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태양광 자회사인 OCI에너지가 사반치 리뉴어블스와 100MW 규모의 프로젝트 사업권 매각에 대한 최종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반치 리뉴어블스는 미국에서 태양광 프로젝트를 개발·운영 중인 튀르키예 에너지 기업이다. OCI 에너지와는 지난 2분기 매각에 성공한 120MW 규모의 ‘페페’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 간 첫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에 매각한 프로젝트는 댈러스 북동부 홉킨스 카운티에 100MW 규모의 유틸리티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으로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약 300만m² 대지에 조성된다. 앞서 OCI 에너지가 부지 확보, 건설 전 조사, 인허가, 전력망 연계 등 프로젝트 초기 개발을 끝냈고, 사반치 리뉴어블스는 발전소 시공과 운영·관리 등을 진행한다. 2027년 이 프로젝트가 개발을 완료하면 국내 4인 가족 기준 3만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홉킨스 카운티에는 2028년까지 3GW 규모의 매트릭스 데이터센터가 건설되는 것으로 알려져 전력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텍사스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한국수력원자력이 18일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 공사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대우건설 공동수급체를 낙찰자로 선정했다. 낙찰가는 6,155억원 수준이다. 이번 입찰에는 3개의 대형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입찰자의 공사 수행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홍천 양수발전소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풍천리 일원에 건설될 예정이며, 300MW급 2기, 총 600MW의 설비용량을 확보해 청정에너지 확산과 국내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홍천 양수발전소 1,2호기 건설은 영동에 이어 한수원의 두 번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라며 “종합심사낙찰제도 시행으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해 전력수급 안정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낙찰자 선정에 따라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는 오는 9월 토건 공사를 시작해 2032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토건 공사한 시작한 이후부터는 협력업체 및 건설 인력이 유입되고, 건설 및 가동 기간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한수원은 지원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
한국서부발전은 에너지전환에 따른 국내 화력발전 시장 축소에 영향을 받는 협력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해외 발전소 진출을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베트남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현지 발전소 설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발전소 수출 판로 개척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에너지전환의 본격화로 국내 석탄 발전 기자재·기술 시장이 점차 축소됨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직접 수출을 돕고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장개척단에는 서부발전 협력 중소 8개 기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현지 기자재 공급 전문기업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협력 중소기업으로는 발전설비 열소자, 가스켓, 커플링 등 핵심 부품 소재를 자체 제조하는 강소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원천 기술력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선보여 현지 기업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장개척단은 붕앙, 응이손 등 석탄화력 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설비 담당자들에게 직접 제품의 특성 및 장점을 설명하고 기술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여기업들은 베트남 발전소의 기자재
강원 횡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7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역 수요 반영, 에너지 자립 가능성,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횡성군은 투자유치과장이 직접 발표한 지역 특화형 에너지 보급 전략과 탄탄한 추진 체계에 대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A등급에 선정됨에 따라 횡성군은 2026년 본 사업에 최대 15억원의 국비 확보 및 사업 규모 확대가 가능해졌다. 횡성 관내 주택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복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 향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탄소 저감 ▲지속가능 에너지 구축이라는 세 가지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 한성현 군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성과는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지속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선도 지자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해상풍력 업계가 관련 설비 구축에 투입하는 인프라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양 금융시스템을 활용한 해상풍력 인프라 구축을 시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진공은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관련 업계와 함께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지원체계 구축 간담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해상풍력 인프라 구축에는 특수선과 전용 항만이 필요하다. 특수선은 초대형 기둥과 날개를 나르고 조립하는 설치선과 유지보수선, 송전망 설치·관리선 등이 해당한다. 또한 국내에는 해상풍력 전용 항만이 없어 일반 부두 4~5곳에서 이 기능을 겸하고 있으며, 특수선은 대부분 중국이나 대만 등 해외 선박을 빌려 사용한다. 해진공 관계자는 “해외 장비를 빌려 쓸 순 있지만, 관련 기술이 국내 기업에는 남거나 전승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HLB오션테크 관계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첨단 제조업 분야 핵심부품을 자국 내에서 생산하면 기업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중국산이든 유럽산이든 외국산 기자재를 국내에서 일정 부분 생산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논의를 위해 해진공은
한국서부발전은 본사 태안 이전 1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위피 썸머 캠프’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총 5차례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 태안 지역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과 서부발전 임직원 가족 등 약 160명, 40여 가정이 참여하는 특별한 여름방학 캠프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가족 여행의 선호도가 높은 전라북도 전주에서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문화 체험과 자연탐방,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가족 간은 물론 지역사회와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가족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화합의 시간을 가진 데 이어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전시 체험과 전주 한옥마을 투어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했다. 이튿날에는 붕어섬 생태공원과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고 온천과 수영장 체험을 통해 가족 간 편안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를 방문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색 문화 공연을 관람한 뒤 충남 보령 해상유람선에 올라 서해의 풍경을
