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정계에 입문한 이유에 대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일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31일 방영된 M이코노미뉴스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서 “공인회계사와 행정고시, 사법시험을 패스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인 김앤장에 근무하면서 편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왜 정치판에 뛰어들었느냐”는 배종호 앵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변호사로 일하면서 굉장히 불합리한 법들을 많이 발견했고, 바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법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곳이 오직 국회밖에 없었기 때문에 입법부에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고향인 군산을 떠나 서울에서 생활하다보니 지방과 서울의 문화격차, 교육격차, 생활격차, 소득격차 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고향인 군산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뭔지 고민했고, 이런 고민들이 어우러지면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1969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공인회계사(23회) 최연소 합격은 물론 행정고시(36회)와 사법시험(41회)에 합격했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약 10년간 근무한 후 19대 때 국회에 입성해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는 40대의 젊은 나이로 바른미래당에서 원내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프로그램 소개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파워 피플을 직접 만나서 대한민국의 중요 정책현안과 그들의 성공 스토리, 그리고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새해 들어서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서양호 서울중구청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