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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창업, 어떻게 배울 것인가?


계속되는 고용시장 한파에 실업자들이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전국적으로 창업박람회도 부지기수로 열리고 있다. 막상 박람회장을 가보면, 70~80%는 외식업이 차지하고 있다. 좀더 다양한 창업정보를 알아보고 싶던 예비창업자들은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들은 좀더 알찬 정보를 찾기 위해 창업교육의 현장을 찾는다.

  

관주도 창업교육의 현황

 

현재 창업교육은 관 주도의 교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 미래부의 창조경제타운이나 각 대학의 창업보육센터, 창업대학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지엔에스파트너스의 이형곤 대표는 창업교육의 초창기에는 창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관이 나서서 창업교육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창업환경이 워낙 민감해서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없으므로 정부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스타트비즈니스의 김상훈 대표는 관 주도의 창업교육이 국내 시장을 장악 하다보니, 민간업체의 창업교육은 씨가 말랐다고 하소연했다. 자체적으로 창업교육하기 어려운 민간업체 들은 정부나 지자체의 창업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민간업체의 자체 창업교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관 주도의 창업 교육에는 중기청과 각 지자체별 교육이 있다.


중기청의 창업교육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 는 소상공인 창업교육, E-러닝 교육, 성공적 창업 사관학교 등 다양한 창업교육이 있다. 지자체별 창업교육 중에는 서울시의 창업스쿨이 체계적인 운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10여 년 전에 시작한 서울시 창업스쿨은 국내 창업교육의 모태가 되는 사업이다. 서울시 창업스쿨은 벤처융합과정, 인터넷프로셀러(Basic), 벤처융합, 일반창업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일반창업 과 정은 다시 외식업, 서비스업, 패션업으로 나뉜다. 일부 자금대출만을 목적으로 온 이들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창업스쿨은 매년 7개반을 편성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교육생을 모집해 왔다. 한 차례 모집 시 200여 명을 모집하며, 30명을 한 반으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장원 선임은 교육생들의 창업비율이 단 시간 내에 나오지 않고 소요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야 하므로 교육생들의 창업률을 정확히 밝힐 수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통계청의 기업생멸통계를 보면 국내기업의 평균 생존율이 40%인데, 창업스쿨을 수료한 이들의 생존율은 70%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어 장원 선임은 “10여 년 전에는 창업스쿨이 서울시밖에 없었는데, 최근에는 정부에서 중기청 위주로 전국에서 창업스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각 기관과 지자체에서 창업교육을 운영하다보니 내용이 비슷한 창업교육이 중구난방으로 생겨나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서울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좀 더 차별화된 창업스쿨을 운영하고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생계형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이다. 보통 창업교육을 받는 이들 중에는 절반 이상이 생계형으로 창업을 준비한다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생계형 창업자들에게 단지 먹고 살기 위해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비 즈니스 모델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사업체를 운영해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비창업자가 갖춰야 할 소양



이형곤 대표(지엔에스파트너스)2008년부터 서울시 창업스쿨에서 벤처융합 과정 담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서울시 창업스쿨에서 가르친 제자만 800명이 넘는다. 이 대표가 교육생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창업가 정신이다. 아무리 아이템이 좋고 창업자금이 많아도 창업자 본인 스스로가 창업해서 성공하겠다는 의지와 열망이 없으면 창업교육 수료가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대표는 교육생에게 아이템 선정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창업을 하다보면 아이템의 규모를 잘못 인지해서 중간에 자금이 끊겨 폐업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처음부터 창업자 스스로가 얼마만큼의 창업비가 드는 아이템인지를 정확히 따져봐야 한다. 처음에는 5천만원으로 시작했는데, 뒤로 갈수록 투입자금이 5억원으로 불어나는 아이템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아이템을 자금력에 맞춰서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창업예정자라면 자금조달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정부나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 그래서 이 대표는 교육생들을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요령과 자금확보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이 대표는 창업의 시행착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준비 과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뭐든지 빨리빨리문화에 젖어 있다보니, 창업준비도 사전에 철저한 준비없이 단 시일 내에 끝내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다 보니 환경 분석이나 사업기획, 마케팅계획 등을 하지 않고 무작정 뛰어들어 폐업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직장인을 위한 주말창업반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므로 이 과정을 잘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이 대표는 말했다.

