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시하는 세부 기준·방법 등을 규정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기준 및 방법'이 제정되어 행정 예고됐다. 주요 내용은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 기준 ▲나트륨 함량 비교 단위 ▲나트륨 비교표시 사항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 방법 등이다.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대상은 국수, 냉면, 유탕면류, 햄버거, 샌드위치 5개 유형이며, 세부 분류별로 ‘15년 국내 매출액 상위 5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 평균값을 비교표준 값으로 산출하여 비교 기준으로 했다.
세부분류별 비교표준 값을 살펴보면, 국수(조미식품 포함제품) 국물형, 비국물형 : 1,640mg, 1,230mg, 냉면(조미식품 포함제품) 국물형, 비국물형(1,520mg, 1,160mg), 유탕면류(조미식품 포함제품) 국물형, 비국물형(1,730mg, 1,140mg), 햄버거(1,220mg), 샌드위치(730mg) 등이다.
비교표준 값은 대상 식품의 국내 판매액 등 시장변화와 나트륨 함량 변화를 고려하여 5년마다 재평가하고, 비교 단위는 총 내용량을 원칙으로 하되, 제품 특성상 2회 분량 이상이 하나로 포장된 제품의 경우에는 1인분 등 단위 내용량을 기준으로 한다.
표시 방법은 해당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준값과 비교하여 그 비율(%)을 정해진 구간에 표시하게 하여 소비자가 동일·유사 식품 중 나트륨 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제품인지 적은 제품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총 내용량(120g) 당 나트륨 함량이 2,000mg인 유탕면(국물형) A제품의 경우 비교표준값(1,730mg) 대비 나트륨 함량이 116%로 나트륨 함량이 동일·유사 식품 중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임을 보여준다. 제품 표시는 해당 제품의 주표시면 또는 정보표시면에 표시하게 되며, 표시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QR코드로도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법령‧자료> 법령정보> 입법/행정예고)에서 확인 가능하며, 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3월 13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