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가 제21회 환경의 날을 맞아 3일 경남도청 잔디광장에서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발전, 경남미래 50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온실가스 1인1톤 체험, 자가발전 체험, 물로켓 만들기, 미생물 EM(유용한 미생물군)활용 체험 등 30여개의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펼쳐졌다.
환경단체, 여성단체, 학생 초록기자단 등 6개 단체는 ‘지속가능한 경남발전을 위한 도민실천선언문’도 발표했다.
기념식 이후 행사로 ▲재활용 악기를 활용한 ‘그린 콘서트’ ▲환경골든벨 ▲생태환경 사진전시와 푸름이 차량 환경교실, 전기 기관차 탑승 체험이 진행됐다.
시민 참여행사로는 ▲고쳐쓰는 생활체험 리페어카페(Repair Cafe) ▲폐현수막으로 만든 인디언 천막 ▲한뼘 환경도서관 등을 운영 했다.
사용하지 않는 중고용품을 도민이 직접 판매하는 ‘벼룩시장’과 폐건전지와 우유팩을 휴지로 교환해주는 ‘폐자원 교환 행사’도 진행됐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경상남도가 재정건전화와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통해 환경과 개발이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경남발전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환경의 날 행사는 환경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30여개 환경관련 단체가 모여 처음으로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