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은 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교육 국제 바칼로레아 도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바칼로레아는 프랑스의 대입자격시험으로 합격하면 그랑제콜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선발시험 없이 어느 지역·대학(소르본 대학 포함)에나 지원가능하다. 인문·사회·자연과학 세부과목이 논술형 시험으로 치러진다. 그랑제콜은 프랑스의 고등교육기관으로 각계 유수 인사들을 배출한 명문학교다. 에마뉘엘 마크롱 현 프랑스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도 그랑제콜 출신이다. 그랑제콜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바칼로레아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준비반에 들어가야 한다. 현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기에 토론식 수업과 논술형 평가방식이 중요해졌다고 하 의원은 설명한다. 정답 찾기 능력 평가에만 집중한 현 국내 교육과정을 개선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냈다. 바칼로레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현 대학입시 제도를 살펴보고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게 하 의원의 주장이다. 하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모아 바칼로레아가 대입시험으로 인정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M이코노미뉴스 김소영 기자〕지금까지 우리들은 흙속의 미생물 덕에 살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깜박 잊었던 것 같다. 우리가 햇빛과 물, 그리고 흙이 없는 달이나 다른 행성에서 살 수 없듯이 지구라는 행성에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함에도 우리는 수확량을 늘리기 위 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투여해 흙의 생태계를 망가뜨려 왔고, 이제는 흙을 복원하지 않으면 경제가 성립될 수 없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흙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외치며 흙 살리기 운동에 나선 전남 구례군 김순호 군수를 만나 그가 주장 하는 자연생태경제학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Q. 구례군하면 지리산, 섬진강, 그리고 산수유, 우리 밀 같은 청정한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 역경제를 살리는 일을 생태 경제적이라고 정의한다면, 구례 군이 올해 추진하려는 생태 경제적 사업은 어떤 것인가요? 김순호 군수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윤슬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섬진강을 걷다가 지리산 햇빛에 반짝이는 섬진강 윤슬을 보고, 저는 지리산과 섬진강과 함께 가는 길에 구례에 미래가 열려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성장 위주의 정책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가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편집국장」 꼼꼼하면서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정치 지도자, 나경원 전 의원이 이번에는 인구와 기후 위기 전도사로 나섰다.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과 외교부 기후환경대사로 각각 임명장을 받고, 최근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나경원 부위원장을 정부서울청사 8층에서 만나, 그가 계획하는 저출산과 기후 위기 극복 대책, 그리고 차기 당 대표 출마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김소영 편집국장 우리나라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생긴지 10년이 넘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위원장님은 인구감소와 함께 지방소멸의 위기를 맞게 된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나경원 부위원장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시행되고,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지 벌써 17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보육이나 육아휴직 확대 등 정말 많은 개선이 이뤄졌음에도 합계출산율이 지속 하락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
국내 온라인·모바일게임이 100만개에 육박하고 있지만 이를 모니터링 할 등급분류·사후관리 인력이 태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13일 게임물관리위원회 국감 자료에서 크게 증가한 온라인·모바일 게임물 사후관리를 위해 인력 충원이나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게임물 수는 5년전 57만8,166개에서 2021년 95만2,766개로 100만개에 육박해 있다. 사후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게임물수도 7만8,800건에서 16만8,940건으로 2배 넘게 늘었다. 그러나 전체 게임대비 모니터링 비율은 17.7%로 5개 게임 중 1개만 모니터링 되고 있어 사후관리에 공백이 발생한 실정이다.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해 230명의 인력이 운영되고 있지만 상주 인력은 30여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200명은 재택위탁형이라 모니터링 역량에 한계가 불가피하다. 실제 2021년 기준 230명의 인력이 17만여건의 게임물을 모니터링하고 있어 1인당 734건을 담당한 셈이다. 