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한국은행, 내년 ‘동전없는 사회’ 사업추진



한국은행이 2017년 상반기 '동전없는 사회(Coinless Society)' 사업을 추진한다. 동전사용 및 휴대에 따른 국민의 불편을 완화시키고 유통 및 관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감축시키겠다는 것이다.


한은은 올해 ‘동전없는 사회’ 도입가능성 연구를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하고 관련 실무그룹 구성 및 논의와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 50.8%가 동전 소지에 따른 불편으로 거스름돈을 재사용 하는 데 소극적이며 ‘동전없는 사회’ 사업추진에 찬성했다.


사업의 추진방향은 동전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닌 잘 갖추어진 전자금융인프라를 적극 이용해 동전의 유통을 줄이고, 잔돈 적립 서비스를 제공할 의사가 있는 간편 결제 또는 송금업자와 협력함으로써 관련 서비스 활성화 및 기술 발전 도모를 모색한다.


한은은 동전휴대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편을 완화할 수 있고 동전유통 축소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동전 확보, 보관, 지급, 회수 등에 소요되는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시범사업은 소액, 단품거래가 많고 선불카드 충전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있는 편의점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며, 편의점에서 고객이 물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경우 잔돈을 선불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이다.


한은은 현재 편의점은 이미 선불카드 충전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종업원이나 고객에게 익숙한 방식이라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거부감이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상반기 중 시스템 변경작업을 마치고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시범사업 운영상황을 종합평가하여 사업의 본격 추진여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수도권 유아 영어학원 '공룡화' 심각...교습시간만 5시간 이상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경기 5개 지역 유아 대상 반일제 이상 영어학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월 7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진 조사에 따르면, 최근 유아 사교육비는 3조 2천억 원 수준으로, 영어학원비 월평균은 154.5만 원에 달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 유아 영어학원의 평균 교습 시간은 5시간 24분, 경기 5개 지역은 5시간 8분으로 이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중학교 1학년 평균 수업 시간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유아기의 놀이 중심 발달과 전인교육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또한, 학령인구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영어학원 개설 반 수는 줄지 않거나 오히려 확대되었다. 서울에서는 학원 수가 줄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개설 반 수가 증가했으며, 경기 일부 신도시 (동탄·평촌 등)에서는 개설 반이 101개나 증가하며 사교육시장 확장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이는 소규모 학원의 폐업과 대형 학원 중심의 시장 재편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폐원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영어학원 대비 7배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