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소비자원이 국내의 11개 프랜차이즈 치킨을 구입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BBQ, 교촌치킨, KFC, 파파이스 등의 양념과 구운 양념 치킨 한 조각(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평균 469mg이었다.
그중에서 굽네치킨은 조사 대상 중 최다 나트륨 함유량 557mg로 가장 많았고 교촌레드 오리지날은 301mg로 가장 적었다.
프라이드와 구운 치킨 한 조각 나트륨 함량은 평균 428mg으로 KFC(525kg)가 가장 높았고 교촌치킨(337mg)이 가장 적었다.
구운 치킨인 굽네치킨 한 조각 열량은 218㎈, 구운 양념치킨인 굽네핫키친 한 조각은 217㎈로 양념 프라이드치킨 평균 열량보다 81㎈, 75㎈ 낮았다.
프라이드와 구운 치킨 중에서 중량은 둘둘 프라이드(567g)가 가장 적고 롯데리아 치킨풀팩(1055g)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굽네치킨 제품은 굽네 특성때문에 조리과정에서 수분과 지방이 감소해 경쟁 상품보다 중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사대상 모두 성인병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 함량은 모두 0.2mg이하로 적합했다.
소비자원은 “조리방식 양념 정도에 따라 나트륨 칼로리 지방함량이 변화하므로 본인 고려한 브랜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