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감원은 한 달에 2조 원 가량씩 증가하고 있는 적격대출 리스크에 대해 선제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적격대출은 은행이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이에 대한 대출채권을 주택금융공사가 매입해 주택저당증권(MBS)등 형태로 유동화하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대출이다.
적격대출은 아직도 상존하는 있는 가계부채 문제 위험성을 완화시키기 위해 단기 변동 금리부 대출에서 장기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질적 구조개선을 위해 시작됐다.
적격대출은 지난 3월 첫 출시한 이후 8월 말 기준 5조7295억 원 어치가 판매되며 지속적인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현행 저금리를 장기로 이어가자는 수요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한 달에 2조 원 가량씩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적격대출이 급격히 늘어나면 혹시 모를 리스크가 불러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