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에,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적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요청한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빠르게 답한 것이다. 잠수함 건조는 한화오션 필리 조선소에서 맡을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로 글을 게재하며 “한국이 바로 이곳,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게 된다”며 “조선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니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나 중국 측 잠수함에 대한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며 “연료 공급을 허용해 주시면 저희가 저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 한반도 해역의 방어 활동을 하면 미군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여주시는 2025~2026년 겨울철 대설 및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28일 여주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시민안전과장 주재로「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시민안전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여주경찰서, 여주소방서, 한국전력 여주지사, KT 여주지사 등 관내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겨울철 재난 대비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로 결빙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설 장비·자재 사전확보, 취약지역 안전점검, 정전·통신장애 대비 긴급복구 체계 등 다양한 세부 대응계획이 논의됐다. 김연석 시민안전과장은 “자연재난은 예측하기 힘들지만,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 유관기관에서는 “겨울철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여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재난대응 매뉴얼을 지속 보완하고,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수원지역의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인 장안문거북시장에서 음식문화축제가 열린다. 오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2일간 수원 장안문거북시장 중앙로에서 ‘제12회 장안문거북시장 음식문화축제’가 추진되는 것. 장안문거북시장 음식문화축제는 수원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기관이 주최 후원하고 장안문거북시장 상인회와 장안문거북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한다. 10월 31일 오후 3시부터 식전행사가 열리고, 오후 6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11월 1일에는 지역 예술단체와 시민 동아리의 공연과 함께 댄스·노래 경연대회 ‘우리동네 오디션’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 시장 내 주요 거리에서는 상인들이 준비한 다양한 음식과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장안문 거북시장의 전통 막걸리 ‘장안문 별주’ 홍보부스와 장안문 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아주대학교 파란학기제 ‘터틀랩스’팀의 팝업스토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수원시 원순호 지역경제과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시는 상인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Krafton)은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Dinkum)’이 29일 스팀(STEAM) 버전에서 업데이트 ‘애니멀 트랙스(Animal Tracks)’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농장 시스템의 확장과 새로운 이동 수단이 ‘기차(Train)’ 추가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로, 플레이어의 생활 시뮬레이션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 ‘애니멀 트랙스’ 업데이트의 핵심은 동물 번식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일정 레벨 이상의 ‘동물 번식 자격증(Animal Breeding Licence)’을 획득하면 농장 동물을 교배해 새끼를 얻을 수 있으며, 농장에 추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농장을 보다 깊이 있고 지속해서 가꿀 수 있게 됐다. 또 ‘수탉’과 ‘펭귄’이 새로운 농장 동물로 추가됐고, 야생에서는 ‘봄불(Vombull)’, ‘부리너구리(Plunk)’, ‘맷돼쥐(Boaricoot)’가 새롭게 등장해 탐험의 재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신규 탈것인 기차(Train)가 추가돼 이동의 즐거움도 한층 확장됐다. 프랭클린(Franklyn) NPC를 통해 제작할 수 있는 기차는 플레이어가 직접 섬 곳곳에 선로와 철도 다리를 건설하고 자유롭게 운행할 수
오늘(3일) 아침은 어제보다 5~10도 정도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현재 중부와 전북, 영남 곳곳은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에도 올가을 첫 한파 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파주는 영하 3.8도, 봉화도 영하 2.8도까지 내려갔다. 서울도 0.5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춥다. 이번 추위는 그리 오래가진 않을 전방이다. 내일 낮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이맘때 가을 날씨를 되찾겠다. 오늘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겠다.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고, 이밖에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0.8도, 전주는 1.2도를 가리키고 있다. 한낮에는 서울이 13도, 광주, 대구가 15도로 종일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너울도 강하게 밀려오겠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이소가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의 회원에게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이기 위해 빗썸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다이소몰에서 ‘빗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이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10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3개의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벤트1’은 다이소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직 회원이 아니라면 신규 가입 후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로그인을 하고 다이소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1 쿠폰’을 받은 뒤, 쿠폰에 적힌 핀번호를 빗썸 앱 또는 웹사이트에 입력하면 다이소 멤버십 1천 포인트와 빗썸원화 1천원이 지급된다. ‘이벤트2’는 프로모션 기간 내 빗썸에 최초로 가입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빗썸 가입 후, 다이소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벤트2 쿠폰’을 받고, 빗썸 앱 또는 웹사이트에 입력하면 다이소 멤버십 3만 포인트와 빗썸원화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벤트3’에서는 이벤트1 또는 2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증정한다. 