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 국제관에서 ‘아시아 환경보건포럼 대기전문가 회의(TWG-AQ)'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10월 필리핀에서 개최될 제4차 아시아 환경보건포럼회의를 앞두고 대기오염에 대한 각국의 정책과 연구결과를 공유‧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행사에는 아시아환경보건포럼 7개 회원국 대표와 세계보건기구(WHO), 유엔환경계획(UNEP), 민간 전문가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아시아 지역 대기오염 관리를 위한 2030년까지의 장기목표와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단기목표가 설정‧논의 된다. 또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지역 대기오염관리를 위한 추가 활동계획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올해로 4번째인 아시아 환경보건포럼은 2005년 결성된 이후 2007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2010년 한국 제주도에서도 개최된 바 있다. 참여국가로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몽골, 싱가폴, 태국 등 아시아 14개국이 있다.
최경희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전문가 회의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겪고 있는 대기오염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