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조사기간 내 평균 15%다.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605명을 대상으로 여수엑스포에 대한 관심도를 물어본 결과, 국민의 56%는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매우 관심있다’는 21%였다.
20~30대 젊은 층의 여수엑스포에 대한 관심도는 48% 내외로 타 연령층보다 낮았다. 여수엑스포 관심도는 고(高)연령일수록 증가해 40대 53%, 50대 62%, 60대 이상에서 69%를 기록했다. 20대와 60대 이상 간 여수엑스포 관심도 격차가 20%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여수시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경우, 여수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다. 여수 방문 경험자는 3명 중 2명(64%) 가량이 여수엑스포에 관심을 보인 반면, 여수 방문 경험이 없는 응답자는 45%가 관심을 나타냈다.
이를 반영하듯 개최지에서 가까운 광주/전남 거주자의 관심도(72%)가 가장 높았다. 흥미로운 점은 지리적으로 가장 먼 강원 거주자가 두 번째로 높은 65%의 관심도를 보인 것이다.
다음으로 서울(56%), 부산/울산/경남(55%), 대전/충청(53%), 인천/경기(52%), 대구/경북(51%), 제주(40%)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여수엑스포에 대한 관심도에 이어 ‘관람 의향’을 물어본 결과, ‘꼭 갈 것이다’고 응답한 적극 의향자는 15%, ‘아마 갈 것이다’란 일반 의향자는 25%였다.
여수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여수엑스포에 ‘꼭 갈 것이다’ 응답이 21%로 방문 경험이 없는 응답자(8%)보다 13%포인트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개최지에서 가까운 광주/전남 거주자에서 적극 의향자가 36%로 가장 많았다.
반면 서울 12%, 인천/경기 10% 등 수도권 거주자의 관람 의향은 타 지역보다 낮았다. 자칫 광주/전라만의 ‘지역 축제’에 머물 우려가 엿보인다.
성별로는 남자(17%)가 여자(13%)보다 ‘꼭 갈 것이다’는 응답이 조금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40대의 적극 의향자자가 11% 내외로 적은 반면, 60대 이상은 25%로 많아 세대에 따른 관람 편중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