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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명박 전 대통령 "적폐청산 국민분열시키고 안보외교에 도움되지 않아"


지난 6개월간 적폐청산이라는 명목으로 이것이 개혁인지, 정치보복인지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초청 강연을 위해 바레인으로 출국하기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관련해 강한 불만을 내비췄다.

 

이 전 대통령은 한 국가를 건설하고 번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파괴하고 쇠퇴시키는 것은 쉽다면서 이제 국민의 불안을 털어 버리고 모두가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며 경제가 발전해 나가는 기회를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 발전한 나라로 민주주의도 이루고 경제 번영도 이뤘고 짧은 시간 발전하는 동안 부정적 측면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측면이 훨씬 크다면서 부정적인 것을 고치기 위해 긍정적인 것을 파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이러한 것(현 정부의 적폐청산)은 국민을 분열 시키고 중요한 시기에 안보외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외교안보의 위기를 맞고 있는데 군 조직이나 정보기관에 무차별 불공정하게 다뤄지는 것은 우리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 수사와 관련 재임시절 군 사이버 사령부 정치관여 사건과 국정원 정치관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을 방문해 현지 각료와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바레인 방문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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