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19일 열린 ‘2025 구례 탄소중립 흙살리기 박람회’에서 농업회사법인 ㈜라이프드림이 '농식품 기업 IR 대회' 금상을 차지했다. 군산원예농협이 100% 출자해 설립한 라이프드림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가공식품 전문 기업으로, 심사위원단 앞에서 차별화된 성과와 미래 전략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발표에서 회사 관계자는 “대기업과 정면 승부하기보다 보리의 베타글루칸 같은 기능성 성분을 활용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관련 상품이 지난 5년간 약 430만 개의 제품이 판매됐으며, 매출은 2022년 1억원에서 2024년 12억6500만원으로 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하며 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고객 신뢰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라이프드림의 대표 제품인 군산 짬뽕 라면은 군산대학교, 군산시, 군산원예농협이 함께한 산학관 협력의 성과로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이후 보리 칼국수, 비건 라면, 가바쌀 볶음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군산 짬뽕 라면의 가장 큰 의미는 농가에서 애물단지로 취급되던 보리를 되살린 점이다.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아이디어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일상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상품을 구성해, 주방용품, 문구용품 등 약 20종이 선보인다. 먼저, 주방에서의 정리력을 높여주는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쌓을 수 있는 주방걸이’는 싱크대 상부장 하단에 걸어 자투리 공간을 수납 공간으로 바꿔준다. 제품은 별도 시공 없이 선반에 걸어 사용하는 구조로, 책상·옷장·수납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 ‘우유팩 클립’은 우유팩 상단에 씌워 내용물이 새거나 냄새가 섞이는 것을 방지해 위생적인 보관을 돕는다. 투명한 소재로 유통기한 확인도 용이한데, 십(十)자 구조에 네 개의 다리를 접고 펼 수 있는 ‘실리콘 접이식 냄비 받침’은 보관과 휴대가 간편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적합하다. 신제품 중 메모나 택배 정리 등 일상에 실용성을 더해주는 문구용품도 준비했다. ‘점착 메모 만드는 글루펜’은 펜 타입의 소형 접착제로, 두 가지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풀이 마르기 전에 붙이면 일반 접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펜 타입이라 좁은 면적에도 바르기 쉽다. 풀이 마른 후 붙이면, 원하는 사이즈나 디자인의 종이를 점착용 메모
 
								편의점 브랜드 'CU'가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편의점들 역시 위반 사례가 증가했다.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까지 매장 수 기준 상위 5개 편의점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총 적발 건수는 2517건이었다. 장 의원은 자료에 따르면 CU가 745건으로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세븐일레븐 740건 △GS25 630건 △이마트24 323건 △미니스톱 79건 순서였다. 상위 3개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횟수는 전체 위반의 84%를 차지했다. 연도별 위반 증가 추세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전체 위반 건수는 2020년 393건에서 2024년 687건으로 74.8% 급증했다. 특히 2024년에는 전년 대비 33%나 증가하며 높은 추이를 보였다. CU는 2020년 92건에서 2024년 215건으로 134% 급증했고 GS25는 이 기간 84건에서 186건으로 121% 증가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이 전체의 75%인 1903건으로 압도적으로 가장 았다. 이어 위생 교육 미이수 484건(19.2%), 시설 기준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선급·선사와 손잡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4일 프랑스 선급협회(BV)로부터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추진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선박은 11만5천톤급 원유운반선으로,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 기술을 활용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리한 뒤, 이를 연료전지에 공급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저온에서도 작동하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탑재해 빠른 시동과 우수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갑판과 엔진룸에 각각 대용량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5MW×2기)와 수소 연료전지(2MW×6기)를 분산 배치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소음·진동을 최소화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기업도 힘을 보탰다. 파나시아가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를, 빈센이 수소 연료전지를 공급해 핵심 장비를 국산화했다.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 MISC와 프랑스 BV도 개발에 참여해 선박 운용 데이터를 제공하고 경제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상용화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
 
								2차 민생쿠폰 신청 첫날인 어제 신청자가 몰리며 6396억원이 지급됐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어제 639만6000여명이 신청해 6396억원이 지급됐다고 23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신청률은 전체 대상자 4561만명 대비 14.02%를 기록했다.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46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110만명, 선불카드 67만명 집계됐다. 신청률은 전남이 18.57%로 가장 높았고, 세종 14.81%, 전북 14.57%, 인천 14.54% 순이었다. 반면 제주는 12.29%로 가장 낮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정부는 전날부터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시작했다.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인 시민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가구원 모두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스템 과부하를
 
