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 회담 결과에 대해 “‘낙제 수준’으로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밝혔다. 1일 M이코노미뉴스 ‘배종호의 파워피플’ 대담에 출연한 이 전 의장은 “윤 대통령이 최소한 이재명 대표가 요청한 ‘민생 회복지원금’ 카드는 수용했어야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영수 회담을 제한해 놓고 아무것도 수용하지 않은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이 전 의장은 “윤 대통령은 4.10 총선참패 위기 모면용으로 이번 영수 회담을 이용할 계산이었으나, 이재명 대표가 미리 15분 분량의 모두 발언을 준비해 전략적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ㆍ 이 전 의장은 ”만약 윤 대통령이 4.10 총선에 담긴 민심의 심판을 외면하고 불통과 독단의 국정운영을 계속해 나간다면 ‘탄핵’이라는 불행한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국정 동반자로 인정하고 협치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단독 처리 강행을 예고한 ‘채상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8일 "내일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는데 기대하는 바가 있다"며 "실효성 있는 국정 쇄신책이 마련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늘고 소득은 줄고 체감 물가는 연일 고공행진 중"이라며 "악화된 중산층과 서민들의 삶을 지킬 수 있는 국정운영 기조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사도 처방이 효과가 없으면 치료법, 그리고 약을 바꾼다"며 "삼중고에 처한 민생을 회복시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민주당이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민생회복조치에 대한 진지한 검토,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서는 민생을 살려라, 국정 기조를 전환하라고 명하셨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국정 기조의 변화, 그리고 민생 중심의 국정으로 희망을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검사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온다. 검사인지 깡패인지 알 수가 없다"며 "검사들의 범죄 행위는 일반 시민들 범죄보다 훨씬 더 강하게 조사하고 처벌해야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서 한 달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0.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월 1주차 37.3%를 기록한 이후 최근 4주 연속 30%대 초반(32.6%→32.3%→30.2%→30.3%)을 기록 중이다. 부정 평가는 1.4%p 내린 65.5%, '잘 모름'은 4.3%였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6.9%p↑), 광주·전라(1.4%p↑)에서 올랐으나, 부산·울산·경남(3.1%p↓), 서울(3.0%p↓), 대구·경북(1.5%p↓)에서는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2.8%p↑)와 30대(1.9%p↑)에서 올랐고, 40대(2.4%p↓)와 50대(1.0%p↓)에서 내렸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1.0%p↓)에서 하락했다.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소비자의 기억에 남아 있는 향수를 자극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되살려 활용하는 마케팅 기법을 '복고 마케팅', '향수 마케팅', '레트로 마케팅'이라고도 한다. '과거의 것을 현대적으로 재수정한 것'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복고 마케팅은 추억과 향수라는 인간의 보편적 정서에 근간을 두고 있기에 설득력과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고 마케팅을 단순 추억 마케팅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녹여내지 않는 마케팅은 성공할 수 없기에 복고 마케팅을 단순한 추억 마케팅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복고 마케팅은 현재를 팔기 위해 과거를 활용하는 기법으로 성공적인 마케팅은 단지 향수를 파는 것 이상이며, 오래된 스타일의 제품을 새롭게 추종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견디며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지켜야 할 가족이 있고, 어린 시절 나를 지켜주었던 부모님 세대의 따뜻함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어린 시절 추억이라고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감성의 피난처라고 할 수 있으며, 그러한 시대적 욕구를 반영하듯 현재 우리나라는 드라마와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복고에 대한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SM그룹이 오너 일가 소유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서울 SM그룹 서울 마곡 사옥과 신촌 사옥 등에 조사관을 보내 천안 성정동 아파트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SM그룹은 오너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인 태초이앤씨의 성정동 아파트 사업을 위해 타 계열사 직원과 자금 등을 부당하게 지원한 의혹을 받는다. 태초이앤씨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차녀이자 그룹 본부의 재무기획본부장인 우지영씨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다. 우씨는 태초이앤씨의 대표이사다. 태초이앤씨는 다른 계열사의 돈을 빌리거나 지원받아 천안 성정동 사업 용지를 매입하고, 사업 인허가 및 마케팅 등 각종 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M그룹이 그룹 본부 차원에서 '천안 성정 TFT'란 조직을 꾸려 타계열사 직원들을 태초이앤씨의 사업에 동원한 정황도 포착됐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계열사를 동원한 오너 일가 부당 지원 소지가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경제영토 확장과 국제교류협력 강화, 1조원 이상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5월 6일부터 18일까지 11박 13일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LA, 애리조나주 피닉스, 워싱턴주 시애틀, 캐나다에서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시를 방문할 예정으로 2개국 4개주 7개 주요 도시를 찾아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의 미국 방문은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6박 7일간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등 미국 동부지역 5개 지역을 방문한 김 지사는 이번 방문 기간 전 세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의 심장인 북미 서부지역을 찾아 국제교류 협력, 경제영토 확장, 투자유치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김 지사가 방문 예정인 북미 4개 지역은 경기도와의 교류가 없거나 거의 없던 지역으로, 워싱턴과 애리조나주는 경기도지사의 방문이 처음이며 캘리포니아 지역은 2010년 우호협력 체결 후 14년 만이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 자체가 양 지역 교류의 물꼬를 트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2008년부터 자매결연 관계를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가 지난 2월 처음으로 해외 체육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주목받은데 이어, 그 성과로 친선 교류 경기를 위한 선수단을 맞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선 경기도체육회가 체육문화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한 첫 번째 해외 체육단체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체육회로, 이번 방문은 오는 9일 개막되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이뤄졌다. 