이개호 의원은 “이런 인력상황에서 효율적인 게임물 모니터링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인력충원이나 보다 효율적인 모니터링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기자〕 공인회계사와 행정고시, 그리고 사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을 했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10년간 근무한 뒤 2012년 고향인 군산에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아 출마해 당선됨으로써 정계에 입문했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까지 역임하며 정재계의 맥을 짚고 있는 50대 초반의 그런 뛰어난 인물이라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전라북도를 구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도민의 희망이 반영된 것인지 80%가 넘는 높은 득표율로 전라북도 도지사에 당선된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는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이란 슬로건을 내 걸고 경제와 민생의 ‘활기찬 전라북도 만들기’에 나섰다. 그가 꿈꾸는 전라북도는 어떤 모습일까? 김소영 편집국장이 전북 전주에 있는 전북도청 도지사실에서 그를 만나 자세한 포부를 들어봤다. Q. 김관영 전북도지사(이하 도지사)께서 전북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세운 도정목표가 있다면 어떤 건가요? 김관영 도지사 대기업 계열사 유치와 더불어 도민 모두가 혁신에 참여하여 성공을 이루는, ‘포용적 성장 패러다임’입니다. 도민의 시각에서 시장과 민간의 힘을 견인할 수 있는 ‘역동적인 도정’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그간
내일(16일) 오전 10시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의 빌 게이츠 공동 이사장이 우리 국회를 방문한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김진표 국회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와 환담한 뒤 오전 10시 40분부터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국회 본청 제2회의장(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빌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6월 트레버 문델 글로벌헬스 부문 회장의 방한 당시 국제보건 의제에 대한 한국 국회와의 협력과 지지를 위해 빌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을 제안하여 성사된 것이다. 방문단은 빌 게이츠 이사장을 비롯한 4인으로 구성되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일정은 김진표 의장을 비롯한 국회 주요 인사와의 사전환담과 국회연설로 구성된다. 사전환담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박홍근·권성동 양당 원내대표, 보건복지위·예결위 위원장 및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방한 요청에 응답하면서 특별히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초청했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와 게이츠
중국 대륙 최동단에 위치해 ‘중국 속의 한국’이라 불릴 정도로 가까운 산둥성 웨이하이 영성시(榮成市). 중국 대륙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영성시는 3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어 해양자원이 아주 풍부한 아름다운 도시다. M이코노미매거진 7월호에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중국의 숨겨진 ‘보물’ 휴양지인 아름다운 영성시를 소개한다. 인천공항에서 1시간이면 도착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영성시는 우리나라와 불과 94해리(약 174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불과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도시다. 웨이하이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은빛 모래가 반짝이는 긴 해안선만 500km. 영성시의 기온은 온대 계절풍 습윤기후에 속한다. 연평균 기온은 12℃로 일조시간은 약 2600시간, 강수량은 약 800mm이다. 환경 대기질은 연속 다년간 산동성 1위를 차지하고, 공기지수 높은 일수는 연중 330일에 달한다. 갈매기와 백로의 왕국 ‘해려도’ 영성시의 ‘해려도(바다 위 당나귀섬)’는 흥미로운 전설과 미묘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면서 ‘바다 위의 선산, 갈매기와 백로의 왕국’으로 불린다.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은 곳이이면서 여
동대문 1평 점포의 신화, 미군 배낭을 고쳐 팔기 시작해 국내 굴지의 아웃도어 기업을 만든 블랙야크의 강태선 회장. 그는 기업의 매출보다 서울 근교의 수백 수천 개의 산에서 솟아나야 할 약수터의 물이 마르고 있다며 걱정했다. 전문 등반가이기도 한 그가 전 세계의 산을 다녀보면서 얻은 결론은 하나, 끝 없는 성장을 요구하는 자본주의적 기업에서 지구에 휴식을 주는 친환경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확신이었다. 제초제로 풀이 죽은 둘레길에 충격을 받았다는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을 만나 환경을 살리며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이 가능한 것인지, 그의 ESG 경영 선언을 들어봤다. Q. 블랙야크라는 이름이 참 멋진데, 어떤 동물입니까? 강태선 회장 히말라야 3000m 이상의 고산에서 사는 동물입니다. 우리가 2500m 이상으로 올라가면 산소가 부족해서 생활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그런 곳에서도 사람이 살고 있지요. 그들은 야크로 농사를 짓고 물건도 운반합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의 소가 그랬듯이 히말라야 고산에서의 야크는 사람을 위해 사는 동물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지요. 야크 없이는 농사를 지을 수 없고, 야크는 사람에게 털과 고기를 주고 있으니까요. Q.
