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기업어음(CP) 사기발행의혹과 관련해 LIG그룹 총수 일가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윤석열 부장검사)는 17일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42)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40)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18일에는 구자원 LIG회장(77)을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구 회장 등은 지난해 2월 28일~3월 10일 LIG건설의 법정관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을 알고도 LIG건설 명의로 242억 원 상당의 CP를 발행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 등)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