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본경선을 나흘 앞두고 열린 제2차 합동토론회에서 치열한 공약 검증 공방을 벌였다. 한준호·추미애·김동연 후보(기호순)는 1일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 참석해 주요 정책과 공약을 놓고 맞대결을 펼쳤다. 세 후보는 유권자를 대신해 서로의 정책 실행 가능성과 실효성을 세밀하게 따져보며 열띤 공방을 이어갔다. 이번 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모두 ‘이재명 정부 성공’과 민생 회복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정책 해법과 접근 방식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모두발언에서 김 후보는 “지금은 비상 경제 상황”이라며 경제 리더십을 강조했고, 추 후보는 “관리형 도정을 혁신형 도정으로 바꾸겠다”며 추진력과 결단을 내세웠다. 한 후보는 “도민의 출퇴근 시간과 삶의 질을 바꾸는 체감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후보의 핵심 공약도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김 후보는 ‘도민 1억 자산 만들기 프로젝트’와 투자 유치 확대 등을 통한 민생경제 중심 성장 전략을, 추 후보는 무상교통과 AI·반도체 산업 육성 등 혁신 기반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한 후보는 ‘GTX 링’ 구축과 민생 추경,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체감형 변화를 강조했다. ‘
- 개정안, 전체 면허 대수의 40% 이내에서 근로 시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 윤종오 “실질적으로 90% 가까운 예외 허용하는 것”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오는 8월로 예정됐던 ‘택시월급제’의 전국 도입 시점을 2년 더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국토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택시월급제’는 법인 택시 기사의 소정 근로시간을 주 40시간 이상으로 의무화해 전업 근무 수준에 상응하는 고정급을 보장하는 제도로 서울에는 2021년부터 도입됐다. 하지만 택시회사 경영과 택시기사 처우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며 전국으로의 확대에 대해 여야가 합의해 한 차례 유예된 바 있다. 이후 올해 8월 20일부터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개정안이 상임위을 통과하면서 2028년 8월 20일까지 유예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개정안에는 근로자 대표가 합의한 경우 택시 사업자가 보유한 전체 면허 대수의 40% 이내에서 근로 시간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택시 운송수입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택시운송사업자와 택시운임 결제·정산 사업자 등에
추론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로 역대급 실적 갱신을 이어가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일 증권가와 업계 전망치를 종합하면,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매출은 45조7000억원대, 영업이익은 30조9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19조1700억원보다 11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중동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이 같은 영업이익 상승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메모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 분기보다 각각 71%, 80% 급등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주도하고 있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HBM 시장 규모는 올해 546억달러로 지난해 346억달러 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는 D램 제품군 중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을 중심으로 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실제로 SK하이닉스의 HBM 매출 비중은 40%를 웃도는
4월 첫날인 오늘(1일)은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리며 퇴근길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비는 밤까지 강원과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이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퇴근길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최대 20mm, 강원과 영남 최대 10mm, 경기 동부와 충청·호남은 5mm 미만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수준에 그치겠다. 특히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겠다. 비는 내일(2일) 들어 대부분 그치고, 하늘은 차츰 맑아질 전망이다. 다만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질은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은 하루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기온은 평년보다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2일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안동 7도 수준에서 출발해 낮에는 서울 18도, 대전 19도, 광주 19도, 대구·부산 20도까지 오르겠다. 남은 한 주 동안은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
‘3기 국가물관리 위원회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물개혁포럼 라운드테이블이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물개혁포럼과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적응사회포럼이 공동주최하고 기후변화행동연구소, 환경운동연합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서왕진 의원, 김좌관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백경오 물개혁포럼 공동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건하 한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제2기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가 ‘K-물 거버넌스: 물 수용성이 결정하는 대한민국 지방시대’라는 주제의 발제가 이어졌다. 백명수 물개혁포럼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지정토론에는 이광야 충남대학교 교수(전 한국농어촌공사 통합물관리지원단장), 송미영 동국대학교 교수(전 국가물관리위원회 계획분과위원장), 전만식 강원대학교 겸임교수(전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 김태순 한국수력원자력 수력처 부장, 조은채 한국수자원공사 신성장전략단장, 이주헌 중부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허재영 전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서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1기와 2기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권고와 심의에 머물며 실행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며 “이번 3기 위원회는 이러한 한계를 극
