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미·중 대결 격화와 일본 경제는 밀접한 함수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다. 지정학 전문가들은 그 함수 관계를 눈치채고 있지만 거시 경제학을 전공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알고 있다손 치더라도 숫자로 얘기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것 같다. 세계 무역량은 장기적으로 성장할지 모르지만, 단기적으로는 고정돼 있다. 우리나라가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량의 일부를 중동에서 미국으로 돌리면 중동 산유국들의 수입은 줄고 미국의 수입은 증가한다. 하지만 세계의 석유와 천연가스 무역량은 변하지 않는다. 수입 감소분을 가격 인상으로 보전하고 싶겠지만 현재는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최대 수입국인 미국이 최대 수출국이 됐고, 낮은 가격으로라도 팔고자 하는 산유국들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세계 무역 품목 중 거의 유일하게 무역량의 순증가가 예상되는 제품인 반도체를 예를 들어보자. 미국이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HBM 메모리와 AI 반도체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과의 손실분을 만회하고 이제 막 도약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튼, 큰 시각으로 보면 반도체와 같이 크게 성장하는 품목을 제
사실상 폐과 수순을 밟으면서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학생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결정이 보류된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의 신입생 모집정지안<M이코노미뉴스 4월 3일, 4월 4일, 4월 5일 자 보도>과 관련, 한국종교학회(회장 최종성)가 최근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종교학회는 지난 9일 ‘한신대학교의 종교문화학과 전공 신입생 모집정지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 ‘내부 구성원 및 당사자와의 충분한 의견 조율 및 수렴 과정을 생략한 비민주적 졸속 행정’이라고 지적하며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성 회장은 “2025학년도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의 신입생 모집정지안이 학내에서 추진됐고, 이사회에서 의결이 잠시 보류됐지만, 곧 재의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사안은 특정 대학의 학내 문제이긴 하지만, 사실상 종교학 분야 학과의 폐지안이라는 점에서 한국종교학회 명으로 의견을 내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는 지난 30년 동안 연구 능력과 학문적 역량을 갖춘 연구자들을 학계에 꾸준히 배출시켜 왔다”며, “특히 본 학과의 교수진들은 50여 년
자연 속 야생화가 국회로 왔다.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대한민국 국회 ‘야생화 초대전’은 18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초대전은 대한민국 국회와 (사)한국자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상남도의회가 후원했다.
이란이 13일 밤 11시(한국시간 14일 오전 5시)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 드론(무인기)과 탄도 미사일 등을 이용한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이스라엘이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급 지휘관 등 10여 명이 사망한지 12일 만이다. 이후 이란은 수차례 보복을 천명해 왔다. 이란이 직접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것은 1979년 이란 혁명으로 양국이 적대관계가 된 이후 처음이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늦게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도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점령지와 진지를 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에는 14일 새벽 1시30분경부터 국토 전역에 이란에서 날아온 드론과 미사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소수의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타격, 소녀 1명이 다치고 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군 기지에 가벼운 손상을 입혔다”며 “미사일과 드론 대부분이 격추됐고, 탄도미사일 수십 발은 국경을 넘어오기 전에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세계 최대 전기차 사업자인 테슬라가 최근 대규모 인력 해고를 했지만, 일부 직원은 자신이 해고된 사실도 모른 채 출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일인 15일 CEO 명의로 보낸 이메일을 미처 읽지 못한 직원들은 월요일 출근하면서 회사 출입구 검색대에서 사원증이 체크 되지 않아 해고된 사실을 알고 되돌아간 일이 생기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일요일인 지난 15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 인력감축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전사적 인력 감축 계획에 따라 테슬라의 버팔로 공장도 285명의 종업원을 해고했다. 머스크는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전세계에 공장 확장 등 성장 과정에서 특정 부문들에서 직무가 중복됐다”면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회사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력 감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테슬라의 직원 수는 14만 473명으로 3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됐다. 이번에 해고되는 인원은 1만 4천여명인 것으로 미 언론은 예상했다. 테슬라의 해고조치는 최근 부진한 판매실적과 이에 따른 주가 하락 때문이다. 이달 초 테슬라는 올해 1/4분기 자동차 인도량은 387,0
정부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견기업에 총 1조원대 우대자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우리은행과 함께 시행하는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총 80개 우수 중견기업에 대해 총 1조 원 내외의 우대금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은행과 함께 시작한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은 중견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수출 △기술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우대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더 많은 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대상을 확대하고, 중견기업 지원 정책 연계성도 강화했다. 이와함께 그간 중견기업의 신청 수요가 높고 지원 성과도 컸던 수출 분야 지원기업 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 61곳(8천76억원)과 비교해 지원 대상이 30% 이상 높아졌으며, 지원 금액도 20% 이상 확대됐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300억원 대출을 받을 수 있고 1.0%포인트 금리 우대가 적용된다. 글로벌 금융서비스 및 중견기업 지원 사업 참여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참여 희망기업은 다음달 3일까지 우리은행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를 비롯한 분야별 전
인도도 미·중 대결의 수혜국으로 부상 중국의 인구를 추월한 인도가 세계 시장으로 주목받는 것은 당연한 터에 중국과의 디리스킹디(de-risking/국제정치에서 적대적이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위험 요인을 줄여나가는 전략) 후보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인도는 28개 주와 8개 연방 직할지로 나뉘어 있는 바와 같이 지역마다 독자성이 강하다. 애플과 테슬라가 인도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인도와 중국, 러시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포함된 브릭스는 신흥경제 강국들의 모임 성격이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행위와 뒤이은 중-러 간 밀착은 브릭스의 국제적 위상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게 틀림없다. 다시 말해 인도와 브라질이 굳이 미국과 유럽의 반감을 사면서까지 브릭스 활동에 열을 낼 이유가 없는 셈이다. 인도에 필요한 것은 값싼 러시아산 석유보다 미국과 유럽, 일본의 자본과 기술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푸틴 종신 집권은 유럽을 강하게 만들 것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까지 유럽 세계는 현실에 대한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암울함이 짙은 안개처럼 깔려 있었다. 유럽은 미국과 경쟁하고 떠오르는 중국에 맞서기 위해 EU의 희망찬 깃발을 올렸지만 추진되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UPDATE: 2024년 04월 20일 15시 3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