「대담 :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편집국장」 신용카드 13개로 돌려막기를 하고, 결혼 축의금으로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빚쟁이 때문에 축의금을 전해 준 사람들의 이름을 미처 정리하지 못했다는 30대 후반의 음식프랜차이즈 사업가. GC컴퍼니글로벌 원종만 대표가 소방공무원을 그만 두고, 배달전문 매장 프랜차이즈 본사를 창업한 이유는 한 가지. 요식업계의 살 길은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고객과의 소통이 더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이었다. 이를 통해 그는 코로나 19로 살얼음판을 걷는 요식업계에서 1년 반 만에 전국에 10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보했다. 요식업계의 디지털 돌연변이로 통하는 그를 만나, 창업에 필요한 용기와 도전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들었다. Q. 30대 후반의 나이에 소방공무원을 그만 두고 창업을 선택한 계기가 있었나요? 원종만 대표 서울에서 소방관으로 생활하다 보니까 소방공무원 월급으로 살기가 어려웠어요. 부업을 알아보니까 공무원 신분으로 할 수 있는 게 부동산이나 주식, 특허, 저작권 같은 분야만 합법적인 겁니다. 4년 정도 ‘소방청’에 근무하면서 예산을 많이 받아봐서 특허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처음 특허를 낸 게 리모컨을 찾는 거였어요.
유방암 치료에서 ‘황색포도상구균 유래 세포밖 소포체’가 효능을 높일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19일 발표됐다.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문병인 교수(이대여성암병원장)와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가 연구해서 국내 특허를 획득한 해당 연구내용은 SCI급 국제 학술 저널에 게재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인체에 정상 세균총으로도 존재 할 수 있으며 식중독, 폐혈증 등 기회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균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유방암 항호르몬제의 효능을 향상시키고 인체의 에스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해 연구한 결과 이들 중에서 특히 황색포도상구균 세포밖 소포체의 효능이 뛰어남을 확인했다. 문병인 교수는 “정상군과 유방암환자 총 288명의 혈액샘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항호르몬제와 황색포도상구균의 세포밖소포체가 함께 들어갔을 때 약물 효능이 높아진다는 것을 실험 결과로 확인했다”고 연구내용을 설명했다. 안정신 교수는 “황색포도상구균은 경우에 따라 기회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이지만 세균 유래 성분을 유용하게 사용 할 경우 유방암의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현재 문 교수는 이
사전투표를 위해 장시간 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된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양산을)은 읍·면·동의 인구가 5만 명 이상인 경우, 사전투표소를 추가설치 가능하게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은 선거인의 투표참여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선거일 전 5일부터 2일 동안 사전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개소씩을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율이 36.93%에 달하는 등 사전투표를 하는 인원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사전투표를 위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인구가 5만 명 이상 거주하는 읍면동에 사전투표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된다.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12만 명),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11.8만 명) 등 전국 39곳의 읍면동이 해당 된다. 김 의원은 “시 승격 기준인 5만 명 이상 거주하는 읍면동에는 사전투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사전투표소 줄이 길다는 이유로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정치권에서 참정권 보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피를 말리던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표수(票數) 차이는 24만 7천 77표, 득표율 차이는 0.73% 포인트로 역대 대통령 선거를 통틀어 가장 낮았다. 한 표라도 더 얻으면 이기는 선거에서 0.73% 포인트 차이는 어떻게 이해 하느냐에 따라 작지 않을 수도 있고, 간발(間髮)일 수 있다. 그래서일까? 선거가 끝나고 보름이 더 지났건만, 우리 사회는 아직 선거가 끝나지 않은 듯하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을 놓고 신·구권력이 맞서고, 170석이 넘는 아직 여당인 민주당은 승리자에게 ‘0.73% 포인트’라는 딱지를 씌워 사사건건 괴롭히려 들고 있다. 하지만 선거는 끝났다. 국민은 윤석열 당선인을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뽑아 준 것이 확실하고,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0시를 기해 우리나라의 국가원수,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된다. 그렇다면, 그 무엇이 검사 출신의 정치 초년생을 이처럼 근소한 차이로 당선자로 만들었을까? 당선자의 운명을 바꾼 0.73% 포인트의 시대정신과 그 의미를 당선인이 정치인으로서 성장한 과정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선주자 가능성 0%의 강골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