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치열한 온라인쇼핑몰 시장에 신개념 프랜차이즈쇼핑몰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주)GND컴퍼니(대표 김민석)가 10여년간 축적된 온라인쇼핑몰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오픈한 ‘몰인다’가 그 주인공이다.

몰인다는 이제까지 없었던 ‘카테고리 전문몰’을 선언했다. 온라인 마케터들에게는 무상으로 플랫폼을 제공해 가맹점을 확보하는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오픈과 동시에 이벤트로 6개월 안에 가맹점 가입을 하는 마케터들은 평생 플랫폼 관리비 33만원으로 향후 제작될 150여개의 쇼핑몰을 무상 제공한다. 판매마진은 최대 80%를 가맹점에게 배분하는 정책을 선보였다.

몰인다 본사인 (주)GND컴퍼니는 제조업체와 고객 사이의 유통단계와 마진구조를 단순화 해 그 결과가 고객의 이익으로 직결되는 다이렉트마케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파격적인 오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몰인다의 사업구조를 살펴보면 마케터들은 무상으로 공급받은 쇼핑몰을 기반으로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기량을 극대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제품 생산업체와 공급업체들에게는 큰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많은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마련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중소형 전문몰의 인지도와 공신력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연예인 스타 마케팅을 도입했다.

몰인다 쇼핑몰 관계자는 “연예계 인기스타들을 쇼핑몰 운영에 참여시켜 스타몰을 운영한다”며 “첫번째 참가자로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꽃배달 쇼핑몰과 성인용품 쇼핑몰의 간판 모델로 동참하게 됐고, 앞으로 다수의 연예인들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마케터를 준비하고 있는 이상희(주부, 29세, 경기도 용인) 씨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하고 싶어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몰인다의 시스템이라면 새롭게 뛰어들 마케터들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몰인다 쇼핑몰 관계자는 “가맹점 주변의 지인들과 커뮤니티를 통해 판매가 신속하게 일어나는 구조로 절감되는 비용은 곧바로 공급업체와 소비자의 이득으로 연결된다”며 “몰인다 쇼핑몰은 공급업체의 건강한 성장과 고객의 이득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신개념 프랜차이즈 쇼핑몰”이라고 강조했다.

백화점식 종합쇼핑몰이 대세인 업계에서 중소형 전문쇼핑몰은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전문 프랜차이즈 쇼핑몰 사업방식이 시장에 어떤 바람을 불어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