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에 우리 국민의 휴대전화로 수신된 문자 스팸 총 신고·탐지 건수는 1억 5020만건으로 상반기 2억 1150만건과 비교해 29.0%(6130만건)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문자 스팸 수신량은 월평균 7.32통, 음성 스팸 수신량은 월평균 1.53통, 이메일 스팸 수신량은 월평균 2.75통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문자 스팸은 상반기 11.69통에서 4.37통이, 이메일 스팸은 상반기 3.22통에서 0.47통이 감소했다. 음성 스팸은 작년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1인당 월평균 1.53통으로 같았지만, 2023년 하반기 1.47통과 비교해 소폭 늘어났다. 정부는 불법스팸(문자, 이메일 등)이 단순히 원치 않는 내용의 문자나 이메일이 사용자에게 수신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피싱, 스미싱 등 심각한 재산피해로 이어지는데 주목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1월에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으며,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 3개기관 공동으로 이달 14일부터 ‘불법스팸 발송자 가입제한 강화 제도’를 시행했다. ◇문자·음성·이메일 스팸, 발송 경로와 광고 유형은 먼저 지
'T멤버십 고객 감사제'가 품절 대란 영향으로 파리바게뜨와 도미노피자 등 일부 프랜차이즈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며, 각 지역 매장은 품절 사태가 잇따랐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2월까지 매달 제휴사 3곳을 선정해 50% 이상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20일까지 파리바게뜨 모든 제품 50% 할인, 21~30일까지 도미노피자 할인쿠폰 방문포장 60% 또는 배달 50% 할인 쿠폰(9월 4일까지 사용 가능)이 제공된다. 이 같은 혜택에 파리바게뜨는 매장에서 50% 할인이 가능해지며 전국 일부 지역에서는 '품절 대란'이 일어났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리바게뜨 매장 실시간 매대 사진이 올라오는 등 단품과 인기품목은 이미 오전부터 품절이라는 글로 사진이 잇따라 게재됐다. 일부 파리바게뜨 점주들도 손님이 많이 몰릴지 몰랐다는 분위기다. 온라인 및 커뮤니티에는 "저희는 빵이 거의 없어요", "오전부터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 했어요." 불황에 단비를 맞았어요" 등 고객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했다. 온라인에는 매장을 찾아 빵이 품절되어 허탈하게 돌아가는 고객들에 대한 사과의 글도 올라왔다. 그러나 고객들의 반응은 허탈함과 즐거움이 함께 공존
가수 하리수가 데뷔 24주년 기념으로 대중과 팬들을 위해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인사말을 공개했다. 가수 하리수가 데뷔 24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새로운 싱글앨범 '애지몽(愛知夢)', 트로트 댄스 '됐거든' 2곡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리수는 이번 앨범 ‘애지몽’은 사랑(愛), 기억(知), 꿈(夢) 세 글자를 엮어낸 한 편의 시와 같다며 한 사람을 향한 끝나지 않는 그리움을 담아냈다고 메세지를 통해 본지에 밝혔다. 그녀는 대금과 피아노의 조합과 스트링이 어우러진 애절한 발라드 곡이라 설명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깊은 울림이 전해지는 이번 앨범은 간주에서 흐르는 대금 선율이 마치 이별의 긴 순간처럼 애절함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가사는 떠나간 이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보고싶다 백 번 외치면"으로 시작해 "문을 열고 다음 생은 눈물 주지 말아요”라는 마지막 기도로 마무리된다. 꿈에서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 애틋한 마음이 곡 전반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곡은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명품 콤비, 작사가 최비룡과 작곡가 최고야가 하리수의 목소리를 위해 조화를 이루어 탄생했다. 단순한 슬픔을 넘어, 기억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세밀히 포착한 가사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가 연계 개최되는 '에너지슈퍼위크'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부산 벡스코·누리마루 일대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과기정통부, 농식품부 등 범부처가 협력해 준비했고, 한국이 APEC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에너지 의제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행사에는 40여 개국 정부대표단과 65개 국제기구·단체, 글로벌 기업인 등 주요 인사 1,300여 명이 참석하고, 540여 개 기업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는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이 공동 개최한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해 개막을 알리며, IEA 파티 비롤(Fatih Birol) 사무총장, 마이크로소프트 미셸 패트론(Michelle Patron) 에너지 정책 총괄 등 세계 에너지·기후 분야 핵심 인사들이 연단에 선다. 행사 기간 12개의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리는데, 이 중 4개는 IEA,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가 직접 주도한다. 또한 MS, 구글, NVIDIA, GE 등 글로벌 빅테크가 참
