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24일 사랑의전화 마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에서 추석 맞이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CEO 및 임직원 100여 명은 6000만원 상당의 송편과 추석 선물꾸러미 500세트를 만들어, 공덕동 소재 사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또한 행사에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사우디 유학생들과 직장어린이집 아동들도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한국의 추석은 이웃과 따듯한 정을 나누는 특별한 명절로 알고 있다”면서 “S-OIL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 모두가 행복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IL은 2007년부터 매년 추석 시즌에는 사랑의 송편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22일(현지시간) 오만에서 발주처인 오만 수전력 조달공사(Nama Power and Water Procurement)와 ‘오만 이브리 3 태양광·BESS 발전사업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브리 3 사업은 오만에서 발주된 최대 용량의 BESS 연계형 태양광 발전소로서 기술적·정책적 상징성이 크다. 또한 BESS 발전량에 최대 5.5의 가중치가 적용되는 전력판매계약 방식이 적용되어 글로벌 개발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계기가 되었다. 중부발전은 마스다르(Masdar·UAE 국영 에너지공기업), 오큐에이이(OQAE·오만 국영 에너지기업), 알 카드라(오만 에너지개발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최종 계약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은 오만 이브리 지역에서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 부지에는 AC 기준 500MW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건설되며, 100MWh 규모의 BESS(Batter Energy Storage System·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가 연계된다. 현재 2026년 10월 상업 운전 시작을 목표로 건설공사 기초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오만은 ‘중동의 스위스’라고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23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에너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한전KPS는 예비창업기업 27개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제도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돋보이는 기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전KPS의 발전산업 현장 수요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특화창업패키지에 참여한 기업의 혁신기술을 연계해 공동사업화 기회를 만들고 협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잠재력 있는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12개사가 참여해 기술 고도화 및 판로 확대, 조기 시장 진입, 사업성장을 위한 협업 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한전KPS는 △전문가 1:1 비즈니스 밋업(Meet-up)을 통한 협업과제 상담 △전문가 초빙 기술보호 특강 △기술이전, 납품대금연동제, 상생결제 등 동반성장 지원과제 및 제도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활발한 기술 사업화 논의와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혜택 및 과제들을 공유했다. 최근 한전KPS는 창업벤처기업 20개사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사업화 자금을 각각 1000만원씩 지원하는 ‘프레시업(Fresh-Up), 브릿지업(Bridge-Up)’ 사업을 연말까지 운
한국가스연맹은 오는 11월 7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2025 KGU 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환경에서 천연가스의 전략적 가치와 LNG 시장 전망을 논의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컨퍼런스에는 정부,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책·시장·기술 전반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프로그램은 개회식, 주제발표, 오찬 및 네트워킹으로 구성되며, 가스산업 정책 방향, 글로벌 에너지 동향, 인공지능(AI)과 탄소중립 기술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룬다. 개회식에서는 최연혜 한국가스연맹 회장이 개회사를, 윤창현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이 축사를 맡는다. 이어 강경택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이 ‘가스산업 정책 방향’을, 노남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이 ‘글로벌 에너지 동향 및 전망’을 발표한다. 세션별 발표에는 한국가스공사, Rystad Energy, KAIST, 한국CCUS추진단, Argus Media, Kpler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천연가스의 미래 역할, LNG 수급·가격 전망, AI 기반 기후대응, CCUS 전략, 아시아·유럽간 LNG 가격 상관성 변화 등을 심층 논의한다. 한국
한국의 이차전지 스타트업 그리너지가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인 ‘엔들레스 프론티어 랩스’(Endless Frontier Labs, EFL)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EFL은 뉴욕대학교(NYU) 스턴 경영대학원이 주관하며,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올해 EFL에는 1400여 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라이프 사이언스 분야에서는 2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그리너지는 한국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EFL 프로그램은 9개월 동안 현직 전문가와 벤처캐피탈, 학계 인사의 평가 및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EFL을 졸업한 기업들은 누적 23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받았으며, 졸업한 기업의 총가치는 74억9000만 달러에 이른다. EFL은 비영리 및 창업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참가 기업에 별도의 비용이나 지분 요구 없이 NYU MBA 학생들의 비즈니스 전략 지원과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보장한다. EFL을 졸업한 캐나다의 럭소닉(Luxsonic)은 VR과 AI를 기반으로 한 방사선 의료 워크플로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EFL 프로그램을 졸업한 뒤 북미 대형 병원과의 계약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에
