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이 모색하는 자리가 3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주관으로 열린 '산림재난 대응체계의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산림 재난에 대한 대응 체계를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발제자로 나선 김영혁 산림청 산림재난총괄과장은 ‘산림재난방지법 시행과 기대효과’를 주제로 제정안의 내용과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법 시행 이후에 산림재난관리의 공간적 범위 확대와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 통합관리, 산림과 잇닿은 토지 건축입지 위험성 검토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산사태 피해지 신속 복구, 산림청장의 대피명령 요청 권한 신설 등을 통해 산림재난에 대한 실효성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두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 역시 ‘기후위기와 산림재난’이라는 주제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산림재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 부장은 재난 위협의 일상화와 기후위기에 따른 산림재난 심화 가능성을 경고하며 AI 기반 정밀 진단과 디지털 사면 통합
경찰은 5일, 1억원의 공천헌금 수수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천금을 건넨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해서도 영장이 신청됐다. 이들의 공천헌금 논란이 불거진 지 한 달여 만이다. 두 사람은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아 왔으며, 강선우 의원은 배임수재, 김경 전 서울시의원은 증재 혐의도 별도로 있다. 경찰은 애초 뇌물 혐의 적용을 검토했으나 공천이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보고 배임수재 및 증재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은 ‘공천헌금 1억원’과 함께 ‘쪼개기 후원’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여 왔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에게 지방선거 이후인 2022년 10월과 2023년 12월 총 1억3000여만원을 다른 사람 이름으로 후원한 의혹을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최근 조사에서 이 같은 쪼개기 후원이 강 의원의 요구에 따른 것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어제 오후 SNS를 통해 “후원금을 요구했으면 왜 반환하고, 왜 또 반환했겠으며, 후원금으로 요구할 거면 그 전에 반환은 또 왜 했겠습니까”라고 올렸다. SNS
대우건설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와 관련해 축적된 해상 토목 기술력을 근거로 “공사 수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4일 밝혔다. 오는 6일 2차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PQ) 신청 마감을 앞두고 공사 난이도와 사업성 등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자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그동안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왔다. 애초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주간사였던 현대건설이 탈퇴한 이후, 지분 순위 2위였던 대우건설이 새 컨소시엄 구성을 주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재입찰 1차 PQ 신청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만 참여하면서 경쟁입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됐다. 현재 가장 큰 변수는 대형 건설사 참여 여부다. 통상 대형 3개사에 중견 및 지역 건설사가 결합하는 구조가 이상적이지만, 공사를 실질적으로 이끌 역량을 갖춘 대형사는 사실상 대우건설 한 곳뿐이다. 컨소시엄 합류가 기대됐던 롯데건설과 한화 건설부문도 잇따라 이탈을 선언했다. 업계에서는 공사기간 106개월, 총 사업비 10조7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단일 대형사가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이어졌다. 연약지반 리스크, 공기 준수 가능성, 수익성 문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미국 걸프 연안 유입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1월 들어 사상 최고 수준의 유가 고정(헤지) 거래에 나섰다. 미국이 이란 연안에서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대기시키며, 이란의 샤헤드 139 드론을 격추시키는 등 군사적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을 선반영하려는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유가를 미리 고정하려는 거래에 대거 나선 것이다. 헤지 거래는 원유 생산자들이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고 급격한 시장 변동으로부터 생산 수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가격에 원유를 고정하는 수단이다. 동시에 변동성이 커질수록 트레이더들에게는 수익 기회가 되기도 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인터콘티넨털거래소(ICE)에서 미국산 수출 원유의 가격 기준이 되는 WTI 미들랜드-휴스턴(WTI Midland at Houston) 계약 거래량은 190만 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2026년 1월 30일에는 하루 거래량이 25만7569건에 달하며 일일 기준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워싱턴과 테헤란 간 긴장이 고조되며 미국 원유 선물이 6개월래 최고 수준 부근에서 거래되던