대구 도심 하천 신천에서 발견된 ‘캐리어 시신 사건’의 가해자는 피해자인 50대 여성 A씨의 딸과 사위로 밝혀졌다. 가족 간 갈등이 살인과 시신 유기로 이어진 참혹한 사건이 됐다. 어제 오전, 대구 북구 칠성동 잠수교 아래에서 은색 여행용 가방이 반쯤 물에 잠긴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신고했고, 경찰은 가방 안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지문 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딸 C씨와 사위 B씨가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을 확보, 같은 날 오후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은 시체유기 혐의를 인정했다. 사위 B씨는 “평소 불화로 인해 장모를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주먹과 발로 폭행이 가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피해자 A씨는 사건 전까지 남편과 떨어져 딸·사위와 함께 대구 중구의 원룸에서 생활했다. 범행 후 두 사람은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변까지 도보로 이동해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 한편, 금전 문제와 가족 간 불화 등 범행 동기를 집중해서 추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에너지 안보와 청정에너지 전환, 탄소 포집·저장(CCS)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일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청정에너지 협력 양해각서'와 'CCS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청정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 효율, 배터리, 폐기물에너지화, 스마트그리드, 전기·수소차와 관련 충전시설, 에너지 자립섬 등의 분야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CCS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협력하고 이산화탄소 국경 간 이동·저장에 협력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기후부와 인도네시아 환경부는 2021년 체결한 '환경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도 개정했다. 개정하면서 탄소 저감 거버넌스와 전략 환경영향평가도 협력 분야에 포함했다.
넷마블이 방준혁 의장 체제를 재정비하며 글로벌 확장과 콘솔 시장 진출이라는 두 가지 전략적 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총 8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하며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을 핵심 기조로 삼았다. 이번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방준혁 의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윤대균 아주대 교수, 황득수 CJ ENM STUDIOS 대표, 이동헌 고려대 교수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연임됐다. 상법 개정 흐름에 맞춰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정관에서 삭제해 소수주주 권익을 강화했으며, 과거 합병 과정에서 취득한 자사주 2만5800주를 무상감자 방식으로 소각해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같은 80억원으로 유지됐다. 경영 실적도 안정적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 급증했다. 김병규 대표는 주총에서 “올해 1분기에 2종의 신작 출시와 1종의 권역 확장을 진행했다”며 “AI 중심 개발 체계를 기반으로 혁신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다변화된 장르·멀티 플랫폼 전략을 지속해
국회 교육위원회가 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교육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다. 교육부의 이번 추경안은 고유가 등 경제 위기 대응과 민생 지원에 집중했다. 국립학교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으로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쉬었음' 청년을 위한 부트캠프와 직업계고 졸업생 사후 관리 등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교육부 예산안은 초중등 교육에 4조7700억원이 증액된 86조8869억원이며, 고등교육 부문은 403억원 증액된 16조795억원, 평생·직업교육 부문은 3억원 증액된 1조1691억원 등이다. 교육위원회는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오는 3일과 6일에 각각 개의해 추경안에 대한 상임위의 예비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위한 예산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통합에 120억원 이상이 필요하지만, 이번 예산안에 시급한 소요액조차 반영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추경 필요 예산을 다 신청했는데 반영이 안 됐다"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이 부분이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7일 캄스퀘어용인데이터센터피에프브이와 ‘용인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설비 및 부대설비 건설사업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용인 지곡 데이터센터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약 3개월 만에 도출한 첫 실질 성과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전기술은 경기 용인시 지곡동에 들어서는 60MW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설계용역을 수행한다. 주요 용역 범위는 345kV 지중 수전선로와 전력공급설비 설계, 기자재 구매 지원, 인허가 지원 등이다. 이번 수주는 한전기술이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이후 처음 따낸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전기술은 이번 용역 수행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확산에 따라 수요가 커지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에서 국내외 사업 참여를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국내외 대형 발전소 사업을 통해 축적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전력공급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해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