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한승 신임 환경부 차관이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체계를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29일 금 차관은 취임사를 통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장 메커니즘, 에너지 혁신에 기반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면서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이 수레의 앞뒤 바퀴처럼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차관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2050 장기감축경로 등 미래 기후 청사진도 국민들과 함께 만들겠다”며 “정책의 효과뿐만 아니라 비용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타협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 차관은 지난 26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내정됐다. 금 차관은 1969년생으로 행정고시 38회를 통해 공직에 발을 내디뎠다. 환경부에서는 기획재정담당관, 정책기획관, 환경경제정책관, 대기환경정책관, 기후변화정책관, 기후탄소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이어 환경부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원장, 2050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차장도 역임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24일 한국벤처투자(대표 이대희)와 ‘해외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복잡한 외국환 신고 절차로 어려움을 겪던 해외투자자들을 지원하고 국내 벤처투자를 활성화하여 유망 기업의 성장과 벤처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전문가들이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하여 해외투자자들의 국내 투자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벤처투자 특화 점포' 운영과 함께 외국인투자 전담 직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투자를 유치한 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 벤처캐피털의 국내 기업 투자 규모가 연간 1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해외투자자들의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실시한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로 작년 모델에 이어 2년 연속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으며, 강력한 보안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UL 솔루션즈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취약성과 보안 체계를 철저히 검증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 5단계 등급을 매긴다. 이 중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코드 변조 감지 ▲불법 접근 차단 ▲사용자 정보 익명화 등 총 33개 항목의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부여된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이며, 터치스크린과 음성비서 빅스비를 지원해 더욱 직관적인 AI 홈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AI 기능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전 제품에 적용해 왔다. 올해부터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활용해 기기 간 상호 보안을 점검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를 와이파이가 탑재된 가전 전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의 ‘KB리브모바일’이 24일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통신3사·알뜰폰 브랜드별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통신3사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8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소비자리서치 전문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매 반기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KB리브모바일은 2021년 하반기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이후, 최근 발표까지 4년째 고객만족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B리브모바일은 이번 조사에서 2024년 하반기 대비 7점 상승한 726점을 기록하며 전체 통신사 평균(627점)을 크게 웃돌았다. 만족도 평가항목 중에서는 ▲보안 ▲고객 응대 서비스 ▲부가서비스 및 혜택 ▲브랜드 이미지 등 5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KB리브모바일은 보안 부문에서 고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용자 중 52%가 보안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해당 항목에서 만족도가 50%를 넘는 곳은 KB리브모바일을 포함해 단 3곳뿐이다. KB리브모바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통신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종휘)이 2025년 다문화 장학생 1,000명을 선발하고, 총 18억 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문화 장학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약 7,700명의 장학생에게 9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선발인원을 200명 늘려 총 1,00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장학 프로그램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2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장학금 전달식‘우리누리 웰컴데이’행사를 열고 올해 선발된 다문화 장학생과 가족, 역대 장학생들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배 장학생이 후배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장학생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우수 사례를나누는 공감과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희대학교 응원단(선배 장학생 포함) △걸그룹 아이멧유(I.MET.U)의 축하 공연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무대 △EBSi 일타강사 최태성 특강 등 다채로운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장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
이종석 국정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제4차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취임 후 첫 정보위에 출석한 이종석 원장은 국가정보원 현안보고를 한다. 이 원장은 지난 25일 열린 취임식에서 “일 잘하고 성과를 내는 국정원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 배분과 관련해 전혀 양보할 생각이 없고 입법 폭주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저지하기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20일 새마을금고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MG BLUE WAVE”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 간 소통 컨퍼런스 “새마을금고 공감·소통 콘서트, MG 톡톡(Talk) 시즌2”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첫 개최 이후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에 이어, 조직 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새마을금고 저연차 직원(입사 3~5년차) 200여 명과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진이 참여해 조직문화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올해는 ‘소통과 공감’이라는 핵심주제에 더해 직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됐다. 소통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윤대현 교수, 서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과 직장생활 공감 토크콘서트에 더불어, 직장인 타로상담,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저연차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돼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 직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 조직문화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며 구성원 누구나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7월 일본과 카타르를 상대로 치러지는 '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의 입장권 예매서비스를 오는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지난 4월 하나은행이 대한민국농구협회(회장 권혁운)와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경기로, 일본과의 2연전은 7월 11일과 13일, 카타르와의 2연전은 7월 18일과 20일에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가입 손님들만을 위한 선예매 혜택을 제공한다. 각 평가전의 입장권은 ‘하나원큐’ 앱 로그인 후 ‘이벤트/스포츠’ 카테고리의 ‘대회/스폰서십/티켓’ 메뉴에서 ▲일본(7/1(화), 11시 1차전·14시 2차전) ▲카타르(7/8(화), 11시 1차전ㆍ14시 2차전) 순으로 오픈되며, 다음날부터 티켓링크에서도 일반예매가 가능하다.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 및 신용ㆍ체크카드에 상관없이 10% 할인 혜택도 제공되며,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일반회원 가입 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경기장을 찾아온 농구팬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59.7%가 ‘잘함’으로 긍정 평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3.6%였으며, ‘잘 모름’은 6.8%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별도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6%로 직전 조사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0.0%로 전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4.3%, 조국혁신당은 3.6%, 진보당은 1.4%로 각각 집계됐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5.8%, 정당 지지도 조사가 4.9%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골 재생을 촉진하는 단백질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의약품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척추 질환, 골절 등 근골격계 질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디스크 손상, 척추관 협착증 및 골절로 인한 골 결손 등은 단순 약물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려워, 수술과 함께 골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골 재생 물질에 대한 의료 현장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13년 독자적인 대장균 생산기술을 적용해 BMP-2 단백질의 국산화 및 대량 생산에 성공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기술력과 원천성을 인정받아 ‘네보테르민(Nebotermin)’ 이라는 국제 일반명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대웅제약의 생물의약품 제조소에서 의약품 수준으로 생산 및 관리돼 왔으며, 이번에 원료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으면서 제조 및 품질관리 수준을 공인받게 됐다. 기존에는 수입산 BMP-2 단백질이나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 사용돼 왔지만, 대웅제약은 자체 기술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발안~남양 고속화도로와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5,700억원 규모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은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와 남양읍 송림리를 연결하는 15.36km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성시 남북축 도로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 내 산업단지 및 주거지 간 연결성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도로 분야 최초로 정부와 민간이 손익을 공유하는 BTO-a 방식이 적용된다.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 일정 비율의 최소 사업운영비를 보전함으로써 이용료 부담은 낮아지고 국민의 편익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사업은 연간 190만톤의 하역능력을 갖춘 곡물 전용부두를 신설하는 것으로, 노후화된 북항 양곡부두를 대체하고 기존 수요는 물론 초과 물동량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항만분야 최초의 공공기관 공동 금융지원 사례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한 인프라펀드를 통해 민간투자사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신보는 인프라펀드에 신용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계획이다. 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