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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국의 지능형교통시스템으로 아세안 대도시 교통난 해결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민관합동으로 37~1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수출 순회 설명회(로드쇼)”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순회 설명회는 사전에 양국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한국의 지능형교통시스템 정책 및 기술 발표, 1:1 비즈니스 미팅, 발주처 인사면담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국내 참여기업은 한국도로공사, 엘지 씨앤에스(LG CNS), 모루시스템, 렉스젠, 메타빌드, 에스트래픽, 건아정보기술, 서진이엔에스, 트라콤, 팅크웨어 등이다.

 

이번 순회 설명회 기간 중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발주처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에서는 한국 지능형교통시스템에 대한 홍보, 수주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 양국 간 지능형교통시스템 분야에서 실질적인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빠른 도시화로 인한 극심한 도심 체증으로 지능형교통시스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이번 순회 설명회를 통해 맞춤형 전략으로 한국 지능형교통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교통관리를 위한 교통센터 구축, 고속도로 개선을 위한 지능형교통시스템 단계별 계획(로드맵) 수립 및 전자통행료지불시스템(하이패스) 도입을 계획 중이며, 계획하고 있는 지능형교통시스템 대부분이 한국이 세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한 분야로 앞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30여 개 도시에 간선급행버스(BRT) 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민간합동팀은 이번 기회에 한국의 간선급행버스(BRT), 버스정보시스템, 통합교통카드 관련 기술력 홍보 및 사례 소개를 통해 사업 수주로 이어지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필리핀 역시 열악한 교통 인프라와 마닐라 등 대도시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일부 사업의 경우 우리나라 기업이 이미 참여해 경험을 쌓아 이

번 순회설명회를 계기로 필리핀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필리핀에서는 대중교통개선을 위해 교통카드, 센터구축, 간선급행버스(BRT)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며, 특히 교통센터의 경우 우리나라의 센터를 벤치마킹하길 희망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양국 모두 한국 지능형교통시스템의 기술경쟁력이 높은 교통카드, 버스정보시스템, 전자통행료지불시스템(하이패스), 교통정보센터 부분에서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직접적인 사업 논의가 전개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순회설명회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 하반기에 인도네시아, 필리핀 주요 발주처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에서 초청연수를 개최하여 한국의 첨단 지능형교통시스템을 홍보하는 등 동남아 수출활로 개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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