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은 2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대청댐 문의 수역을 방문해 녹조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수자원공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대청댐을 포함한 전국 주요 상수원의 녹조 확산에 따라 비상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최근 폭염으로 수온이 높아지는 등 조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광역 취수원에서도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특히 충청권의 핵심 수원인 대청댐은 회남, 문의, 추동 등 3개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현재 문의와 회남 수역에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이며, 추동 수역에도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대청댐을 비롯한 전국 주요 상수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며, 물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윤석대 사장은 대청댐 현장에서 비점오염저감시설, 조류차단막 등 녹조 저감시설 및 설비의 가동 현황을 확인했다. 취수구 인근 차단막과 녹조 제거설비 운영 상황, 고도정수처리 가동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녹조 발생에도 먹는 물 안전에는 지장이 없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
□ 부서장 전보 △ AX추진단장 윤범수 □ 부서장 신규 보직부여 △ 판교지사장 권기삼 □ 부장 전보 △ AX추진단 AX혁신TF장 이지윤 △ 화성지사 공무품질부장 엄상섭 △ 판교지사 기계부장 이성준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전환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산업단지 차원의 RE100 이행은 기업 경영 전략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부 정책 목표 달성의 필수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내달 2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RE100 산업단지 대응 전략 세미나-인센티브·규제특례, 설계·운영, PPA, 인증, 이행 및 지원사례’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RE100 산업단지는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이 신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정책 및 사업을 의미한다. 이는 글로벌 기업의 RE100 이행 요구에 대응하고, 산업단지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 산업 기반과 주거·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에너지 신도시’를 조성할 수 있으며, 전력 생산지와 소비지 간 거리가 멀어 발생하는 전력 체계의 비효율성도 개선할 수 있다. 국제재생에너지정책네트워크(REN21)의 ‘2025 글로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까지 102개에 불과하던 RE100 이행 프로젝트 수는 434개로 급증했으며, 전체 가치는 750억 달러에 달한다. 또 전 세계 재생에너지 인증서(R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지난 25일 열린 ‘2024 회계연도 결산’ 심의 과정에서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어업 재해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식량안보를 확립하기 위한 정부의 세심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농식품부 관련 사업의 미흡한 집행을 강하게 지적했다. 서 의원은 “2023년 식량·곡물 자급률이 전년에 비해 하락했음에도 농식품부의 주요 사업들은 지연되거나 불용되는 등 성과가 부족하다”며 “국민 혈세로 편성된 예산인만큼 기획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는 점검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식량 관련 주요 사업 추진 부진을 지적했다. ‘쌀 수급 예측시스템 구축 사업’은 작년 말 도입 예정이었으나, 기재부와 협의 지연으로 1년이 지난 올해 말에서야 구축될 전망이다. ‘채소가격안정지원 사업’은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발동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143억원이 불용됐다. 서 의원은 “채소가격안정지원 사업은 가격 폭등했을 때 소비자 물가안정과 연계된 쿠폰 사업 등 대체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축사업과 관련해 “농민들은 전략작물 생산 장려에 따라 쌀 대신 콩을 재배했지만, 정부의 ‘
한국중부발전이 2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한국ESG혁신정책대상’ 시상식에서 ESG대상을 수상했다. ESG혁신정책대상은 (사)한국정책학회가 국내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대상으로 정책공공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한 기관에 수여하는 정책분야 최고의 상이다. 중부발전은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3D 모델링 및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 개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 플랫폼은 ▲발전소 3D 모델링 구현 ▲주요기기 분해 조립 및 계통흐름 학습 ▲가상환경의 실감형 교육 콘텐츠 등을 포함한 중부발전의 기술교육 통합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국내 교육 플랫폼 개발업체 및 해외 에너지 교육기관과의 협력으로 베트남 등 해외 판로를 개척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협력하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 동반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통합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회사의 안전 역량을 강화
전 세계적으로 RE100 실천이 기업의 자발적 이니셔티브이자 지속가능경영 기준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분산에너지 기반 전략이 중요한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RE100은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세계적인 캠페인이며, 현 정부 역시 글로벌 시대에 시장 선점을 위한 단순한 환경 정책이 아니라 국가 산업을 새롭게 재편하는 핵심 전략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산업교육연구소(https://www.kiei.com)는 9월 2일 “분산에너지 시대- RE100 성공을 위한 실무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 주제는 ▲RE100 이행 최신 트렌드와 주요 이슈 ▲신정부 출범에 따른 재생에너지(태양광)·RE100 핵심 정책 변화와 대응 체크 포인트 ▲RE100 산업단지와 태양광 사업모델 ▲직접 PPA 계약가격의 형성구조와 정산 실무 ▲RE 100과 가상발전소(VPP) 융합 사업화 전략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와 자금 조달 방안 ▲RE100 활성화를 위한 전력중개거래사업 PPA 주요 이슈와 실증사례 등이다. 세미나는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오후 5시 10분까지 발표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분
