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3분기(7~9월) 가계가 소득은 늘었음에도 소득 대비 소비비율을 나타내는 평균 소비성향은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가계동향 발표에 따르면 소득은 2015년 3/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41만 6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다. 다만 물가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은 전년동기와 비슷했다.
근로소득(0.1%),재산소득(7.8%), 이전소득(11.5%)은 증가폭을 보였으나, 사업소득(-1.6%)은 감소했고, 경상소득(0.8%)은 증가했으나, 비경상소득(-4.7%)은 감소했다.
지출은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39만 7천원, 전년동기대비 0.5% 감소폭을 보였다. 소비지출은 256만 3천원으로 0.5%감소, 비소비지출은 83만 4천원 0.4%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교통, 통신, 의류 등이 줄었으나, 주거수도광열, 식료품, 보건 등은 늘어났다.
가계수지는 처분가능소득이 358만 2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했고, 흑자액도 102만원으로 4.7% 증가했다. 한편 평균소비성향은 71.5%로 1.0%p 하락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