								올해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택배 기사들도 사흘에서 최대 닷새까지 명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며 각 기업 배송 운영 휴일 일정들도 다르게 편성됐다. CJ대한통운은 추석 연휴 기간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활용한 특별수송체제를 가동한다. 추석 당일(10월6일)을 포함한 10월 5~7일 사흘간 휴무하며 개천절(10월3일)과 한글날(10월9일)에는 정상 배송한다. 다만 성수기 혼잡 완화와 배송 품질 유지를 위해 개인 택배와 제주·도서 지역 신선식품은 9월 30일까지, 읍면 지역 발송분은 10월 3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CJ대한통운은 올해 1월부터 주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 오네’를 시작하면서 대리점과 택배노조와 협의해 설과 추석에는 사흘간 휴무, 광복절과 ‘택배 쉬는 날’에만 배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진 역시 10월 5~7일 사흘간 휴무하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0월 3일과 5~9일 동안 배송하지 않는다. 우체국소포는 지점별로 10월 3일, 4일 중 하루와 5~9일 일부를 휴무로 운영한다. 이커머스도 배송 일정이 조정된다. 쓱닷컴은 주간배송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추석 전날인 10월 5일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셀트리온은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Eli Lilly, 이하 릴리)와 약 4600억원(USD 330M) 규모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공장 인수 대금을 포함한 초기 운영비 등 비용으로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후 인수 공장 내 유휴 부지에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할 예정으로 최소 70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장 인수와 증설에만 최소 1조40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수 주체는 셀트리온 미국법인으로 현지 업무 효율화와 지리적 요소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 계약에 따른 공장 인수 절차는 연말까지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양사가 협력할 방침이다. 인수 예정인 공장은 약 4만5000평 부지에 생산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총 4개 건물이 갖춰진 대규모 캠퍼스다. 캐파 증설을 위한 약 1만1000평 규모의 유휴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확장을 통해 향후 시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 본계약 합의로 지난 5월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간담회를 통해 제시한 관
 
								한화세미텍이 9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하노버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공작기계, CNC자동선반 및 통합 덴탈 솔루션 장비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2년 주기로 열리는 EMO는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전 세계 금속 가공 산업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앞서 열린 EMO 2023에는 45개국 18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고, 140여 개국에서 9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공작기계는 다양한 재료를 정밀하게 가공해 원하는 형상과 치수의 부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기계 장치를 총칭한다. 한화세미텍은 오랜 노하우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정밀 가공이 가능한 첨단 자동선반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올해 전시에 한화세미텍은 소형 부품가공에 최적화된 XD10II와 배면 고복합 가공성이 향상된 3세대 모델인 XD26III, XD38III 자동선반 장비를 선보인다. 초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메디컬 부품 전용 장비 XM20과 ▲첫 덴탈밀링기 H Denfit을 별도 공간에 전시하여, 인공 치근과 치아를 원스톱 제작할 수 있는 ‘임플란트 풀라인업’을 공개한다. 한화로보
 
								한미약품이 글로벌 학회 무대에서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를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신약’의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현재 시판된 GLP-1 기반 약물들은 근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HM17321이 전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경구용 비만치료제(HM101460) 등 3개 비만 신약에 대한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HM17321의 ▲근육 성장 및 대사 개선 효과를 뒷받침하는 골격근 단백체 분석 ▲비만 영장류 모델에서 체중 감량 효능 및 설치류 모델에서 인크레틴 병용 효능 ▲체성분 개선, 에너지 소모 및 대사 건강 증진 효과 입증 등이다. 더불어 ▲혈액단백체 기반 HM17321의 근육 및 골격 건강에 대한 잠재적 이로운 효과 ▲HM15275의 강력한 항비만 효과에 대한 기전적 통찰 ▲HM101460의 경구용 GLP-1 작용제 가능성 입증 등 연구결과를 발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을 마음챙김 위크(Week)로 지정하고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음챙김 위크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 및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올해 처음 마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마음챙김 위크를 통해 임직원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아가 생명존중의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마음챙김 위크 기간 동안에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감정 몬스터 클레이 작품'이 전시된다. 임직원이 점토를 이용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감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행사 첫째 날인 22일에는 '마음챙김 응원 데이' 이벤트가 열렸다. 임직원들이 동료와 자신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메모지에 적은 뒤 판넬에 붙여 임직원들이 서로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고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둘째 날에는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인천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협력해 마련한 이번 캠페인은 현장 설문 및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도박 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4일에는 임산부와 예비 임신부를 대상으로 건강
 
								한화파워시스템은 삼성중공업과 손잡고 액화공정시스템 ‘SENSE’ 전용 기어식 컴팬더(Integrally Geared Compander)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ENSE’는 삼성중공업이 2017년 FLNG(Floating Liquified Natural Gas,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설비) 기술 독립을 위해 만든 액화 공정시스템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파워시스템의 대형 장비 제작 능력이 더해져 국산화 기반의 기술 내재화와 원가 경쟁력 제고가 가능해진다.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바로 액화·저장·하역하는 FLNG는 ‘바다 위의 초대형 플랜트’라 불린다. 새로 개발되는 기어식 컴팬더는 가스를 압축하는 압축기(Compressor)와 가스를 팽창시켜 냉각 및 동력 생산을 동시에 구현하는 팽창기(Expander)를 결합한 장비로, 액화공정 냉동 사이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FLNG 핵심 액화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나선다. 2026년 초까지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자체 기술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되는 장비는 ▲전기모터 구동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SENSE 공정 내 회전 장비 수를 줄여 모듈을 가볍게
 
								'G-BIO WEEK × AI CONNECT with G-FAIR 2025'가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수원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융합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 행사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김현곤 경과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산업계와 학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StartX 책임자이자 AI 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 twoXAR의 공동 창업자인 앤드류 라딘이 'AI 기반 생명과학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현장에서는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G-FAIR AI 수출전시회'도 열렸다. AI 기업 25개사가 참가해 미국, 중국, 러시아 등 해외 바이어 35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AI 헬스케어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행사 이틀째 날부터 폐막식 전까지는 '제7회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 'AI 포럼', 'G-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규제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