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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영선 ‘스마트 서울’ 선언…‘서울 코인’ 도입 제안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시민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 서울’”을 선언했다.


또한 수소전기차 도입,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에 명예서울시민증 수여를 제안한 데 이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서울형 화폐, ‘서울 코인’의 도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3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의 미래, 스마트 서울’을 주제로 열린 ‘사단법인 생각연구소 창립 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단법인 생각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의 여건 속에서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일자리 창출, 문화·사회·경제 기회의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박 의원은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지 않는 도시는 필연적으로 쇠퇴했음을 역사는 보여준다”며 “수도 서울은 한국의 심장이자 한국의 자부심이다. 그동안 서울은 산업화 과정에서 발전을 거듭해 왔으나 정체되고 쇠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가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처음으로 서울이 쇠퇴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고, 글로벌 컨설팅사 AT커니사도 2017년 서울의 글로벌 도시 전망 순위가 2016년 32위보다 6계단이나 추락한 38위로 하락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면서 “서울이 쇠퇴하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변화의 흐릉믕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미래대비에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서울은 새로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혁신해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새로운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며 ‘젊은 서울’, ‘활기찬 서울’, ‘파란 서울’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수소전기차의 도입,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에 명예서울시민증 수여 제안 등에 이은 서울형 화폐 ‘서울코인’의 도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자원봉사활동을 경제 에너지화해서 서울코인으로 서울의 지하철을 탈 수 있고, 커피도 마실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서울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킴은 물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서 서울코인, 서울형 화폐를 만들게 되면 직접적인 예산투입 없이 서울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지역 화폐는 이미 노원구에서 도입해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연결의 리더십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21세기 인류의 삶을 바꾼 기술 중에는 한국에서 우리 손으로 만들어졌지만 사용하지 않아서 외국에서 다시 인정받은 것들이 많다. 로봇 소피아도 우리의 기술이 적용된 것이고 스마트폰도 그렇다”며 “우리는 이미 4차 산업혁명시대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고 있다. 이런 시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양한 서울 시민의 에너지를 연결하는 연결의 힘”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스마트 서울, 미래 서울은 새로운 에너지에서 나온다. 연결의 힘은 새로운 리더, 새로운 사람에게서 빛을 발할 것”이라면서 “낡은 서울을 버리고 새로운 서울, 스마트 서울을 함께 만들어가자. 오늘 서울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서울의 미래, 스마트 서울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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