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대표 장씨는 지난 2008년부터 서울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소속사 지하 연습실에서 연예인 지망생들을 일주일에 1회 상습적으로 성폭행 행위를 하였고 아이돌그룹 멤버들에게도 연예인 지망생들을 성폭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장씨가 연예인 지망생들이 남성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든 뒤 최음제를 섞은 맥주 등을 먹이고 성폭행 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연습실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이 같은 행위를 지켜 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자만 모두 11명이다. 이 중에는 10대 청소년과 신인연기자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장씨와 아이돌그룹 멤버 2명 이외에도 성인가수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서울 강남 경찰서는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해당연예기획사 소속 5인조 남성아이돌 그룹멤버 2명 외에 대해서도 조만간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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