빗썸원화는 빗썸에서 쿠폰 입력 시 즉시 지급되며, 다이소 멤버십 포인트는 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새로운 무역 경제의 지평을 그려나가는 APEC 정상회의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경주 APEC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오늘 한미정상회담과 CEO 서밋, 중요한 두 행사가 열린다”며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CEO 서밋 개막식의 특별연사로 참여해 AI와 금융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만방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도 강조하셨듯이 상식과 합리성에 근거한 결과에 이르게 되기를 응원한다”며 “외교의 최종 목표는 국익 추구다. 빨리하고 늦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국익을 챙겼느냐, 그렇지 못했느냐가 더욱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APEC에서는 미중정상회담이 세계사적 관심사다. 트럼프-김정은의 북미정상회담 성사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라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의 의미 있는 진전이 있기를 희망하면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만남이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익이다. 새
우원식 국회의장은 31일 오전 울산 호텔현대 바이라한에서 열린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에 참석했다. 전 세계 장애청소년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키워 진학과 취업 등 사회 진출의 기반을 닦는 국제 IT 대회로, 'APEC 2025 정상회의 주간 부대행사' 중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이다. 이날 우 의장은 "그동안 APEC은 역내 경제 성장과 지역통합의 핵심 수단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왔는데, 디지털 격차라는 문제 또한 확인됐다"며 "AI가 산업과 경제, 일상의 모습까지 바꾸고 있는 시대에,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모두를 위한 IT'를 구현하는 것은 APEC 회원국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디지털 포용 정책'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이 장애·국적·문화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배우고 소통하며,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언어이자 힘이란 것을 확인했다"면서 "디지털 기술과 국제 대회를 통해 서로 응원하며 함께 성장한 여러분의 모습이야말로 도전·혁신·연대의 가치를 보여준 희망의 에너지"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장애인의 삶은 곧 한 사회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누구나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SSG닷컴이 소상공인 육성사업에 참가하는 30여개 기업 등 소상공인을 위한 파트너쉽 강화와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SSG닷컴이 중소기업벤처부를 비롯한 정부 10개 부처가 추진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측은 소상공인 파트너사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상생을 함께할 계획이다. 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쓱닷컴 입점 파트너사 252곳이 참여해 350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히 중소기업벤처부 지원 아래 진행되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 'TOPS 프로그램' 2단계 참여사 30곳 모두 행사에 참여해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샤프란 추출물 함유 건강식품 '사프라이즈'를 최대 50% 할인하고, 스페셜티 커피 위주의 '모건커피' 원두와 드립백을 최대 40% 저렴하게 내놓는다. '대현상회' 저온압착 참기름과' 일상미각' 제철 반찬 배송 서비스도 최대 2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신구슬 SSG닷컴 온전용식품팀장은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와 고객 체감 혜택 확대를 위해 지난해보다 참여 파트너사를 20% 이상 늘렸다"며 "마케팅부터 브랜딩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책으로 입점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30일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9일 만에 이뤄진 이번 회담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41분간 진행됐다. 양국 정상의 첫 대면이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격변하는 국제정세와 통상환경 속에서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많은 한일 양국은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해 나가면 국내 문제뿐 아니라, 국제 문제도 얼마든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취임 기자회견 발언을 언급한 이 대통령은 “‘한국은 일본에게 매우 중요한 이웃이고,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지금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는데 그 말씀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할 뿐 아니라 제가 평소에 하던 말과 똑같다. 글자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 선출이라고 들었는데, 저희도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 자리가 한일의 깊은 인연을 재확인하고 미래로 인연을 이어 나갈 좋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를 ‘평화적 두 국가’로 규정하는 방안이 정부안으로 확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자신의 발언을 “통일부의 안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통일 지향의 평화적 두 국가론을 통일부가(부 입장으로) 확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통일부가 정부의 한 부서로서 지난 9월 국제학술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뤘고, 또 각종 세미나 그리고 베를린에서도 글로벌코리아포럼 개최를 통해서 다루고, 계속 진행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 장관은 지난 14일 국감에서 ‘평화적 두 국가론’이 정부의 입장으로 확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정부 내에서도 남북은 ‘국가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는 목소리가 나오자 한발 물러선 것이다. 당시 정 장관은 정부의 국정 과제에 ‘남북기본협정 체결’이 포함돼 있다며 “남북기본협정을 ‘적대적 국가’나 ‘반국가 단체’와 체결할 수 있겠는가”라며 ‘두 국가론’을 정부의 안으로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장관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 만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