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장애인 예술인과 함께하는 ‘런치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런치콘서트는 회사의 사내 문화행사로, 점심시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복지 전문단체인 밀알복지재단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런치콘서트에는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밀알복지재단 소속 ‘브릿지온(Bridge On) 앙상블’이 공연을 펼쳤다. 브릿지온 앙상블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키보드, 드럼 등 다양한 악기로 클래식곡인 헝가리무곡 제5번부터 가수 BTS의 ‘Dynamite’ 같은 팝 음악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연주했다. 또 발달장애 화가들로 구성된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도 진행됐다. 콘서트·전시회와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도움을 통해 점자정보단말기(점자 디스플레이)와 광학문자판독기 등 다양한 장애 보조 도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점자정보단말기를 활용해 출제된 단어를 손가락으로 입력하며 맞히거나, 눈을 가린
카카오임팩트는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제주에서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함께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2025 Climate Tech Startup Summit)‘을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임팩트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AI 현주소와 방향성에 대해 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은 카카오임팩트의 대표 기후기술 회의로 ‘기후기술과 AI, 미래를 다시 쓰다(Reprogramming the Future: Climate Tech X AI)’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는 민간 기업 중 유일하게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공식 연계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학영 국회부의장,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등 국내외 기업과 기후테크 스타트업, 기후테크 투자자, 정책 전문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2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회사는 △1일차 ‘Beyond the Hype : 기술 환상을 넘어서, 기후문제의 본질을 바라보다’를 시작으로 △2일차 ‘From Hype to Impact : 기술이 실현한 변화의 가능성을 구체화하다’ △3일차 ‘Reprogramming the Future :
크래프톤(Krafton)은 5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고등학생 대상 재능기부 프로그램 ‘BETTER GROUND High School(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 수료식을 열고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까지 3년째 청소년·청년의 게임 산업 진출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BETTER GROUND(이하 베터그라운드)’는 2023년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으로, 게임 분야로 진로 설계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개발하며 필요한 교육을 크래프톤 구성원의 재능기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 다양한 직군의 현직자가 참여해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팀 활동을 통해 문제해결 및 협업 역량을 길러준다. 회사는 외부 파트너십을 활용해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2023년부터 청소년 교육전문 국제 NGO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와 운영 협력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회사는 베터그라운드를 올해부터 인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운영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참가 대상 역시 기존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넓혀, 국내 대학에서 운영 중인 게임 동아리를 선발해 지원한다. 참가자의 수요에 맞
지난 1963년 수원제일야학으로 시작한 '수원제일평생학교'. '수원제일평생학교'는 정규 교육과정을 받지 못한 수원지역내 시민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지원해 나가고 있는 뜻 깊은 학교다. 집안사정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제때(제나이)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수원시민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 주고 있는 그런 학교다. 학생들은 대부분이 나이 드신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수원제일평생학교는 지난 62년 동안 6천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을 정도로 문해교육과 평생교육의 산실로 수원지역에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초·중·고 검정고시 과정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추진해 나가고 있는데 교실안은 늘 나이드신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하다. 전체 교사가 48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 가운데 검정고시 과정 교사 12명은 재능 기부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전직교사 등 자신들이 갖고 있는 지식을 나이드신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이 전해주고 있는 것. 그런 수원제일평생학교(교장 박영도)가 개교 63년 만에 처음으로 검정고시 응시생이 전원 합격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2일 치러진 ‘2025년 제2회 검정고
키움증권이 자사 애널리스트가 추천하는 해외주식을 기반으로 전문 운용역이 직접 운용하는 ‘미국주식 키움리서치랩’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가입고객은 애널리스트들이 매주 추천하는 약 30개 종목 중 6종목에 각 10%씩 자동 투자한다. 또한 위험 지표 수준에 따라 ETF 3종목을 자동 선정해 각 10%씩 투자한다. 해당 상품은 체계적인 리서치와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신규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준비됐다. 가입금액 500만원 이상, 가입 후 30일 이상 유지 시 글로벌 인기 미국주식 1주를 전원 지급한다. 대상 종목은 애플, 테슬라, 코카콜라, 화이자,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가운데 랜덤으로 지급된다. 출시를 기념해 리서치센터장 인터뷰 영상과 랩 전문 운용역의 브이로그도 공개된다. 해당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각 100명씩 총 2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애널리스트의 종목 리서치와 전문 운용역의 전략적 운용을 결합한 상품으로, 고객들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출시 기념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새로