외교부와 행정안전부, KT와 LG유플러스 등 우리 정부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인 사이버 공격을 했던 위협그룹이 기존에 알던 북한 해킹그룹 ‘김수키(Kimsuky)’가 아닌 중국 기반 세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보안 기업 S2W 내 위협인텔리전스센터(TALON)는 이 같은 내용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해킹 전문 전자 매거진 프랙(Phrack)에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했으며 이는 이달에 진행된 데프콘(DEFCON) 행사장에서 배포됐다. 이 보고서에서 S2W는 공격자 ‘KIM’의 배후가 김수키 그룹일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분석, 이를 ‘UNSI-018’로 명명해 추적했다. 특히 유출된 데이터 중 공격자 업무 환경을 분석한 결과, 공격자는 중국어 기반 환경에 익숙한 인물로 추정했다. ◇정부, 통신사 등 해킹정보 다수 확인 S2W는 내부 데이터에 대한 상세 분석을 통해 한국 정부·기업 대상 해킹 정보가 다수 확인됐다. 정부기관에서는 웹메일 솔루션 관련 프로젝트 소스코드가 다수 존재하며, 외교부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설정 정보 및 소스 코드가 확인됐다. 데이터에서는 한국 행정전자서명 인증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 종합정책질의에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에게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국방부 차원의 적극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 18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이날부터 개정안 시행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성남시의 상당 지역에서 건축물 고도 제한 높이가 상향되어 성남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남 고도제한 완화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빠른 공약 추진에 대해 성남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이 의원은 “2013년 롯데타워 건설 당시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 각도가 각도가 2.71도 변경되었지만 이에 따른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빠른 변경 고시를 요청했다. 안 장관은 “법령에 따른 심의 절차를 거쳐 9월 내 관련 고시 절차를 마치겠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추가적인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제안했다. 성남시의 최근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공항 ▲선회접근 경로를 현재의 동측에서 서측으로 변경 ▲특별 선회접근 방식 도입 ▲선회접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12·3 비상계엄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에 대해 방첩 기능만 유지하고 주요 기능별로 업무를 이관 또는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안규백 장관은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에 대해서도 국방 정보조직의 지휘·조직 구조를 개편하고 유사하거나 중복된 기능은 통합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방개혁 추진 방향과 관련해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헌법 수호를 위한 장병교육을 강화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안 장관은 ‘평양 무인기’ 작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교체 요구에 대해 “군 지휘부의 조속한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군 지휘부에 대해 내란 관련 특검에서 수사하고 있어 제가 상세하게 말씀드리기엔 여건이 제한된다”면서도 군 수뇌부 인사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합참의장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 빠른 시일 내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여러 가지 조사 근거를 가지고 저희가 판단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그 부분도 판단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 서열 1위인 김 의장은
선거 공정성에 대한 신뢰 훼손, 민주주의의 합의 정신 침식 인공지능이 생성하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선거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지만, 이들 콘텐츠는 대부분 ‘악의적으로 유권자들을 오도하고 민주적 절차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6월 27일 자) 허위 정보에 관한 기사를 쓰는 스티븐 리 마이어스와 스튜어드 톰슨, 두 저널리스트의 오피니언 기고문을 통해 그같이 밝히고, 지난 2년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선거에서 상대편의 품위를 손상하거나 명예를 훼손시켜 선거 결과에 처음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기고문에 따르면, 무료이고 사용하기 쉬운 AI 도구 덕분에 선거에서 후보자나 지지자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한 것처럼 만든, 가지도 않은 장소에 간 것처럼 만든 가짜 사진과 영상이 넘쳐났으며, 이러한 콘텐츠는 온라인에서 익명성을 유지하며 비교적 처벌받지 않고 퍼져 나갔다. 이를테면, 폴란드 틱톡 사용자들 사이에 유포된 AI 조작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극우 지도자 슬라보미르 멘첸을 지지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지지를 표명한 적이 없었다. AI는 아르헨티나의