정부가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재생에너지를 차세대 주력산업 육성과 초대형·고출력 풍력 시스템의 조기 실증 및 국산화 지원' 내용을 밝혔다. 이러한 비전을 실제로 실행에 옮길 제도적 기반이 바로 해상풍력특별법이다. 다만 법 제정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아, 법 시행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와 집적화단지를 어떻게 제도 안에 편입할 것인지, 경과조치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기후솔루션은 26일 ‘성공적인 전환의 열쇠: 해상풍력특별법과 기존 사업 경과조치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3월 제정된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해상풍력특별법)’의 시행을 앞두고 가장 큰 쟁점으로 꼽히는 기존 사업자와 집적화단지의 편입 문제를 다루며, 제도의 신뢰성과 보급 목표 달성을 동시에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우리나라 해상풍력은 잠재력에 비해 보급 속도가 매우 더디다. 2025년 5월 기준 국내 누적 설치량은 약 320MW에 불과하며, 정부가 세운 2030년 목표는 14.3GW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연간 2.8GW의 신규 설치가 필요하지만, 현재 제도 체계로는 속도를 내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시·과천시, 국회 기후특위)은 26일 ‘배출권거래법’ 개정안(약칭 ‘배출권거래제 정상화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배출권거래제는 과도한 배출권 공급과 낮은 유상할당 비율로 온실가스 감축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고장난 제도’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내년부터 시작되는 4차 계획기간에는 배출권거래제가 본래 취지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바로잡으려는 것”이라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배출권거래제는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핵심 제도로, 우리나라 전체 배출량의 4분의 3을 포괄하고 있다. 그러나 제3차 계획기간(2021~2025) 동안 명목상 유상할당비율은 10%였음에도, 다배출 업종에 대한 전부 무상할당 예외 등이 적용되면서 실제 유상할당비율은 4%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까지 최대 1억 4천만 t의 잉여 배출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0%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나아가 공급 과잉으로 배출권 가격은 현재 t당 8천원 대에 머물면서, 기업의 감축투자 유인을 만드는 데 실패하고 있다. 최근 EU 배출권 가격이 11만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 에너지 기업들이 SMR(소형모듈원자로) 분야를 포함해 액화천연가스(LNG)와 핵심광물 분야에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 사업을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양국은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다각도로 조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백악관으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다. 두 정상은 에너지, 조선, 방산 분야 등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포함해 양국 간 안보 현안 등에 대해서도 회동을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하루 전인 지난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김정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기업들이 조선, 원자력, 항공, LNG, 핵심광물 등 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이 가장 눈에 띈다. 특히 현재 미국 기업들이 관련 기술 상용화를 위해 집중 투자를 벌이고 있는 SMR 분야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자력
국회도서관은 25일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New Energy Vehicle, NEV) 산업의 세계화 전략’을 다룬 ‘최신외국정책정보’(2025-16호·통권 제16호)를 발간했다. 중국은 순수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연료전지차(FCEV)를 포함해 NEV 산업을 8대 신산업 중 하나로 지정해 국가적 차원에서 집중 육성해왔다. 그 결과 2025년 1분기 글로벌 NEV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67.5%에 달했으며,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지난 10년 간 국제특허 출원이 700% 이상 증가하는 등 기술력과 산업 규모 면에서 세계적 위상을 확보했다. 중국 산업정보화부(MIIT)는 국가자동차표준화기술위원회(NTCAS)와 협력해 중국 자동차 업계가 해외 자동차 표준 법규를 연구하고, 다자·양자 간 표준화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자동차 표준이 제품과 결합해, 세계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 중이다. 서정경 국회도서관 해외자료조사관은 신에너지 개발이 글로벌 에너지 수입 1위 국가로서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환경오염 주범국이라는 오명을 불식시켜야 하는 중국에게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나, 기술 및 산업의 급
한국에너지공단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 벡코에서 개최되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8월 27일부터 28일 3일간 BEXCO 컨벤션홀 2층 205호에서 각각 개최되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실질적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27일은 에너지공단과 세계은행(WB)이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스마트하고 탄력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두산에너빌리티 ▲(주)에너지와공간 ▲(주)에너아이디어 등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확대, 첨단기술 적용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해법과 전략이 모색될 예정이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에너지공단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지속 가능한 저탄소 미래를 위한 혁신적 해결 방안’을 주제로N ‘청정에너지 대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스리랑카 전력에너지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글로벌 비영리 단체 SEforALL(Sustainable Energy for All)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에너지기구(IEA) ▲LG에너지솔루션 ▲두
HD현대가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에너지 국제박람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최신 에너지 기술과 친환경 솔루션을 공개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HD현대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슈퍼위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 제10차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회의 등 세 개의 국제 장관급 회의와 연계해 열린다. HD현대는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에너지 전환의 여정(Net Zero Energy Journey with HD HYUNDAI)‘을 주제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에너지고속도로‘ 전시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현대 에너지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하이드로젠이 공동으로 참여해 ▲재생에너지 생산 ▲청정에너지 저장 ▲ 청정에너지 송·변전 ▲ 청정에너지 분전․활용 등 각 단계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