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4시 30분경 여의도 순복음교회앞 한강변 도로에서 기아 모닝(신형)이 버스 뒷꽁무니를 들이 받아 에어백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차는 본닛 절반이 버스 아래로 들어갔으며 그 충격으로 인해 사고차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에어백이 터진 상태였다.
버스운전자 k씨는 "신호대기 중이었는데 갑자기 차가 들이 받았고 사고차가 쌩~하는 소리와 함께 파고 드는 듯했다"며 "꼭 급발진사고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사고차 운전자와 승객 등 4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장에서 만난 경찰은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사고차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