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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옥시 영국본사,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사과



영국시간으로 2일 옥시 레킷벤키저의 영국 본사에서 한국, 옥시 가습기살균제(Oxy RB and Humidifier Sterilizers in Korea)’라는 제목의 사과문이 게시됐다.

 

사과문에 따르면 "옥시 가습기살균제는 1996년 처음 한국에 출시됐다. 이후 2001년 영국 다국적기업인 레킷벤키저가 옥시를 인수했다. 2011년 한국의 질병관리본부(KCDC)는 폐 손상과 관련 있는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자발적으로 철수하길 제안했다이에 옥시 RB는 한국에서 판매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피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가습기살균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인도주의 기금을 설립 하겠다옥시 레킷벤키저 제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재발 방지에 힘 쓰겠다"고 알렸다.

 

지난 2일 여의도에서 옥시 레킷벤키저 한국 대표이사 아타울라시드 사프달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한 공식 사과를 했다. 하지만 5년간 침묵을 지키던 옥시가 갑작스레 사과를 한 이유는 옥시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번지고 매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어 이를 무마하려는 시도이며 진정성이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일반시민들은 물론이고 쿠팡·티몬 등 유통업계에서도 옥시 제품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말하고 있어 옥시 불매운동에 더욱 불이 지펴질 예정이다.

 

옥시 레킷벤키저 사과 원문

 

Oxy RB and Humidifier Sterilizers in Korea

 

Oxy launched a Humidifier Sterilizer (HS) product in Korea in 1996. It was one of a number of manufacturers of HS products. In 2001 RB acquired Oxy to become Oxy RB. In 2011 the Korean Centre for Disease Control (KCDC) suggested a link between the HS product and lung injury at which point Oxy RB immediately and voluntarily withdrew the product from the market. Oxy RB have since participated in all investigations to fully understand the issue and bring resolution to the victims and their families.

 

Oxy RB and RB have expressed our sincere apologies to all those victims of the HS tragedy in Korea and stated absolutely our determination to do the right thing for the victims and their families.

 

We have accepted full responsibility for the role that this product played in these health issues, including deaths, in Korea and while we acknowledge that we cannot repair the harm that has been done, we have stated our continuing intention to do whatever we can to provide full resolution to these cases.

 

We have announced today our intention to establish a Compensation Fund for those directly impacted, to be administered by independent experts, and a Humanitarian Fund for all others who believe they have been affected by the HS issue. RB continues to assist and support investigations into this issue.

 

RB has made improvements to its safety teams and has introduced new processes which will signal any potential issue as soon as possible, so corrective action can be taken. We want to reassure consumers we have taken significant steps to ensure the safety of our products and to avoid any possibility of recur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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