성동구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이하 성수3지구) 재개발 조합에 대해 정비계획 위반했다며 '설계사 선정 취소' 명령을 내렸다. 미 이행시 고발 조치까지 강행한다는 입장이어서 조합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는 지난 25일 성수3지구 조합에 '설계사 선정 취소 명령 및 고발 예고' 공문을 발송했다. 앞서 성수3지구 조합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해안건축사사무소를 설계사로 선정했다. 성동구는 총회에 앞서 지난 7일 입찰에 참여한 해안건축사무소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모두 50층 이상의 주동을 3개 이상 배치해 정비계획을 위반해 해당 입찰은 유찰됐음을 알리는 공문을 보냈다. 성수3지구에는 서울시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고시에 따라 최고 250m 초고층 건물을 최대 두 개만 지을 수 있다. 조합 측은 성동구에 보낸 설계사 선정 경위서에서 “당 조합은 한 번의 유찰을 경험하고 주변의 성수 1, 2, 4지구의 진행 상황 등을 보면서 대다수 조합원들이 이번에 설계사를 선정해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을 모아 설계사를 선정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조합은 “설계공모 지침서 및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설계사 선정기준에 의하면 실격
풍력과 태양광 발전 비중이 높은 제주도는 대표적인 계통 불안 지역이다. 실제로 2024년 제주 지역에서는 출력제어 지시가 50여 차례 발생했다.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때문에 전력 수급 균형을 맞추기 어렵고, 이는 발전사업자의 수익성에 지장을 초래했다. 이런 가운데, 전력 당국은 실시간 전력시장 시범사업을 제주에서 최초로 추진했다. 2024년 3월 모의 운영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가동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VPP(가상발전소)와 ESS(에너지저장장치)이다. VPP를 통해 분산된 발전소를 하나의 발전소처럼 묶어 운영하고, ESS로 변동성을 흡수함으로써 계통 불안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과거에는 하루 2차례만 입찰을 제출하면 됐다. 하지만 실시간 전력시장이 도입된 제주에서는 풍력발전 사업자가 하루 24시간 동안 무려 96건의 입찰을 제출해야 한다. 수작업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측·입찰을 자동화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태양광은 일사량만 예측하면 돼 비교적 수월하지만, 풍력은 풍속·풍향·터빈 성능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다. 그럼에도 정부는 동일한 오차율 기준으로 ‘인밸런스 패널티’를 부과하고 있어 해상풍력 업계의 부담이 크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내란 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한덕수를 풀어줘 대통령까지 만들 뻔했던 헌법재판소와 내란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결국 한덕수 탄핵이 옳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한된 정보였으나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탄핵안이 특검 수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며 “내란의 공범 한덕수는 헌재에서 탄핵을 인용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용민 의원은 민주당이 지난해 12월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였던 한 전 총리에 대해 12·3 불법계엄 관련 책임을 물어 탄핵소추안을 발의·통과시켰을 때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맡았다. 헌재는 지난 3월 재판관 8명 중 5명 기각, 1명 인용, 2명 각하 의견으로 한 전 총리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직무에 복귀한 한 전 총리는 지난 5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사퇴했으나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보수 후보 단일화가 불발돼 대선 도전이 무산됐다. 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에서 선포를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았다고 보고 한
베스트셀러 '인구 절벽' 작가로도 유명한 해리 덴트 미국 경제학자가 비트코인과 나스닥 폭락을 경고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 핀볼드는 덴트가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채널에 출연해 비트코인, 나스닥 100, 엔비디아의 차트를 지적하며 "경기 순환이 정점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경제학자이자 금융 주기 연구의 권위자인 덴트는 "시장이 기술, 인공지능(AI) 가상화폐 자산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했으나 현재 차트가 침체 전 마지막 단계와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 종목 모두 상승세지만, 이러한 기술적 상황은 역사적으로 급격한 조정 전에 나타났다"며, "엔비디아의 경우 1~2% 정도 더 상승할 수도 있지만, 이런 상승세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기술주 전반에 걸친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상화폐도 대해서도 "위험자산이 흔들릴 경우 가상화폐에서의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며 "이번 폭락이 과도한 투기를 근절하고 향후 몇 년간 '실질적인 성장 사이클'의 토대를 마련하는 정화 단계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역시 덴트의 전망에 동의했다. 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