국내 공기업들이 지난해 5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실적 반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2024회계연도 공기업·준정부기관 결산서’에 따르면, 지난해 32개 공기업의 당기순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수익 흐름은 2021년 -22조1000억원, 2022년 -7조9000억원, 2023년 +2조8000억원으로 개선됐다. 실적 반등을 견인한 대표 기업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다. 한전은 지난해 매출 93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기 판매단가 인상에 따른 매출 확대 효과가 작용된다. 가스공사도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LNG 판매단가 하락 등으로 매출은 전년보다 6조1673억원 줄어 38조3887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LNG 도입단가 인하와 함께 지급수수료, 수도광열비 등 각종 경비가 줄면서 영업비용이 전년 43조26억원에서 35조3854억원으로 7조원 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1조5534억원에서 3조34억원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 상위 공기업은 한전을 포함해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전KDN과 유니슨이 15일 과천에 있는 유니슨 서울 사무소에서 ‘해상풍력 신기술 개발 및 신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ICT 전문 기업인 한전KDN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풍력 터빈 전문 기업 유니슨의 관련 기술 결합으로, 해상 풍력발전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해상풍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양사 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식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박원서 유니슨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업무를 소개하고 협약서 서명, 향후 실천적 이행 방안에 대한 공유로 진행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참여 ▲에너지 신사업 모델 발굴 ▲핵심기술 공동 개발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보안체계 강화 협력 등에 대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한전KDN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운영 관련 ICT 기술 선도와 이를 통한 보안기술 표준화로 에너지 보안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는 “이번 협약은 풍력 터빈 제조 기술과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이재명 대통령이 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과정에서 "전기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언급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은 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당장 전기요금 추가 인상에 관한 구체적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하는 데 수백조원이 넘는 공공·민간 재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돼 주요 선진국 대비 저렴한 국내 전기요금이 장기적으로는 상당 수준으로 인상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다 보면 전기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이를 알려 이해와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재생에너지 전기 가격이 아직 다른 방식으로 만든 전기보다 비싼 상황에서 재생에너지의 대규모 확충은 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38년까지 전망을 담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23년 8.4%에서 2038년 29.2%로 높아진다.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해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안전·청렴 파워 챌린지 영상 시청 ▲안전·청렴 송판 격파 퍼포먼스가 차례로 진행됐다. 최 사장은 지난 42년간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매진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지혜와 역량을 모아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최 사장은 기념사에서 ▲안전·청렴 의식 강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천연가스의 역할 ▲소통과 화합의 조직 문화 창달 ▲미래 성장을 위한 사명감과 자부심 등을 강조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가스공사 발전에 기여한 직원 및 부서에 대한 포상이 시행된 가운데, 자랑스러운 가스인상, 경영평가 우수 기여, 특별 유공 등 31건의 포상이 이뤄졌다. 이어 전국 사업소 직원들이 직접 참여·제작한 청렴 숏폼 공모전 우수작과 가스공사 태권도단, 페가수스 농구단의 안전·청렴 다짐 퍼포먼스 영상을 상영했다. 최 사장과 경영진은 ‘안전 불감’과 ‘부정 청탁’ 등 문구가 적힌 송판을 차례대로 격파하며, 안전과 청렴의 가치를
온실가스 감축 전문 기업 에코아이가 베트남 농업환경부 대표단(MAE) 등을 대상으로 탄소시장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6월 국내외 탄소시장 운영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 규제 및 오존층 보호관련 법률을 개정한 뒤 ‘탄소배출권 거래제도(ETS) 1단계 시범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있다. 2029년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단계별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 내 탄소시장을 시범 운영하는 과정에서 법률 체계 정비 및 운영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베트남 기후변화국도 ETS 운영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전문가 양성 및 탄소거래 플랫폼 기술 이전 등 협력을 한국에 요청했다. 에코아이가 자체 기획한 배출권 거래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은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과 한국거래소(KRX)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베트남 기후변화국과 하노이증권거래소 등 14인으로 구성된 베트남 민관 탄소시장 연수단은 한국에서 이달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에코아이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탄소시장 종합정보 플랫폼 '카본아이(Carbon-i)'를 10여 년간 운영하고 있다”
SK에너지는 13일부터 한 달간 전국 SK주유소와 충전소에서 ‘더(THE)왕대박’ 포인트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SK주유소와 충전소를 꾸준히 이용해 온 고객들에게 강화된 혜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행사 기간에 SK주유소에서 5만원 또는 충전소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고, 머핀 포인트와 OK캐쉬백 포인트를 더해 3,000포인트 이상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인트는 자동으로 합산돼 사용되며, 신청은 현장 단말기 또는 OK캐쉬백 앱에서 할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현장 포스터나 주유기 QR코드로 OK캐쉬백 앱에 신규 가입하거나, 최근 6개월간 앱에 접속하지 않았던 고객이 재접속하면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해당 포인트는 더왕대박 사은행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사은품은 홈케어 세트(세제류)와 퍼스널케어 세트(손세정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SK에너지는 지난 달 31일 기존 멤버십 서비스인 머핀을 종료하고, OK캐쉬백 포인트가 적립되는 엔크린보너스카드로 서비스를 일원화했다. 기존 보유한 머핀 포인트와 OK캐쉬백 포인트는 전국 9만5,000개 제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SK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