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저녁 8시께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휠체어를 탄 채 고공농성이 이어졌다.
남경필 도지사에게 ‘장애인차별 없는 경기도를 위한 10대 요구안’ 수용을 촉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0대 요구안에는 장애인 탈시설 정책수립, 장애인 활동보조권리 보장, 장애인 기초소득 보장,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장애인 주거권·이동권·교육권 보장 등이 담겨있다.
발언을 이어가던 집회 참가자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남경필 도지사는 의무를 저버렸다”며 조속히 약속을 이행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장애기본법제정을 촉구합니다’, ‘장애인의 고용안정은 삶의 안정입니다’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농성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