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산업은행-특허청, 500억원 특허가치펀드 조성하여 기술금융 투자의 문을 연다

산업은행 자체 가치평가를 통해 우수 특허기술 보유 업체에 투자


산업은행과 특허청은 11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최동규 특허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재산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수 특허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특허청과 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특허가치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각각 340억원과 100억원 출연, 총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허가치펀드’는 기존 담보대출에서만 활용되던 특허가치평가를 투자 심사에도 활용한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산업은행 자체의 가치평가를 거친 우수 특허 보유 업체를 투자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는 미래가치가 높은 특허기술을 보유하고서도 담보부족 등으로 금융기관 심사과정에서 소외되었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또 산업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투자를 실시한 업체들 중에서 대출연계지원 필요성이 있는 업체에게는 IP담보대출을 병행, 투‧융자 복합지원을 통한 기업성장의 확고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본 펀드의 수익금 일부를 가칭 '특허천사기금'으로 출연해 Start-up 기업의 특허출원비용 및 각급 학교의 특허관련 교육비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으로, 공익적 성격의 펀드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관련분야의 저변확대 지원에 활용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특허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기술금융이 투자로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재무구조는 취약하나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성장산업 관련 기업들의 지원에 큰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