정부가 에너지 정책 기능을 환경부가 맡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산업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에너지 정책의 두 가지 축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에 손을 들었다는 평가다. 7일 대통령실과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는 기존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했던 에너지 기능을 환경부로 이관한 뒤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부로 변경하되 자원산업 및 원전수출 기능은 산업통상부에 존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의 전력·재생에너지 정책을 비롯해 원전 산업 육성과 운영 부문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담당하게 되며, 산업통상부는 해외 원전 수출을 비롯해 석유·가스·석탄·광물산업을 총괄하게 된다. 실제로 환경부에 에너지 기능을 이관하는 것을 두고 국회와 산업계 일각에서는 적잖은 반발도 있었다. 여당 내에서도 산업과 에너지는 분리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이번 조직개편에 반영됐다는 시각도 나온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정부 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차질 없이 이번 달 안으로 입법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0여년 동안 수사·기소 독점권으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검찰청이 해체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력 개혁 전환점”이라며 “더 이상 독점적인 권력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어제(7일) 당정은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을 각각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 특히 검찰청은 폐지되고 검찰청에 있던 수사·기소 기능은 신설되는 중수청과 공소청에서 각각 전담한다. 중수청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공소청은 법무부 산하에 두기로 했다. 정 대표는 “더이상 독점적인 권력으로 국민의 위에 군림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이달 말 검찰개혁을 포함한 정부조직법을 반드시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올해 추석 귀향길에 검찰청 폐지라는 소식을 꼭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며 “추후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정대 원팀, 원보이스, 찰떡 공조로 반드시 성공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이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이번 만남은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독주를 막아내고 정치 특검의 무도한 수사를 막아내는 데 이 대통령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취임 100일을 앞둔 시점에서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대화의 물꼬를 튼 것에 대해서는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도 “지금 대한민국에는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특검만 보이고, 국회에는 민주당만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러한 상황을 개선할 의지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이번 회담은 단순한 정치적 퍼포먼스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회동한다. 오찬 회동 이후에는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 간에 단독 회동도 이어질 예정이다.
수원화성문화제 등 수원지역에서 펼쳐지는 각종 문화행사들을 해외에 널리 알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위해 수원시가 적극 대처한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일본과 중화권을 대상으로 수원 대표 관광 자원의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등 수원시 가을철 대표 축제가 열리는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홍보 대상 국가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중국, 일본, 대만 등 방한 외국인 가운데 관광객 상위 3개 나라와 함께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을 포함한 5개 나라가 대상이다. 9월 29일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시는 중화권 마케팅을 강화한다. 중화권을 대상으로는 짧은 영상 소비가 활발한 특성을 반영해 다수의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중국 현지 채널인 샤오훙수에 2건, 대만·싱가포르 등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에 숏폼 6건을 게시해 사진과 짧은 영상을 활용한 콘텐츠를 집중 선보일 예정이다. 또 중국 유학생 출신 크리에이터 ‘타이위’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기업 대상 이민 단속 강화를 예고한 가운데,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체포된 한국인 노동자들이 이번 주 귀국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전세기를 투입해 약 300명의 한국인 구금자를 송환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미국 연방 요원들은 조지아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약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300명가량이 한국인으로, 국토안보부는 “체포자 상당수가 적법한 취업 비자를 보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갑차까지 동원된 대규모 작전 영상이 공개되면서 한국 정부는 “충격적이고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기중 주미 한국 총영사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노동자들이 수요일께 귀국편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비자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외국 기업의 투자를 환영하지만 미국의 이민법을 존중해야 한다”며 “미국 근로자를 고용하고 교육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뛰어난 기술 인력을 합법적으로 영입해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만들길 바란다”며 외국 전문가
LG가 6일~7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AI 기술로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해커톤 프로그램 ‘LG 에이머스 해커톤(LG Aimers hackathon)’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7기 지원자 2570명 중 온라인 교육부터 해커톤 온라인 예선까지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02명이 참가해 AI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 주제는 LG 계열사인 디앤오(D&O)가 출제한 ‘곤지암 리조트의 식음업장을 찾는 고객들의 메뉴 수요 예측 AI 개발’이다. 휴양지 리조트 내에 있는 식음업장의 수요는 요일과 계절, 연휴 일정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또 업장별로 고객층과 메뉴 구성, 운영 방식이 달라 고객들의 수요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높은 수준의 데이터 분석 및 AI 역량이 필요하다. 참가자들은 곤지암 리조트의 방문객 수와 업장별 매출 데이터 등 실제 리조트 데이터를 활용해 식자재 관리, 효율적인 인력 배치, 고객 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LG는 대회 이튿날인 7일 LG AI연구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