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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6,000명 유커, 인천 방문해 '치맥 파티'

중국 아오란 그룹, 인천에서 나흘간 포상투어


[M이코노미 조운 기자] 단일 규모로는 국내 관광 사상 역대 최대인 6,000명의 중화권 단체관광객이 인천을 찾았다.


‘중국 광저우 아오란 국제뷰티그룹(傲澜/AURANCE)’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포상투어 및 기업회의를 위해 인천을 찾은 것이다. 2009년 설립된 아오란그룹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효소(B365), 화장품 등 건강보조식품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아오란그룹의 인천 방문에 따른 경제적효과가 120억원 이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1월말 유치 이후 마이스산업과를 중심으로 ‘아오란그룹 인천방문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난주 준비상황 점검 중간 보고회에 이어 3월 22일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 규모가 대규모인 만큼 이동 및 식사문제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시와 해당 구(중구·연수구·남동구), 인천관광공사, 인천경찰청에서는 아오란그룹의 이동 동선에 따라 차량통행, 주·정차 등 교통질서, 위생 및 보건, 소방 및 안전 등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점검했다.



이들 방문단들은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에 걸쳐 중국 24개 도시에서 모두 158편의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첫 날인 3월 26일 인천국제공항에는 인천시, 한국관광공사, 인천 관광공사, 관련 여행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나와 곽성림 총재 등 VIP급 21명의 방문을 뜨겁게 환영했다.


곽성림 총재는 “아오란그룹 기업행사에 이만큼 큰 관심을 가져줄지 몰랐다.”며, “방문단을 뜨겁게 환영해 준 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3월 27일 도착한 2,700여 명의 방문단은 도착한 순서대로 소그룹으로 나뉘어 송도 석산과 인천대 중앙도서관,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모래내시장 등을 찾아 개별 관광과 먹거리 체험, 쇼핑 등을 즐겼다.




특히, 전지현과 김수현이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촬영지인 송도 석산에서는 별모양 고리에 소원을 적어 담장에 걸고 소원을 비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 드라마의 열풍과 함께 촬영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나머지 방문단은 3월 28일과 29일 입국해 앞서 입국한 방문단과 마찬가지로 투어코스를 체험했다.




특히, 28일 저녁 월미도 문화의거리에서는 방문단 4,500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치맥파티’가 열렸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주인공 전지현 씨가 치킨과 맥주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한국의 치맥 문화가 중국까지 퍼져 큰 인기를 몰았다.


이날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이 다 함께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월미도 치맥파티 현장에는 6인용 탁자 750개를 비롯해 무려 4,500캔의 맥주와 함께 치킨 1,500마리가 제공돼 장관을 이뤘다. 이 날 자리에는 아오란그룹 곽성림 총재를 비롯한 내빈을 맞기 위해 직접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방문해 축하 인사를 나눴다.


29일 낮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오란그룹 자체 행사를 진행하며, 저녁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의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환영행사와 함께 업무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30일에는 자체 행사로 교육과 유명가수 초청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며, 31일에는 별그대 촬영지 등 인천 투어를 비롯해 서울 투어와 쇼핑을 즐길 예정이다. 4월 1일과 2일에도 서울과 인천을 오가며 투어를 즐기면서 일정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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