선수단은 셀랑고르주 체육회 관계자 2명과 역도·볼링 코치 및 선수 각 3명씩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일까지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가게 된다.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체육회는 배드민턴과 테니스를 비롯해 50개 종목의 선수 단체를 두고 있으며, 앞서 양 기관은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 및 경험을 공유하는데 각별히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당시 이원성 회장은 “두 기관이 양국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해 스포츠지도자,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경기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셀랑고르주 부지사 등 대표단 5명이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 방문 등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을 100을 기준으로 잡을 때 113.99를 기록해 작년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연속으로 3.1%에 머물다가, 석 달 만에 2%대로 둔화한 흐름이다. 상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10.6% 상승했다. 축산물(0.3%), 수산물(0.4%)은 안정적 흐름을 보였지만 농산물(20.3%)이 큰 폭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도 농산물은 20.5%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1.6%, 석유류는 1.3%, 전기·가스·수도는 4.9% 각각 상승했다. 기여도 측면에서는 농산물이 물가상승률을 0.76%포인트(p) 끌어올렸다. 외식을 비롯한 개인서비스 물가도 0.95%p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동 리스크 속에 석유류 가격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물가상승률 기여도는 0.05%p에 그쳤다. 중동 정세가 워낙 불안정했는데 석유류 가격이 생각보다는 많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외생변수인 석유류 가격은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근원물가 지수들은 2%대 초반까지 낮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
미래의 불확실성을 구조화하고 이에 대해 생각해 보며, 불확실성을 대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한 미래 예측 전략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 이상의 개연성 있는 미래에 대한 서술이 필요하며 잠재적인 미래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현재의 정책 및 의사결정과정을 고려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 환경에 대한 의사결정 전략의 하나로 미래 예측 분석 전략이 있다. 이는 경제, 산업, 기술의 진화에 있어서 결정적인 몇 가지 가정에 기반을 둔다. 미래 예측 분석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흔히 일어나는 두 가지 오류, 즉 변화에 대한 과소 예측과 과대 예측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전략 대안을 마련하는 체계화된 방법이다. 미래 예측 전략은 전략적 사고와 관련하여 모두가 공유하는 기준선을 정하고, 전략적으로 조기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① 경영진의 미래에 대한 예측·적응 능력에 비해 불확실성이 크다. ② 과거에 뜻밖의 상황으로 인해 값비싼 대가를 치른 적이 많다. ③ 회사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거나 만들어 내지 못한다. ④ 전략적 사고의 타당성이 떨어진다. ⑤ 산업 패
양평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연경)는 2일 양평군문화체육센터 2층 대강당에서 성안전연극 ‘안돼안돼 토깡깡’ 공연을 진행했다. ‘안돼안돼 토깡깡’은 달콤숲에 사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영유아기 아이들 마음속에 심어져야 할 소중한 존재와 관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연경 센터장은 “아이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소중함을 알려주는 교육적 효과가 뛰어난 연극을 통해 의미있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공연도 보고 연극을 통해 성교육을 접할 수 있어 유익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매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유선(☎031-773-233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3.5%)가 1년 5개월째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고물가보다 고금리가 우리나라 경제에 더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일 ‘최근 내수부진 요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수출 회복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내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금리 정책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수출 회복에 따른 긍정적 파급 효과를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고금리가 계속되면 기업들은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어 투자가 위축되고, 가계는 지갑을 닫고 저축을 늘리며 소비가 위축되는 등 고금리는 민생 경기와 내수, 투자에 부담을 주고 있다. KDI가 2004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정책 금리와 소비·투자 관계를 분석한 결과,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민간소비는 3개 분기 후 최대 0.7%포인트 줄고, 파급효과가 인상이후 9개 분기까지 지속됐다. 설비투자는 3개 분기 후 최대 2.9%포인트 급감하고 그 영향이 8개 분기까지 이어져 충격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선제적인 통화 정책을 수행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으며, 최근 물가 상승이 공급 측면에 의한 부분이 큰 상황이
최근, 탄소배출이 없는 도시 「Negative Emission City」로 부상하는 전남 구례군의 구례군농업기술센터가 다시마 액비의 탁월한 효과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한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구례군 농업기술센터가 기능성 다시마액비를 시설채소에 시비하고 오이와 애호박을 길러본 결과 칼륨, 마그네슘, 망간 등 주요 영양분의 함유량이 증가하고 과육의 단단한 정도인 경도가 5.7%, 수확량이 10.6%가 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다에서 건져 올린 다시마액비가 죽어가는 흙을 살리면서 농산물의 맛과 생산량을 높여주는 것일까? 바다의 영양을 듬뿍 담은 다시마가 육지로 올라온 까닭을 알아본다. 튼실한 열매의 원천... 식물의 광합성 활동과 영양원소의 공급 식물은 뿌리를 통해 영양원소(영양분)를 얻으며 광합성을 통해 영양분을 생산한다. 뿌리로부터 공급받는 것은 물과 무기원소이고, 잎에서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은 유기양분이다. 식물은 이 유기양분과 뿌리로부터 얻은 무기양분을 혼합하여 새로운 유기양분을 만들어 작물의 성장에 이용하고 또 열매에 저장한다. 그러니 튼실한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광합성이 생명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식물의 광합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