한국전력이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미국 원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전은 9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원자력 에너지 컨퍼런스&엑스포(NECX 2025)에 참가하여 미국 원전시장 진출 의지를 표명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원자력학회(ANS)와 원자력협회(NEI)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미국 전력회사, 설계·시공사, 규제기관, 아마존 등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참여해 미국 원전 정책과 신규 원전시장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한전은 현지 주요 개발사인 TNC(The Nuclear Company)를 비롯해 대형 전력회사 등과 연이어 면담을 갖고, 신규 원전사업 개발·건설·운영·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주최측인 NEI 관계자는 “2050년까지 원전을 4배 확대하는 미국 정부의 목표 달성에 있어 한전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엑스포 참석에 이어, 한전은 인근 회의장에서 11일과 12일까지 양일간 웨스팅하우스와 ‘기술교류 워크숍’을 공동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중동 지역 에너지환경 사업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20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1조4643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듀칸 지역에 건설된다. 발전 용량은 2000MW로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소가 된다. 한국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고, 사용되는 태양광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 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 사용량을 고려하면,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할 예정으로, 태양 추적식 트래커를 적용해 발전량을 최대화하고 중동 사막의 고온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는 인버터를 설치해 발전 효율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듀칸 프로젝트를 포함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됐다. 김성준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은 "태양광발전 프로젝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정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원자력 업계에 따르면 황 사장은 최근 정부에 사직서를 냈다. 황 사장은 지난달 3년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자리를 일단 지켜왔다. 한수원은 아직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수개월간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황 사장이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시작 전 사의를 표명한 것은 최근 불거진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합의' 논란과 관련해 여권을 중심으로 황 사장 책임론이 강하게 불거진 가운데 나왔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수원·한국전력이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 해소 합의한 과정과 절차가 적법했는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황 사장 재임 기간 한수원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를 성사시키려고 웨스팅하우스에 원전 1기 수출마다 1조원이 넘는 규모의 물품·용역 구매 계약 및 로열티를 제공하고, 유럽 등 선진 시장 독자 진출을 포기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불공정 합의' 논란으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BMR·Battery Metal Recycle) 라이선싱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美 KBR 社와의 잠재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6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리튬·배터리 원소재 컨퍼런스인 ‘패스트마켓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석유화학, 국방, 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인 KBR과 BMR 라이선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R이 SK이노베이션의 BMR 기술과 자사의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필석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과 가우탐 크리슈나이아 KBR CT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KBR은 약 3만4000명의 임직원과 80여 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 약 70억 달러의 연매출 규모로 에너지, 석유화학, 국방,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6월에도 한국수력원자력과 3300억원 규모 영동 양수발전소 1,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최근에는 세계적인 양수발전 주기기 공급사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사와 설계 기술 국산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양수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양수발전 핵심 기자재 설계와 제작 기술 자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선진사와의 협력을 통해 기자재 설계 및 제작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남부발전은 국산화 제품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7년까지 국내에 설비용량 5.7GW(총 9개소)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남부발전과 향후 양수발전 프로젝트 진행 시 국산 기자재 활용으로 실질적 국산화율을 높이고, 나아가 국
전국 500여 석유대리점을 대표하는 한국석유유통협회 회장단이 16일 오후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해 석유유통업계가 직면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정훈 회장 등 방문단은 ▲알뜰주유소 정책 개선 및 석유 유통시장에 대한 과도한 정부개입 축소 ▲주유소 규제 개선과 전·폐업 지원 ▲주유소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1.5%→1.0~1.2%) 등을 주요 현안으로 건의했다. 특히 알뜰주유소와 일반주유소의 공급가격 격차 해소를 위한 입찰제도 개선, 석유공사의 ‘알뜰 편중지원’ 축소 및 주유소 전·폐업 지원, 알뜰주유소의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한 관리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협회 측의 건의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시하면서 “올해 국정감사에서 깊이 있게 검토하고 산업부에도 대안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석유유통협회 김정훈 회장과 이정수 부회장, 송경호 부회장, 한상은 감사, 박현동 상근부회장, 김종석 전무가 참석했다. 이 위원장의 정책 담당 선임비서관도 배석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AI(인공지능) 활용 등 효율적 자산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유재산 및 자산을 관리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보유 중인 시스템의 운영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AI 관련 기술과 데이터 상호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디지털 활용 등을 통한 국유재산 및 자산관리 개선 협력 ▲지도와 사진 등 토지 관련 데이터 공유 및 기술 협력 ▲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제도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및 교육·업무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수자원공사는 523㎢ 규모의 국유재산 및 자산을 AI와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AI 변화탐지 기술로 무단 점유나 불법 사용을 자동 식별하고 즉시 알림을 받아 모바일로 확인,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댐과 수도부지 등 핵심 관리 자산의 관리 정확성을 높여 댐, 정수장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반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공공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행정 효율을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