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세계 최초 오픈소스 양자 AI 모델 제품군인 ‘엔비디아 아이징(NVIDIA Ising)’을 공식 발표했다. 엔비디아 아이징은 양자 컴퓨팅을 실용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AI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연구기관과 기업이 양자 프로세서 개발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CEO는 “AI는 양자 컴퓨팅을 실용화하기 위해 필수”라며 “아이징을 통해 AI는 제어 계층으로서 양자 기계의 운영체제 역할을 수행하고, 취약한 큐비트를 확장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양자-GPU 시스템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양자 컴퓨터가 대규모로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양자 프로세서 보정(calibration)과 양자 오류 정정(error correction)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필요하다. 엔비디아 아이징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AI 모델 제품군으로, 개발자가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고성능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징 모델은 복잡한 물리 시스템을 단순화한 대표적 수학 모델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하이브리드 양자-클래식 시스템 구축의 핵심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를 중심으로 가족 돌봄과 건강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가족의 안전과 개인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싱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패밀리 케어(Family Care)’ 서비스를 확장했다. 먼저 새롭게 도입된 ‘케어 온 콜(Care on call)’ 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원 UI 8.5 이상)에서 가족에게 전화를 걸기 전, 팝업 화면으로 가족의 첫 활동 시각, 최근 활동 시간, 걸음 수, 날씨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가족의 안부를 빠르게 파악하고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둘째로, 에어컨·공기청정기·제습기·가습기 등 집안 기기를 상시 모니터링해 온·습도와 공기 질을 확인하고,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원격 제어도 가능해 돌봄의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셋째로 2026년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에는 ‘안심 패트롤’ 기능이 강화돼 일정 시간 가
전국 618개소 품목협의회의 대표들로 구성된 품목별 전국협의회 회장단(의장 백성익)은 14일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하여 우려의 입장을 담은 건의문을 채택하고, 신중한 농협 개혁 추진을 요청했다. 조합장들은 건의문을 통해 “정부 감사 기간 중 드러난 농협의 문제와 국민 우려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정부와 국회의 농협 개혁 노력을 존중하며 농협이 국민과 농업인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농협 개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농협법 개정안 시행 시 △협동조합의 자율성 침해 △외부 감사위원회 운영 등 비용 증가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도입으로 농협의 정치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이는 결국 농업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걱정을 나타냈다. 또한 농업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급하게 추진되는 농협 개혁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폭넓은 농민 의견수렴과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헌법과 농협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농협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되는 신중한 농협 개혁 추진을 건의했다. 한편, 품목별전국협의회는 현재 전국 34개의 품목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속 농협은 618개소로 각 품목의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내외 홍보, 온오프
지난 10일 신반포19·25차 재건축사업 입찰 마감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가운데, 양사 간 본격적인 수주전이 전개되고 있다. 16일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IL LUCERA)'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어로 유일하다는 뜻을 가진 정관사 ‘일(IL)’과 빛을 의미하는 ‘루체(LUCE)’의 합성어이며, 반포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의 찬란한 "시대(ERA)"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한강변에 인접한 단지의 강점을 살려 조합원 446명 모두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제안했다. 최고 높이 180m를 제안하고 동간 간섭을 최소화했으며 약 5900㎡ 규모의 테마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향(向)까지 선택 가능한 혁신적 주거 공간 설계 '스위블(Swivel) 평면'이 눈에 띈다. 스위블 평면은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한강 조망 또는 남향 채광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로,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신개념 조망특화 평면이다. 삼성물산은 신반포 19·25차 재건축의 시공사 선정 이후부터 입주까지 사업의 모든 과정을 신속하고
LG AI연구원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키움증권과 공동으로 개인 투자자를 위한 금융 AI 에이전트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3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전략적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니콜라스 팔마뉴 LSEG 글로벌영업대표,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리테일 AI 투자 인사이트 고도화 △자산관리 AI 솔루션 확장 △AI 기반 투자 서비스 시장의 표준 선도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키움증권 투자자 플랫폼에서 개인 투자자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종목별 예측 점수와 해설을 제공하는 ‘설명 가능한 AI 투자(Explainable AI Investing)’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LG AI연구원은 단순히 예측 점수만 제시하는 AI가 아니라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BI(EXAONE-Business Intelligence)’를 활용한다. 엑사원-BI는 △뉴스·공시·거시 지표를 실시간 수집·정제하는 AI 저널리스트 △시장 흐름과 경제 전망을 예측하는 AI 경제학자 △핵심 요인과 이상 신호를 분석해 보
세계 최고의 보안 전문가들이 수십 년간 ‘완벽하다’라고 자부해 온 운영체제(OS)의 최종 보안 방어선이 인공지능(AI) 앞에서 한순간에 무너졌다. 주인공은 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이 공개한 차세대 모델 ‘미토스(Mythos)’다. AI 모델 미토스는 인간 전문가 수준의 추론 능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설계 구조를 분석하고,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며 실제 공격 코드까지 제작하는 자율형 보안 지능으로 평가된다. 미토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율성이다. 과거 AI 모델은 인간이 침투 경로를 지시해야 했지만, 미토스는 단 한 줄의 명령만으로 취약점 탐지부터 공격 코드 작성까지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실제로 보안이 강력하기로 유명한 오픈BSD(OpenBSD, NetBSD에서 포크된 BSD 계열의 오픈소스 운영체제)에서 27년간 발견되지 않았던 버그를 찾아냈으며, 기존 자동화 도구가 수백만 번의 검사에도 놓쳤던 취약점까지 포착했다. 더 나아가 격리된 가상 환경을 스스로 탈출하고 흔적을 지우는 등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행동을 보여 우려를 키웠다. 미국 IT 전문매체 벤처비트(VentureBeat)가 주최하는 연례 AI·테크 컨퍼런스 ‘VB 트
국내 주주총회 제도가 여전히 ‘경영진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집공고 기간, 정보 공개 시점, 의결권 행사 방식 등 핵심 인프라 전반이 글로벌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 참여를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기관투자자 라운드테이블 : 상법 개정 이후 현황진단 및 개선과제’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국내 주주총회 현행 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해 보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현행 주총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와 입법적 보완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30%에 달하고, 특히 삼성전자는 50%를 웃도는 상황에서도 이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스템은 사실상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총이 여전히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되는 측면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의결권자문사의 영향력, 국민연금의 소극적 역할, 사외이사 독립성 문제 등도 주요 쟁점으로 거론됐다. ◇“일주일 안에 수백 개 안건 분석”…물리적 한계 현행 주총 일정 자체가 투자자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상법상 주총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