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형태의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가 2017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빠르게 다가오는 거대 도시화,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 등 미래 교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4륜 초소형 전기차 개발(3년, 70억 원)을 착수, 이를 통해 도출된 디자인은 현재 의장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며 2017년 개발완료 계획이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에게 보다 다양한 초소형 전기차 개발 기회의 제공 필요성에 따라 올해는 3륜 초소형 전기차 개발(2년, 50억 원)도 시작한다.
초소형 전기차의 특징은 엔진기반 차량 대비 저가(1천만 원 이하)로, 근거리 이동수단에 큰 장점을 가지는데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해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맞춤형 차량 개발도 가능하다.
전기차 보급의 문제점인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도 보다 자유로워 저용량 배터리, 홈 충전 방식으로 적용 가능하여 친환경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산업부는 초소형 전기차 개발과 더불어 법·제도 개선을 위해 초소형 전기차의 법적정의와 안전규정, 그리고 보조금 등 지원제도를 산· 학· 연·관 전문위원회를 통해 검토 연구하여 효율적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