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11시께 국회 잔디마당에서는 꿈나무 독서캠프가 열렸다.
국회 잔디광장에 펼쳐진 북 텐트에서 진행되는 꿈나무 독서캠프에는 아빠, 엄마가 동화 읽어주기, 골든벨 퀴즈 풀기, 독서 통장 만들기, 빅북(BIG-BOOK)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마포에서 최서윤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 꿈나무 독서캠프를 알려줬다”며 “아이 아빠가 부산 출장 중에 있어 서윤이 외삼촌을 데리고 왔다”라며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6살 최서윤양은 어떤 책을 가장 좋아하냐는 질문에 “백설공주가 제일 좋아요”라며 자신이 입고 있는 공주 그림 티셔츠를 보여주었다.
영등포에서 온 변지윤양의 아버지는 “아내와 아이 3명을 데리고 왔다”며 “평소 주말에도 아이들과 함께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데 국회에서 개최되는 독서캠프에 참여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 한다”고 전했다.
7살 변지윤양은 “책은 다 좋아요”라며 “오늘 퀴즈 많이 맞추고 선물 받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꿈나무 독서캠프를 운영하는 지아이컴퍼니의 서흥교 대표는 “이번 행사에는 총 150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데 홍보가 부족해 70가족이 자리에 와 주었다”며 “독서캠프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골든벨은 아빠가 참여하는 퀴즈로써 평소 아이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을 알아갈 수 있고 가족의 소중함과 나눔에 대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특히 “빅북(BIG-BOOK)은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나눔을 주제로 가족이 직접 책을 만들어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 뒤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국회 잔디마당에서 펼쳐진 꿈나무 독서캠프는 아이들이 아빠, 엄마와 함께 하는 자리로써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22일 꿈나무 독서캠프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선물과 책들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