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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국제 금융 속보> 2017년 최대 리스크, 트럼프 행정부

美 연준, 금리 인상은 3회가 적절


 

201710대 리스크 중 1, 미국 지도력 저하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정치 리스크 조사회사인 Eurasia Group의 조사 결과 트럼프의 고립주의 정책이 세계 제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가장 큰 위협이라고 꼽았다. 이어 2위는 공산당 집행부에 의해 인사가 이뤄지고 있는 중국을, 3위는 리더십을 잃어버린 독일 메르켈 총리로 지명했다.

 

Eurasia Group미국의 지도력 저하로 리더가 부재한 세계를 G-zero”라고 명명하면서 미국이 동맹국과 국제기구, 통상조약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리스크가 잠재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2위인 중국의 경우 시진핑 지도부가 2기에 진입하며 최고 지도부가 교체될 예정으로, 1978년 개혁 개방 이후 가장 복잡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지도력 변경이 주목되는 가운데 시 주석은 외교문제 등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국에서 선거가 예정된 유럽의 경우 유럽의 안정을 이끌어온 독일 메르켈 총리가 이제 더 이상 유럽에는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은행에 대한 정치적 간섭 증가 등을 올해 리스크로 선정했다.

 

한편 지난해 Eurasia Group는 미국과 유럽 동맹 공동화와 폐쇄된 유럽 등을 상위 리스크로 전망했었으나, 영국의 브렉시트와 미국의 트럼프 당선 등 예상외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 천장 치다

 

비트코인이 종전 최고치인 1137달러를 웃도는 1140.64달러를 기록하며 천장을 쳤다. 금주 비트코인은 2013년 최고치였던 1137달러보다 3.64달러 높은 1140.64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이번 비트코인의 최고가 경신 원인으로 중국, 인도, 베네수엘라 등에서 자본통제로 경제주체가 예금을 보호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적극 활용한 점을 지목했다.

 

Wedbush SecuritiesGil Luria종전에 최고치를 찍었던 2013년과 달리 올해에는 각국의 규제정책으로 지난 3년간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랐다라고 지적했다.

 

연은, 금리 인상은 3차례가 적절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올해 금리 인상은 3차례가 적절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실업률 하락과 물가상승률이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리인상을 3차례로 조정한 배경에는 트럼프 정부의 조세 삭감과 인프라 지출 정책으로 경기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한편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12FOMC에서 재정정책이 예상보다 경기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신정부의 정책을 면밀히 연구·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수입품 관세 부과 등 차기 정부의 보호무역정책은 무역전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에 대한 무역 보복조치, 2016년 사상 최대

 

2016년 한 해 중국에 대한 무역 보복 조치가 사상 최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7개국이 119개의 대중 보복조치를 취했으며, 규모는 1434천만달러로 2015년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는 등 대중 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당국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철강과 태양전지 패널, 도자기, 타이어 산업에서 보복이 많았고, 통상마찰에서 정치색이 강화되면서 극단적 조치가 사용돼 결과적으로 관세율이 높아지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발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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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교수들 오늘부터 사직 ... 의협 불참 속 의료개혁특위 첫 회의
‘빅5’ 병원을 포함한 전국 의대 교수들이 25일부터 병원을 떠난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교수들은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반대해 지난달 25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날부로 1개월이 지나 민법상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전국 20여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예정대로 4월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정부의 사직서 수리 정책과 관계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는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교수들이 사직을 실행한다”며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병원을 떠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진료와 수술 예약 상황을 고려해 25일부터 사직을 진행하지만, 당장 사직할 수 없는 교수들은 5월3일부터 주 1회 휴진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절차와 형식, 내용을 갖춰서 정당하게 당국에 제출된 사직서는 많지 않고 이를 수리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