 

창업에 대한 국민인식 전환 요구돼

 

우리나라는 창업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은 아니다. 청년들이 창업을 준비할 때 나타나는 주변의 반응으로 이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젊은 나이에 창업하려고 하면 그들의 부모나 주변인들은 취업의 도피처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이나 중국은 어렸을 때부터 창업에 대한 성공사례를 심어줘서 누구든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조성되어 있다고 이형곤 대표는 말했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 마윈 같은 자수성가형 기업가가 탄생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이제부터라도 우리 부모세대부터 자녀들의 창업에 대해 여유로워져야 하 며, 청년 스스로도 창업이 나의 길이다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시니어 창업에 대한 인식전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회사에서 퇴직할 수밖에 없는 노년층들은 취직은 안 되고 집에서 놀 수는 없으니 무작정 창업에 뛰어든다. 이들은 사전 준비없이 성급하게 창업하다 보니 실패율도 높게 된다. 이 대표는 이런 시니어창업자에게 경험창업을 추천했다. 노후에는 큰일을 벌이는 것도 위험부담이 있으므로 자기가 갖고 있는 경험 한도 내에서 안정적으로 창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그 동안 살아오면서 즐겨왔던 취미든, 특기든 간에 큰 자금을 투입하지 않으면서도 새롭게 배울 필요가 없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업스쿨로 얻은 값진 시니어창업

    

박재현 대표(이앤피아이)는 경험창업으로 차곡차곡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시니어창업자이다. 그는 서울시 창업스쿨에서 이형곤 대표(지엔에스파트너스)의 지도를 받았다. 기술자들이 자기 기술만 알지 사내 행정이나 경영, 사업기획 같은 분야는 전혀 모르는 것이 현실입니다. 서울시 창업스쿨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경영 전반을 배울 수 있어서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박 대표가 창업스쿨 교육이 유용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실질적인 체험교육에 있다. 창업스쿨은 각 분야에 따라 몇 명씩 팀을 구성해서 팀과제를 부여한다. 교육생들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서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지도교수들이 고쳐준다. 또한 창업스쿨은 멘토링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술직으로만 수십 년을 근무 해 온 박 대표이기에 버겁게 느껴지는 행정업무나 관리업무의 절차에 대해 멘토에게서 자세하고 꼼꼼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만족감이 높다. 박 대 표는 정년퇴임하고 사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서울시 창업스쿨을 꼭 받아보라고 추천하고 있다.


현재 박재현 대표의 이앤피아이는 소방설비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앤피아이는 화재발생 시 대피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연기를 제어하는 제연설비를 생산한다. 그 중에서도 비상용 승강장의 승강로를 덕트로 활용해 부속실의 공간을 효과적으로 확보하는 기술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이앤피아이의 소방설비는 대림산업, 삼 성건설, LH본사, 부산국제금융센터, 두타건물, 여 의도 국제금융센터 등 국내 유수의 초고층건물에 설치되었거나 설치예정이다.

 

창업현실을 정확히 짚어주는 교육  


커피앤톡의 김태일 대표도 서울시 창업스쿨에서 유용한 창업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마지 막 직장생활을 KT뮤직에서 재무부장으로 활동하는 등 18년간 재무관련 업무를 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하려고 보니 막막했던 것도 사실이다. 김 대표는 창업스쿨의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며 막힌 담이 뻥 뚫리는 경험을 했다.


오리엔테이션 중 강사분이 자영업은 독립이다라 는 말을 했습니다. 회사생활을 할 때는 같이 고민 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팀원들이 있었다면 자영업자는 그런 거 자체가 없다는 겁니다. 무엇을 하든지 혼자 고민하고 결정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거죠. 심지어는 가까운 가족들도 힘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오랜 기간 동안 홀로 싸워야 한다는 뜻이었죠.”


김 대표는 그 말에 자극받아서 창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 대표 역시 박 대표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었던 점에 만족했다. 재무분야만 알던 그가 외식창업과정을 배우며, 인테리어, 음식데코레이션, 마케팅전략, 상권분석 등을 충분히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서울시 창업스쿨에 그렇게나 만족한 이유는 이것이 진짜배기교육이었기 때문이다. 창업스쿨에서는 교육생들에게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하지 않고, 잘못된 창업사례들이나 위험요소 등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강사진들은 창업시장에 뛰어들어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사업 자체가 위험해진다는 얘기를 틈만 나면 한다.