강원 동해안 지역에 메마른 건조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선제적 가뭄 대응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 30일 강원 남부권(태백·삼척·정선)의 주 식수원인 삼척시 광동댐을 방문해 저수 상황을 확인하고 물 공급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영동 지역의 마른 겨울이 길어지면서, 발생 가능 가뭄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안정적 물 공급 체계를 사전에 완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다목적댐 평균 저수량은 전년 대비 122%, 용수댐은 101% 수준을 유지하는 등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상황이다. 다만 태백과 속초를 비롯한 강원 일부 지역은 건조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마른 겨울이 심화하면서 봄 가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영동 지역은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일부 지역에서 제한 급수를 시행하는 등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현장점검이 진행된 광동댐은 현재 저수율이 50% 수준에 보이고 있으나, 기상 추이에 따라 면밀한 대비가 필요한 상태다. 이날 윤 사장은 저수율과 취수시설, 가뭄 단계별 용수 공급 시나리오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예년보다 한발 앞서 공급체계를
동아제약은 41종의 과일과 채소를 한 포에 담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퓨레카(PUREKA)’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퓨레카는 건강관리를 위해 일상적인 식습관 개선에 적극적인 최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해 기획됐다. 특히,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해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거꾸로 식사법’ 트렌드에 착안해, 식사 전 간편하게 채소를 먼저 섭취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브랜드명인 퓨레카는 순수함을 뜻하는 ‘Pure’와 발견을 의미하는 ‘Eureka’를 결합한 합성어로, 일상에 순수한 건강 루틴을 발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스틱 1포에 41종의 과일과 채소를 담아 세척과 손질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한 섭취가 가능하다. 여기에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를 듀얼 배합하고, 유산균과 소화효소까지 더해 작은 1포로 올인원 헬스 케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제품은 물에 타서 마시는 분말 타입의 ‘퓨레카 그린즈 워터믹스’와 씹어 먹는 초소형 정제 타입의 ‘퓨레카 그린즈 크런치’ 등 총 2종으로 출시됐다. 퓨레카 그린즈 워터믹스는 △샤인머스캣맛 △레드자몽맛 △파인망고맛, 퓨레카 그린즈 크런치는 △레몬라임맛으로 구성돼 총 4가지 플레이버를 선보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제432회 임시회 개회를 맞으며 “국민투표법 개정을 더는 미루지 맙시다”라고 촉구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임시회 개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금은 국가 중요정책에 관한 신속한 국민적 합의 절차가 필요해도 국민 투표가 불가능하다”며 “개헌의 절차적 걸림돌이 돼서도 안 된다”고 국민투표법 개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설 전까지는 국민투표법 개정을 완료해야 하고 의장은 이를 위해 모든 선택지를 검토할 것”이라며 “여야 모두 적극적으로 임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개헌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국회의 비상계엄 승인권 등을 헌법에 담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우 의장은 “5·18 등 민주주의 정신 헌법전문 수록, 국회의 비상계엄 승인권,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은 여야 모두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현 시점에서 걸림돌은 시간이 아니라 개헌은 어렵다는 인식, 개헌을 정략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헌을 할 것이면 지방선거일에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목표가 분명해지고 국민의 투표 편의성도 좋다”고 제안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울산 중구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에너지바우처 등유·액화석유가스(LPG) 확대 지원금 선불카드 배부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수급 가구를 찾아 사용 실태도 함께 확인했다. ‘에너지바우처 등유·LPG 확대 지원 사업’은 도시가스, 전기 등과 달리 공급사의 복지할인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유, LPG 사용 가구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등유 및 LPG를 주 난방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14만 7천원을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22일 시행된 등유·LPG 확대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일선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급 가구가 실제 에너지이용권(에너지바우처, 등유·LPG 확대 지원 등) 사용 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재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학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등유·LPG 확대 지원사업 선불카드 배부 현황을 확인하고, 에너지이용권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선불카드 미수령 가구를 찾아 카드를 직접 전달하고, 사용법과 유의사항을 안내했으며, 해당 가구가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