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4.2℃
  • 맑음강릉 30.6℃
  • 구름조금서울 25.1℃
  • 맑음대전 26.0℃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7.1℃
  • 맑음광주 26.5℃
  • 맑음부산 22.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3.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1℃
  • 맑음금산 26.7℃
  • 맑음강진군 24.5℃
  • 맑음경주시 28.7℃
  • 맑음거제 24.8℃
기상청 제공

생활


수소차, 2018년부터 3,000만원대 구입 가능해진다

이르면 2018년부터 친환경차인 수소차를 3,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함께 수소차 보급 및 시장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1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서 정부는 보조금과 수소차 가격 인하 등을 통해 현재 5,000만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수소차를 2018년에는 3,000만원대 후반, 2020년에는 3,000만원대 초반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소차 구매시 지원하는 2,750만원의 정부보조금과 지원대수를 점차 확대하고, 정부보조금 외에 지자체에서 수소차 구매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수소차를 구매와 등록할 때 부과되는 세금도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준으로 감경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보급 활성화를 위해 현재 수소차 출고 가격(8,500만원)20186,000만원, 20205,000만원 수준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물량 목표는 2020년까지 9,000, 2030년까지 63만대이며, 연간 신차 판매 중 수소차 비율을 10%(수소차 18만대/신차판매 167만대/)로 높일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는 2020년까지 80, 2030년까지 520곳이 설치된다. 수소충전소 설치시 보조금은 1곳당 15억원이 지원되며, 장기적으로 융자방식으로 전환된다.

 

수소충전소 운영비와 수소차 보급초기에 설치한 충전소의 시설용량 증설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다.

 

수소차 원료인 수소공급은 기존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방식 외에 새로운 수소생산 방식이 도입된다. 석유화학단지 등 수소 생산지로 부터 200이내 지역 위주로 부생수소를 공급하되, 압축천연가스(CNG)충전소 등의 가스를 개질(改質, Reforming)해 수소를 공급하는 충전소가 실증사업을 거쳐 도입된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풍력과 태양광발전소의 전기로 수소를 생산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사업과 핵심기술 개발도 진행된다.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관련 핵심기술이 개발되고, 수소충전소 관련 제도가 정비된다.

 

2020년까지 수소차 연비를 10% 높이고(76.885km), 수소버스도 개발하여 실증과정을 거쳐 2026년부터 보급될 전망이다.

 

또한 수소 측정센서, 저장용기 등 충전소 주요부품의 국산화율을 80%대로 높여(현행 4060%) 충전소 설치비용을 줄여나간다.

 

충전소 설치기간을 10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고, 부지 소요면적도 1,000에서 500로 줄일 수 있는 압축·저장·충전설비의 모듈화 기술이 개발된다.

 

4.5톤 이상 수소차 안전기준을 2017년과 2020년 사이에 신설하고, 향후 2020년과 2025년 사이에 국제기준 개정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충전소 설치와 관련된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규정사항 등이 집중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치 보다 훨씬 높은 수소차 보급 로드맵을 이미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정부는 이번에 우리나라도 주요 국가 수준으로 수소차 보급 로드맵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수소차는 내연기관 엔진이 없으며, 외부의 전기 공급 없이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자체 생산해 구동되는 차량으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으며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차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수소차 63만대가 보급되면 온실가스 440만톤, 대기오염물질 5,500톤 감축과 석유 소비량 6.3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소관련 산업을 통해 84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94,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