최근에는 카페의 인기로 카페창업 희망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김 대표가 수강했던 외식창업반은 40명 정원으로 시작해서 35명이 카페창업을 희망할 정도였다. 창업스쿨에서 창업이 무조건 성공으로 가지 않는다는 당부를 해주며 현실적인 창업교육을 하다보니 수료할 무렵에는 2~3명 정도만 카페창업을 고수했고 나머지는 다른 업종으로 변환해서 수료했다고 한다.


2011년에 서울시 창업스쿨을 수료한 김 대표는 신중한 검토와 상권분석 끝에 2012년에 커피앤톡 매장을 개설했다. 김 대표는 블로그에 돈키호테 창업일기라는 게시물을 통해 창업스쿨에서 배운 상권분석 기법으로 치밀하게 준비한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일본산 커피 핸드드립 제품이 국산에 비해 비싸게 팔리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해서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국산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커피앤톡 매장 한 켠에 교육장소를 마련해서 커피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교육, 이대로 좋을까  


국내에서 진행되는 창업교육들이 창업예비자들에 게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몇 가지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창업교육을 받은 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가장 많은 문제제기를 하는 부분은 교육기간이 짧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지자체의 창업자금을 대출받기 위한 창업교육은 수강시간이 16시간으로 이틀만에 세무, 마케팅, 상권분석 등을 끝마친다. 단 몇 시간 만에 한 과목을 끝내니 당연히 수박 겉핥기식으로 수업이 진행 될 수밖에 없다. 체험학습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창업자금대출을 위한 교육의 경우에도 최소한 일주일은 걸려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창업자금대출을 위한 목적이 아닌 일반 창업교육은 2~5개월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기간도 짧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스타트비즈니스의 김상훈 대표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창업교육에 대한 장기 로드맵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창업교육이 정부나 지자체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 설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담당자 입장에서는 내년 교육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실적을 내세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2~5개월짜리 창업 교육이 50%를 넘어서며, 시간에 쫓기다 보니 제대로 된 강의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점도 있다.


김 대표는 백년지대계는 아니더라도, 30여 년간 근무한 직장인들이 창업시장에서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소한 2~3년 과정이 개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직장생활을 마치면 의무적으로 3년 내외의 창업스쿨에 다닐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마 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대부분의 창업교육이 관 주도로 이루어지다 보니 민간 교육시장은 많이 위축된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다 보니 민간업체는 살아남기 위해 정부쪽만 바라보고 있다. 관 주도의 창업교육은 전문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민간전문가들을 초빙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해서 뛰어든 이 중에는 검증되지 않은 이들도 참여 하면서 강의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시의 한 창업교육에서 IT과정을 들었던 수강생은 강사들의 강의수준이 천차만별이어서 힘겨웠다고 털어놨다. 강의를 하러 오는 강사 중에는 그저 시간을 때우려 하는 모습이 보일 정도였다고 했다.

이에 대한 해법은 민간 창업교육의 활성화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김상훈 대표는 관이 할 수 있는 창업교육이 있고, 민간이 할 수 있는 창업교육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김상훈 대표가 운영하는 스타트비즈니스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예비창업자의 적성, 성향, 희망분야 등을 살펴본 후 그 사람의 미래가치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그 아이템을 브랜드화 한다. 창업자가 브랜드화된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작하면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3~5억원 가량의 프랜차이즈 초기투자 비용 을 댈 수 없는 소자본창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김 대표는 국내 창업정책의 입안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창업시장은 온갖 이해관계 집단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이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해관계 집단들의 의견보다는 창업자 중심의 창업교육 정책이 결정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창업교육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론화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담당공무원, 관련학과 교수, 창업현장전문가, 창업자 등 민관학계 관계자가 함께 모여 국내 창업시장의 근본 문제를 살펴보며 끝장토론을 펼치고, 창업교육의 올바른 해법을 제시해 보자는 것이다.


우리는 청년실업이 늘고 있고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는 정규직의 급속한 감 소와 기대수명의 증가로 앞으로 이 현상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회사에서 쫓겨난 실업자나 미래가 불안한 직장인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늘어나게 될 수밖에 없다. 이들에게 올바른 창업가정신을 심어주고 창업지식을 전수해 주기 위한 창업교육의 개혁이 필요한 시기이다.


MeCONOMY Magazine M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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