식 성공한 창업가들은 결과 지향적이며 성취욕구가 매우 강하다. 따라서 사회적인 지위나 권력을 추구하며, 일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 성공한 창업가들은 본인이 수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강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결과에 승복할 줄 안다. 강한 모험심과 신속한 기회포착 성공한 창업가의 대다수가 강한 모험심을 가진 위험 추구형이다. 그들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유지하는 것에서 보람을 느끼며, 신속하게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여 고객중심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 자신감이 높고 매사에 긍정적 성공한 창업가들은 매사에 긍정적이며 자신감이 강해서 스스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와 갈등을 잘 견디며 불확실한 일에 강하다. 실패를 교훈삼아 개선하려는 강한 의지 성공한 창업자들은 실수로부터 기꺼이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지식을 활용하여 더 좋은 성과를 얻으려는 욕구가 강하다. 또한 현재보다 미래의 목표달성을 중시한다.
환경변화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초래하며 지배적인 가치판단기준과 성공적 기업경영을 위한 문제해결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게 된다. 결국 기업이나 개인이나 과거 패러다임의 파괴 없이 근본적 혁신은 불가능하다. 최근 기업 환경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집단의 시대에서 개성의 시대로의 전환이다. 이같은 전환을 가져오는 가장 큰 원동력은 개별 고객의 목소리이며 또 다른 원동력은 모바일과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이다. 기존의 규칙이나 질서는 붕괴되고 고객의 가치관과 기호는 다양화 되었으며, 수시로 경쟁 상대가 바뀌는 불확실성하에서 기업의 관심은 환경변화 속에서 자사의 제품과 브랜드를 개별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타깃 고객층 대상으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기 위하여 고심하고 있다. 문화는 공유와 전파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하나의 문화콘텐츠가 성공하게되면 그것은 사회전반적인 트렌드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한류를 이끌어낸 드라마와 예능 같은 미디어 콘텐츠는 그 영향력이 단순히 국내 미디어 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화장품, 패션, 가전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처럼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유용
이커머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팬더믹 시대를 맞으면서 오프라인 리테일에 비해 이커머스의 성장세는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타의 아이템에 비하여 패션 아이템은 피팅이라는 이슈에 대해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이커머스는 그동안 오프라인에 비해 이커머스의 반품률이 높은 카테고리 중 하나였다. 피팅 불량으로 인한 수익률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는 주요 과제인데, 이는 곧 고객 경험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재구매율을 떨어트리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패션 이커머스에서 피팅 이슈를 해결하고자 하는 솔루션으로 AR 또는 AI기술 등을 이용한 ‘가상 피팅’ 기능을 구현하고자 하는 노력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이에 따른 피팅룸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lobe Newswire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 피팅룸 시장은 2026년까지 107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며, 예측 기간 중 22.0%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또한 향후 몇 년 동안 가상 피팅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E-tailing에 AR과 VR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어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기업들의 집중도
[박광준 일본 붓쿄대학 교수] 이번 글에서는 식민통치시스템과 그 특징, 조선의 빈곤실태와 여성의 삶, 그리고 여자정신대 나이 또래 여성들의 노동 상황은 어떠했는지를 간략하게 살펴본다. 이러한 부분들은 여자정신대 문제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기본 요건이다. 따지고 보면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한국 사회에서 정신대에 관한 오해가 오래 지속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오해에는 다음 네 가지의 문제가 자리 잡고 있었다. 첫째, 정신대를 포함한 노무 동원 논의에서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였다는 사실을 망각한 듯한 논의들이 적지 않았다. 식민지 경험은 일본으로 동원된 사람들 만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全)민족적 수난이었다. 조선 내 공장에도 많은 조선인이 동원되었고 혹은 지금은 이름조차 찾을 수 없는 사업체에 동원되어, 그 피해를 하소연할 곳 없는 이들이 부지기수이다. 어린 학생들도 공부 대신 송진 채취에 동원되었다. 식민지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엄청난 일이었다. 둘째, 당시 조선의 사회경제상황을 구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극도의 빈곤이 파생시킨 다양한 사회악을 직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식민지기 내내 전통사회로부터 물려받은 빈곤은 해소되지 않았으며,
도시 축소는 지속적이고 심각한 인구 감소와 함께 나타나는 물리적 인프라의 공급과잉 현상을 말한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는 인구유출 및 고령화까지 겹쳐 도시 축소는 물론이고 지역자체가 사라지고 마는 소멸까지 걱정되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지방소멸 현상은 국가 및 도시의 성장 잠재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회·경제적 활력과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성장 위주 도시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구 감소 시대에 맞는 새로운 도시정책의 변화가 요구된다. 이에 대두된 개념이 ‘축소도시’다. ‘축소도시’라는 용어는 탈산업화에 따른 독일 도시의 경제적 쇠퇴현상과 인구 감소 문제를 설명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인구·경제적 측면에서 2년이상 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 1만명 이상의 밀집된 도시지역을 축소도시로 정의하고 있다. 도시의 성장 둔화 및 쇠퇴를 ‘쇠퇴’가 아닌 ‘축소’로 받아들이고, 이에 적합한 도시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논의다. 따라서 축소도시의 도시정책은 기존의 성장 드라이브 정책에서 벗어나 도시의 축소로 인해 생긴 유휴 도시 인프라, 빈집 등의 효율적인 이용이 강조된다. 여기서 말하는‘축소’라는 단어가 주는 마이너스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여 온 국민이 큰 충격에 빠진 일이 있었다. 정부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약속했고, 국회에서는 현장출동, 현장조사 및 응급조치 등 현행법상 아동학대사건 대응절차의 미비점을 개선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정인이 사건 이후에도 아동학대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현행 아동학대범죄에 대한 처벌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아동학대범죄 근절을 위한 방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아동학대처벌법의 주요 내용 (1) 아동학대의 정의 법률상 ‘아동’은 18세 미만인 사람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아동’이라 하면 미취학 아동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법률에서는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아동’으로 보고 학대범죄로부터 보호할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보호자’는 법률상 친권자로 한정되지 않으며, 후견인이나 아동을 보호·양육·교육하거나
비대면 경제가 산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으면서 기업의 신규 아이템 추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뉴노멀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원동력과 그것을 통해 신규 시장진출을 위한 사업화 기회를 포착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경쟁사보다 앞선 상황적 변화의 패턴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의적 사고력을 자극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 창출 기법에 대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브레인스토밍은 가장 잘 알려진 기법으로 아이디어 창출과 창의적 문제해결에 많이 쓰이고 있다. 이는 주어진 시간 내에 특정한 문제에 대해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모든 가능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방법으로서 초기에 문제의 범위를 적절히 선정하여 아이디어의 다양성과 구체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회의 중에 모든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비판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다음은 효과적인 브레인스토밍을 위한 기본절차이다. ① 목적을 정한다. ② 참여자를 선정한다. ③ 진행자를 선정한다. ④ 즉흥적으로 브레인스토밍을 실시한다. ⑤ 비판이나 부정적 견해를 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